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몸이 미리 알아채고 보내준 신호 2026년 8월 21일간호병동 입원첫날 나온 저녁밥..몇 년 만에 대하는 4첩 반상은 어찌나 맛있던지 먹방 찍는 인프루언서 버금가게 싹 쓸이 클리어다,무엇이던 코비드 에게 책임을 돌리 듯 몇 년 동안 입맛이 없어 밥 알을 혀로 세며 굴려왔는데 귀국하고 두어 달 온갖 이름의 음식들이 흡사 파라다이스처럼 내 눈을 현혹 하며 야금야금 체중을 올려 주고 있었는데 내 평생 환자식이 이렇게나 맛 있을 줄은 꿈 에도 몰랐다.밤 12시 부터는 물 한모금도안된다니 괜스레 배가 더 고파지고 밥알갱이 하나도 남김없이 싹쓸이 하고보니 우째 부끄러워 지더라구..저녁 7시와 9시 에는내일아침 9시 수술을 위한 두번의 관장과 선행 조치가 내려졌고 이것저것 생각않고 눈 질끈감고 잠을 청했는데 새벽 5시부터 수술을 위한 준비가 부산.. 더보기 轉禍爲福 진드기야 고마워 2026년8월20 일 목요일.7월 7일 미국 진드기에 물린 그날부터 감염내과의 검사로 5병의 채혈과 5컵의 소변검사일주일 후 혈뇨 발견으로 비뇨기과로 이관 또 다시 채혈.채혈.채혈.CT촬영일주일후 다시 난관경 검사로 난소물혹 발견..8월6일 다시 산부인과 검진초음파 검사와 함께언제 생겨난지도 모르는 난소의 물혹 때문에 어찌나 당황했는지..한달동안 뽑은 피만 해도 한 됫박은 됨직하지 싶을 정도.. 팔십 넘도록 경제활동이라고는 100원 한장 내 손으로 벌어보지 못한 만년 백수인 내게 한번 검사 할때마다 검사비는 또 왜그리부담스러운지...그래도 진드기기 깨물어 준 덕분에 검사에 검사를 하다보니 숨어있는 병소를 발견할수 있다는게 전화위복이라 생각하며무지스럽게 부르던 진드기 같은놈 에서 진드기님 으로 호칭을 바.. 더보기 산 넘으니 泰山峻嶺 산을 넘으면 평탄한 탄탄대로가 눈앞에 펼쳐지리라 생각했는데참말로 꿈이 너무 야무졌나?귀국할 때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예약해 놓은 순천향대 안과를 찾아 녹내장 검사와 정형외과 경추척수증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번에도 무릎 아픈 것 치료가 선행사항이었는데 재수가 없으려니 이역만리까지 나를 따라온 극혐의 진드기한테 물리는 바람에 ㅉㅉ...감염내과에서 검사에 검사를 거듭하게 되고 검사소견에 따라 또 다른 진료과를 전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번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서 2년 전과 같은 수치의 혈뇨가 보이니 비뇨기과 검사를 다시 받게 되었다.그런데 그걸로도 부족한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5병의 피를 뽑고5개의 소변앰플을 맡기고 25일 방광 CT촬영을 하게 되었는데혹시라도 나도 모르는 조영.. 더보기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더니 2026.7.14일일주일 전 7월 7일 감염내과 진료 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의뢰해 놓고 드디어 오늘이 검사결과를 보러 가는 날이다.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청소포로 거실청소를 하다가 소파옆 바닥에 들어붙어 있는진드기 같은 형체를 발견하고 놀라서 진짜로 쓰러질 뻔..아니 아직도 나를 따라온 또 다른 진드기가 생존상태로 있다는 건가 싶어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맞아 준원이가 그랬었지..미국에서 가지고 온 짐들을 열탕소독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 옷이며 모든 소지품들을 귀국하는 즉시 장롱 속에 차곡차곡 정리했는데열탕소독이라니 장롱 안을 모두 이 잡듯 디집어도 못 찾을 것이고 옷 속에 숨어있다면 장롱 안 설합 속의 옷들을 모조리 꺼내서열탕소독이라면 찜통에 옷을 찔 수도 없고 대책 없이 손 놓.. 