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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2022.8.17. 캐롤라이나 굴뚝새 쉽사리 보기드문 굴뚝새가 찾아왔다 날씬한 몸매 가늘고 긴 부리 날씬한 긴 종아리하며 꽁지를 바싹 치켜 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캐롤라이나 굴뚝새 어서와 환영한다 ~~ 캐롤라이나 굴뚝새는 미국 동부의 절반, 캐나다 온타리오 최남단 및 멕시코 북동쪽 극단에 거주하는 일반적인 굴뚝새 종입니다. 혹독한 겨울은 범위의 북쪽 한계를 제한하는 반면 유리한 날씨 조건은 번식 범위의 북쪽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위키백과(영어) 원래 설명 보기 더보기
신부님께 봉헌하는 일주일치 반찬만들기 2022. 8.7일 평생처음으로... 정성을 다 해 만들어 본 1주일치 도시락 반찬.. 이곳 델라웨어 윌밍턴 천주교회 공동체는 식복사 없이 사목하시는 신부님의 어려움을 헤아려 원하는 사람들이 차례를 정해 일주일치 밑반찬을 만들어 신부님의 식생활을 돕고있다.. 이런 교우들의 노고를 걱정하신 신부님께서 국 한가지에 어떤 반찬이건 세가지를 넘지 않게 준비하라고 당부 하셨단다. 우리 주부들도 직접 만든 음식 두번 연거퍼 상에 오르면 먹기싫은데 세가지 반찬으로 일주일을 버틴다는건 너무나도 큰 곤역이지 싶다. . 시카고에 두어달 머물다가 다시 델라웨어로 오니 쌍수를 흔들며 반가워하는 딸. 그동안 너무나 바쁜 나머지 성당에도 못나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오셨으니 .. 자청해서 반찬당번 하겠다고 큰소리 펑펑친다.. 신부님.. 더보기
씨썰 썸머캠프 백 스테이지 2022.8.12 일 금요일. BACKSTAGE. Cecil college YPTP ( Young Peoples Theater Program) summer camp. 외손자 줄리안이 씨썰 칼리지 썸머캠프 청소년 프로그램 연극동아리가 2주동안 열심히 연습한 BACKSTAGE 공연이 금요일 씨썰 칼리지의 무대에 오르는 날이라 저녁 6시 우리. 모녀는 부지런히 준비하고 대학으로 달렸다. 이번 공연은 월~금 2주간 동안 연습해서 금요일 저녁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민서가 코비드 걸려서 첫 주는 월화 zoom 으로 오디션하고 수요일부터 연습에 참석.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음에도 주인공역활을 맡아 열성을 다해 작품세계에 올인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민서가 맡은 역할은 understudy. 주연배우.. 더보기
귀엽고 앙징맞은 동부 솜꼬리 토끼 2022.8.2. 현관앞을 찾아온 앙징맞고 귀여운 동부솜꼬리 토끼.. 아직도 아기인지 보통의 집토끼 5분의 1 정도 의 크기 흡사 장난감같이 조그마하다. 두귀를 쫑긋 세우고 루나가 죽어라 침까지 흘려가며 짖어대건만 초롱같은 눈으로 빤히 바라보며 자리를 뜨지 않는다 흡사..너는 짖거라 나는 안 비킨다.. 하는듯~ 그러고 보면 아침 저녁 앞뜰 뒷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꼼짝않코 루나와 니냐와 장시간 눈맞춤.. 토끼도 친구가 필요했나? 비명을 지르듯 광분하는 루나를 말똥말똥 쳐다보는 호기심천사.. 그 이름이 동부 솜꼬리 토끼라고 구글이 알러준다. 사진만 찍으면 피사체의 이름을 제까닥 알려주는 눈부신 문명의 세계 구글 구글 ..구글이 최고야~~ 더보기
