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정 어머니 기일에.. 2026.9월.7일.음력 7월 스무엿새..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를 찾느라 떼어 본 호적등본거기에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아버지 어머니의 사망일이 적혀있었다..지금껏 6남매 5형제의 맏며느리로 살아오면서 69년 7월 시부모님과 합가하면서 물러받은 봉제사..그러고 보니 47년간 받들어 모신 조상님들의 제사를 요한씨가 16년 돌아가시면서 그만 지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졌다..스물 다섯살에 어린 나이에 시댁 제사를 어떻게 모시는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데 시댁의 제례의식은 아무것도 모른채 이제부터 네가 알아서 제사를 모시라는 시아버지의 추상같은 말씀..제삿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거다..라는 한마디 말씀없이 나도 혼자서 알아서 지냈으니 너도 알아서 지내라며 스물다섯 철없는 며느리에게 조상제사를 내 맡기고 방.. 더보기 요한씨를 만나러 충혼당 참배 2026 년 9월 15일한국에 오면 일착으로 찾아가야 하는 충혼당외롭게 홀로 봉안실에서 가족들이 방문해 주길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을 요한 씨를 생각하면 마음이 처연해 진다..지척이 천리라고 ..귀국하고 두달이 지나도록 병원순례 하느라 ...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수술 예후도 예전처럼 마음 먹은대로 쉽게 회복되지 않으니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보행으로 내일 갈까 모레 갈까 망서리다가추석이 가까워 오니 한시가 급한 마음에 술 한병 사 들고 충혼당을 찾았다.갈 때는 카카오 택시 덕분에언덕배기 충혼당까지 쉽게 갈수 있었다..3층 4 호실을 찾아 요한 씨를 만나 기도를 드리고 추석 명절 전이라 아직도 한산한 충혼당 제례실 에서 술 한잔 부어놓고 아픈 무릎 주물러가며 절 을 올린다.늦게서야 찾아온 섭섭한 마음 을.. 더보기 퇴원 그 후... 2026년 9월 5일.태풍 때문인지 며칠째 불어오는 초추의 시원한 강바람이 이제는 아이고 추워 를 연발하며 열어 두었던 창문을 닫기가 바쁘다.7월 8월 에어컨이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냉수 샤워를 한 것이 엊 그제 인데 이제는 수도 꼭지를 온수 쪽으로 놓고 뜨거운 물이 나와야지 안심하고 샤워를 하게된다.퇴원하고 오늘이 열 하루..4년동안 내리 전신마취의 대수술을 해서인지 이번수술은 전과 달리 회복이 늦어지는것을 느끼게된다.똑같은곳을 두번째로 시행하는 단일공수술로 실밥도 2주만에 뽑았고 수술을 위해 주입한 가스때문에 임신 8개월 처럼 부풀어 오른 배가 쉽사리 꺼지지않아 일주일이상 어깨로 숨을쉬는 불편을 겪었다.퇴원하는 날 ...산부인과 수술 받았다고 이웃 지인이 큰 들통으로 하나가득 .. 더보기 내 몸이 미리 알아채고 보내준 신호 2026년 8월 21일간호병동 입원첫날 나온 저녁밥..몇 년 만에 대하는 4첩 반상은 어찌나 맛있던지 먹방 찍는 인프루언서 버금가게 싹 쓸이 클리어다,무엇이던 코비드 에게 책임을 돌리 듯 몇 년 동안 입맛이 없어 밥 알을 혀로 세며 굴려왔는데 귀국하고 두어 달 온갖 이름의 음식들이 흡사 파라다이스처럼 내 눈을 현혹 하며 야금야금 체중을 올려 주고 있었는데 내 평생 환자식이 이렇게나 맛 있을 줄은 꿈 에도 몰랐다.밤 12시 부터는 물 한모금도안된다니 괜스레 배가 더 고파지고 밥알갱이 하나도 남김없이 싹쓸이 하고보니 우째 부끄러워 지더라구..저녁 7시와 9시 에는내일아침 9시 수술을 위한 두번의 관장과 선행 조치가 내려졌고 이것저것 생각않고 눈 질끈감고 잠을 청했는데 새벽 5시부터 수술을 위한 준비가 부산.. 더보기 轉禍爲福 진드기야 고마워 2026년8월20 일 목요일.7월 7일 미국 진드기에 물린 그날부터 감염내과의 검사로 5병의 채혈과 5컵의 소변검사일주일 후 혈뇨 발견으로 비뇨기과로 이관 또 다시 채혈.