더보기 엎친데 덮친다더니 내게 왜 이런일이??? 2026년7월7일 화요일샴버그 둘째네서 지낸 시카고생활이 어느덧 7개월여..그동안 딸이 살고 있는 델라웨어도 두 번이나 다녀왔고..우선...일주일에 한번씩 피더를 채워줘야 하는 예쁘니 허밍버드떠나기 전 허밍버드가 먹을 꿀물까지 끓여 냉장고에 넣어놓고..화단의 무성하게 자란 쪽파도 깨끗이 세척 소분해서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불이며 침대커버 새것처럼 세탁해서 씌우고 마지막 어린아이 키만큼씩 자라화단을 무자비하게 지배하고 있는 가시엉겅퀴도 낫으로 잘라놓고내가 떠난 다음 먹을 갈비탕도 한솥 가득 끓여 고기와 국물 따로 분리해 냉장고에 넣어두고이제는 안심하고 떠나도 되겠다 싶은 7월 1일 드디어 귀국길에 올랐다..수요일은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아들이 반차를 내고 손녀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헤아 공항에서 탑승한 대한항.. 더보기 2.쪽파 뿌리 심기 2026.6.22일미국땅에서 세상 비싼 쪽파..비쌀 때는 6~7 뿌리가 1불 49센트..한국돈으로 치면 쪽파 한뿌리 300 원이다..처음엔 별 생각 없이 뿌리를 잘라내어 버리곤 했는데안 되겠다 싶어 잘라 낸 뿌리 화단에 심어놓고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아침저녁 물 주기를 하니 초록의 여린 잎이 솟아 나온다이번에도 얻어 온 파뿌리까지 50 여개를 심고 정성을 들였더니파 잎이 6센티쯤 자란 걸 보고 델라웨어로 떠났는데 20 여일 지나 돌아오니 파 기장이 30 여 센티나 자랐다..돈 벌었네 돈 벌었어~~!!!이대로 크다보면 한국을 다녀오는 11월쯤이면 김장용 대파로 변신해 있지 않을까?얘들아~~제발 제발기대할께 쑥쑥 잘 커 주거라~5월10일 뿌리쪽 2센티잘라 화단에 심었다.5월 25일 흙을 헤치고 올라온 쪽파의 .. 더보기 오이,호박,고추 조롱조롱 열린 네이퍼빌 큰아들네 화단 2026년 6월 20일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손자 준원이에게 보내줄 김치를 담으려고 토요일 샴버그 H마켓 안에 개장한 LG화장품 매장에서 퇴근하는 며느리와 함께 네이퍼빌로 내려갔다.네이퍼빌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 9시..하루 종일 매장에서 손님접대에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을까?밥도 한 숟가락 뜨는지 마는지 하더니 슬리퍼 차림으로 부리나케 현관을 나서고는 기척이 없네벌써 해는 져서 밖은 어두워지는데 동네에 무슨 급한 볼일이 있었나 보구나 생각했다.한참만에 들어온 며늘아이하룻만에 오이가 부쩍 자랐어요.. 한다.오이라니? 화단에 오이도 키우는 거야? 물었더니오이뿐 아니고 호박도 고추도심었는데 정성으로 돌봐주니 고추는 물론 호박과 오이도 조롱조롱 열리고 부추에 미나리 쑥도 엄청 잘 자라고 있다며 퇴근하고 집에 .. 더보기 우리동네 샴버그엔 여우가 산다 2026 6.23일우리 집 앞 30 미터 전방T자로 만나는 교회건물 앞 도로 주변 잔디밭에서 난생처음 마주친 동물의 세계에서 봄직한 야생 희귀 동물..두 귀가 쫑긋한 동물 4마리가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명 난 듯 앞서거니 뒤서거니..올망졸망한 강아지들 같이 깜찍하고 귀여운.. 짙은 갈색빛 동물들을 마주치고는 순간 숨이 멈추는 듯 깜짝 놀랐다.오고 가는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모두들 경의의 눈초리로 바라본다..사람을 보고도 겁내지 않는 태연함과 당당함저게 저게 무슨 동물이지?강아지 같기도 한데 얼굴이 너무 뾰족하고 그렇다고 너구리는 더더욱 아니고..뭐지 뭐지???손녀딸 유리 저거 아기울프 같다더니 자세히 살펴보니 꼬리가 너무 몽실몽실한 게 아니 아니 저거 여우꼬리 같은데저거 여우 아닐까?우.. 더보기 이전 1 2 3 4 ··· 3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