흰꼬리 사슴의 여유로운 나드리 2022.8.2일 화요일. 거의 한달만에 커피 한잔을 마셨더니 카페인 덕분인지 새벽 4시 40분까지 뜬눈으로 날밤을 세우고 있노라니 자정넘긴 시간부터 뇌우와 천둥과 벼락치는 소리 엄청난 폭우가 자배기로 물을 퍼붓는 듯 창문을 때리기 두어시간 여명이 밝아오는 무렵에야 겨우 잦아들었다. 이른 아침 가뭄으로 말라있던 잔디는 목축임을 해서일까 푸른잎을 꼿꼿이 세운 것이 흡사 융단을 밟는듯 폭신폭신 하고 울타리 대신 둘러선 아름들이 전나무들이 특유의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검둥이 루나가 군데군데 실례 한 고로 누렇게 변색된 잔디들도 물기를 머금으니 푸른빛을 뽐내는듯 맑고 청청해서 습한 기운없는 청량한 8월의 아침이다. 늦은 아침을 먹고 어거지로 커피 한잔을 내려 또 마시고뒷뜰 로 나섰더니.. 집과 마주한 .. 더보기
지척에 내려앉은 수리매 2022.8.1. 수리매와의 눈맞춤 세상에~~~ 창공을 높이나는 수리매가 테라스 난간에 내려 앉다니.. 눈앞 1.5 미터... 은행알같은 황금색 눈동자와 날카로운 부리와 힘쎈 발톱.. 주방에서 새들을 찍느라 휴대폰 카메라를 줌인 하고 있는 찰라.. 아기 참새가 홀로 앉아 있는걸 드높은 창공에서 어찌 눈치 챘는지 순식간에 날아든 수리매.. 아기참새가 용케도 피해 날아갔으니 망정이지 수리매의 억세 발톱을 피해 달아난것은 하늘이 도운것 같다.. 먹이감을 잃은 허망함 때문인지 매의 눈은 유리창 안쪽의 나를 뚫어져라 노려보는게 소름이 확 돋는다. 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의 미들타운 주변은 드넓은 들판이 주변에 널려있고 먹이감이 많아서 인지 공중을 맴도는 수리매와 밭에 내려앉아 먹이를 뜯는 대머리 검독수리 떼를 흔히.. 더보기
무리지어 나타난 카우버드 떼서리 2022.8.1.월요일. 문.전.성.시. 계단 난간에 참새들 먹으라고 쌀 두어줌 뿌려놨더니 갈색머리 Cow bird 일개 소대가 참새 들을 위협해 쫒아내고난간 독차지.. 보다못해 새 모이 한공기를 테라스에 뿌려 주었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카우버드 한 떼서리 일개 중대가 난입 와글와글 바글바글.. 모이를 쪼느라 한바탕 난리 굿판을 벌린다.. 갈색 머리에 푸른빛이 감도는 검은빛 깃털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숫놈 카우버드.. 로빈과는 달리 부부가 짝을 이루는게 아니고 숫놈은 여러마리의 암놈과 사귄단다. 암놈은 알을 낳을때면 뻐꾸기처럼 남의 알둥지에다 곁들여 알을 낳고 본래 주인의 알은 밀어서 떨어트리거나 알껍질을 깨 부순다니 생긴것도 날카롭게 생겼고 행동도 재빠른데다 모이도 공격적으로 쪼아먹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 더보기
코비드 양성반응..원씨야~ 2022.7.23일 순간의 방심은 재앙을 초래한다. 2019년 12월 우한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의 전파로 난생처음 접하는 펜데믹 시대는 전 세계 지구인들을 경악과 공포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모두가 전전긍긍 두려움에 떨며 세계인들은 앞 다투어 1차 2차 백신접종에 부스터샷까지.. 그러고도 여전히 모두가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어낸다. 한국에서도 처음 접하게 되는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삶을 살아온2년여의 세월. . . 1차 2차 백신에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나도 문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답답하고 숨막히는 그 지긋지긋한 마스크쓰기를 지금껏 소중하게 지켜왔는데 딱 하루 방심한것은 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