채혈.채혈.CT촬영일주일후 다시 난관경 검사로 난소물혹 발견..8월6일 다시 산부인과 검진초음파 검사와 함께언제 생겨난지도 모르는 난소의 물혹 때문에 어찌나 당황했는지..한달동안 뽑은 피만 해도 한 됫박은 됨직하지 싶을 정도.. 팔십 넘도록 경제활동이라고는 100원 한장 내 손으로 벌어보지 못한 만년 백수인 내게 한번 검사 할때마다 검사비는 또 왜그리부담스러운지...그래도 진드기기 깨물어 준 덕분에 검사에 검사를 하다보니 숨어있는 병소를 발견할수 있다는게 전화위복이라 생각하며무지스럽게 부르던 진드기 같은놈 에서 진드기님 으로 호칭을 바.. 더보기 산 넘으니 泰山峻嶺 산을 넘으면 평탄한 탄탄대로가 눈앞에 펼쳐지리라 생각했는데참말로 꿈이 너무 야무졌나?귀국할 때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예약해 놓은 순천향대 안과를 찾아 녹내장 검사와 정형외과 경추척수증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번에도 무릎 아픈 것 치료가 선행사항이었는데 재수가 없으려니 이역만리까지 나를 따라온 극혐의 진드기한테 물리는 바람에 ㅉㅉ...감염내과에서 검사에 검사를 거듭하게 되고 검사소견에 따라 또 다른 진료과를 전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번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서 2년 전과 같은 수치의 혈뇨가 보이니 비뇨기과 검사를 다시 받게 되었다.그런데 그걸로도 부족한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5병의 피를 뽑고5개의 소변앰플을 맡기고 25일 방광 CT촬영을 하게 되었는데혹시라도 나도 모르는 조영.. 더보기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더니 2026.7.14일일주일 전 7월 7일 감염내과 진료 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의뢰해 놓고 드디어 오늘이 검사결과를 보러 가는 날이다.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청소포로 거실청소를 하다가 소파옆 바닥에 들어붙어 있는진드기 같은 형체를 발견하고 놀라서 진짜로 쓰러질 뻔..아니 아직도 나를 따라온 또 다른 진드기가 생존상태로 있다는 건가 싶어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맞아 준원이가 그랬었지..미국에서 가지고 온 짐들을 열탕소독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 옷이며 모든 소지품들을 귀국하는 즉시 장롱 속에 차곡차곡 정리했는데열탕소독이라니 장롱 안을 모두 이 잡듯 디집어도 못 찾을 것이고 옷 속에 숨어있다면 장롱 안 설합 속의 옷들을 모조리 꺼내서열탕소독이라면 찜통에 옷을 찔 수도 없고 대책 없이 손 놓.. 더보기 엎친데 덮친다더니 내게 왜 이런일이??? 2026년7월7일 화요일샴버그 둘째네서 지낸 시카고생활이 어느덧 7개월여..그동안 딸이 살고 있는 델라웨어도 두 번이나 다녀왔고..우선...일주일에 한번씩 피더를 채워줘야 하는 예쁘니 허밍버드떠나기 전 허밍버드가 먹을 꿀물까지 끓여 냉장고에 넣어놓고..화단의 무성하게 자란 쪽파도 깨끗이 세척 소분해서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불이며 침대커버 새것처럼 세탁해서 씌우고 마지막 어린아이 키만큼씩 자라화단을 무자비하게 지배하고 있는 가시엉겅퀴도 낫으로 잘라놓고내가 떠난 다음 먹을 갈비탕도 한솥 가득 끓여 고기와 국물 따로 분리해 냉장고에 넣어두고이제는 안심하고 떠나도 되겠다 싶은 7월 1일 드디어 귀국길에 올랐다..수요일은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아들이 반차를 내고 손녀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헤아 공항에서 탑승한 대한항.. 더보기 이전 1 2 3 4 ··· 3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