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프져키 만들기 2022.3.12. 육포 만들기. 만 열네살 줄리안 민서가 사춘기 인지 오춘기인지.. 일년전 보다 다이어트로 10킬로 정도 감량을 하니 시쳇말로 아이돌 스타처럼 상큼발랄 귀엽고 이쁘다. 8 학년 줄리안은 코리안 혼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짱 인 모양이다. 매 주말마다 여자친구 씨에라 집에 초대받아 가는게 벌써 3개월째 .. 누구누구 만나느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3명 여자친구 3명이 만나서 놀다 온단다. 갈때는 5시경 앤디가 데려다주고 저녁 9시쯤 데릴러 가는데 두명의 여자친구가 번갈아가며 불러 재킨다. 친구집 갈때는 샤워도 두번씩하고 향수도 마구 뿌려대고. .진짜 오춘기가 온 것 같다. 더 날씬하게 보이려고 탄수화물은 입에도 안대고 오로지 찾는것은 닭날개 닭안심 닭등심만 구워 내라더니 토요일 코스트코가면 .. 더보기 델라웨어에서 김치담기. 2022.3.14. 델라웨어 김치담기. 뉴욕에 간 김에 포트리 H마트 들러 배추 50파운드 1박스 사왔다.. 시카고로 떠나기 전 김치담기.. 내가 즐겨쓰는 다이아몬드표 미쿡소금을 이곳에선 살수가 없어 고운소금 10 파운드를 들고왔다. 델라웨어 에서 한국식품을 사려면 2시간 거리의 필라델피아 또는 3시간 거리의 뉴욕이나 뉴저지를 가야하니 직장생활 하는 딸 내외에겐 언감생심 생각도 못할 일이다. 이번에는 공연을 보러 뉴욕을 들렀으니 망정이지 이때야 말로 한국식품 구입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 포트리의 H마트 2년만에 들렀더니 쪽파도 5뿌리 묶음 4단에 $ 1.49 웬일로 쪽파값이 많이 내려 횡재한 기분이라 8단 한보따리 들고왔다. 월요일 아침 줄리안은 새벽같이 등교하고 두 부부도 일찌감치 출근하고 집에는.. 더보기 링컨센터 퍼포밍 아트 SHEN YUN. 2022.3.13 일요일. 뉴욕 링컨센터 퍼포밍 아트 SHEN YUN관람. 지난달 26일 펜실바니아 미용실을 다녀오면서 길거리에 나붙은 SHEN YUN 선전벽보를 보고 평생에 한번 볼수있는 공연이라며 사위가 예약을 하는바람에 시카고 가는걸 2주나 미뤘는데 세상에 티켓값이 $80 부터 시작인데 우리식구들 티켓은 1인당 $150짜리를 예매했다고 하네. 뭐야? 4식구 관람료가 600불 아무리 재미있어도 그렇지 한국돈으로 치면 70 만원쯤 되는 거금을... 집에서 3시간 거리 뉴욕.. 아침8시30분 출발 하면서 검둥강아지 루나의 용변은 이웃집 은퇴소방관 아저씨께 부탁했단다. 링컨센타 가까운 지하 파킹장에 주차를 하고 고층건물 즐비한 도로를 걸어서 맨하탄 66번가에 위치한 링컨센터는 넓은광장 한가운데 원형의 분수.. 더보기 BAT MAN. 2022.3.6. BAT MAN. 상영시간 무려 3시간.. 오늘도 미사 후 가족이 다함께 영화감상으로 즐거운시간 가지도록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 더보기 사과씨앗 싹 튀우기 새 봄이오면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당도높고 과육 단단한 ENVY 사과.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이곳 미국에 와서 엔비사과 에 흠뻑 빠졌다. 한국처럼 명품사과 운운하며 비싸지도 않고 1파운드 $1.86. 한국명절 같으면 10개들이 선물용 운운하며 박스 포장 된것이 5~6만원은 주어야 구입할수 있지만 이곳 마켓에선 큰 부담없이 사 먹을수 있는것이 가격또한 편안해서 금상첨화 다. 사과가 몸에 좋으니 아침 저녁 꼭 한개씩 먹으라고 마켓 갈때마다 한보따리씩 사다놓는 딸의 마음이 예쁘다.. 엔비사과를 잘라보면 씨방에 한 두개 정도의 씨앗이 들어있어 싹 틔우기 선수 딸이 물휴지에 곱게 싸서 촉을 틔우길래 화분에 심었더니 파란 여린 잎사귀를 내 밀고 올라왔다. 참으로 생명의 신비함이란.. 작년 다니러 왔을때 아보.. 더보기 앤디의 서프라이즈 2022.3.2.수요일. 50견으로 일년여를 고생하던 딸이 일주일 병가를 내고 월요일 드디어 어깨 시술을 받았다.. 오늘 수요일까지 앤디가 병원진료를 위해 수업시간을 쪼개 라이드 하느라 무한 애를 쓰는게 눈에 보인다. 결혼한지 17년 한번도 얼굴 붉힌적 없고 큰소리 한번없이 한결같이 웃는 얼굴에 늘 땡큐 고마워요를 입에 달고 사는 진짜 착한이 표 다. 그런 앤디가 나를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화장대 바쁜 와중이라 택배를 한쪽에 숨겨놓고 몰래 조립하여 방안에 가져다 두었네.. 원래는 3월6일 시카고로 출발 예정 이었지만 딸의 수술로 어쩔수없이20일로 예약 변경을 했는데 앉은뱅이 거울로 화장하는 내 모습이 보기에 안쓰러웠는지 2주 전에 주문한 화장대가 오늘에야 도착했단다.. 이번에 미국에 오니 두아들 집에.. 더보기 액션영화.UNCHARTED. 2022.2.27.일요일. 지난 주일 미사를 끝으로 윌밍턴 성당의 주임 신부님께서 한달가량 한국방문을 떠나셨다.. 오늘 미사집전을 위해 뉴저지의 체리 힐 성당의 신부님께서 먼길 달려오셨다. 아침 영어미사를 봉헌하시고 델라웨어에서 미사집전.. 또 다시 돌아가셔서 3번째 미사를 거행하신다니 가깝지도 않은 거리 참으로 힘든 하루가 되실것같아 운전하시며 드실수 있도록 딸이 미리 준비해 두었던 쵸코렛 두어봉지를 전해드렸는데 너무나 기쁘게 받으시니 감사했다.. 참으로 선한 목자.. 양들을 위해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먼길을 기꺼이 달려와주신 신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집에 돌아와 모처럼의 망중한도 잠깐.. 4시30분 또다시 영화보러 가잔다. 이거야 말로 주.중.행.사 .. 자식들이 어디 모시고 가려면 "나는 집.. 더보기 미국인들의 주말저녁. 2022.2.26 미국인들의 주말저녁. 델라웨어에 온 후 부터 주말인 토요일 저녁을 때로는 PUP 에서 때로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게 되는게 딸 부부가 금요일까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은 온전히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맛집 탐방을 하며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는듯 하다. 나도 덩달아 주말마다 바뀌는 영화구경에 눈 호강. 귀 호강. 일요일이면 델라웨어의 유명 레스토랑을 돌며 온갖 희귀한 음식들에 입맛을 버리고 있음이 이거야 말로 백만장자 노름을 하고있는게 아닐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딸의 눈에 비치는 나이 먹어가는 엄마가 그리도 애석해 보이는지.. 자고깨면 이번주에는 어떻게 엄마를 기쁘고 즐겁게 해드릴수 있을까 귓속말로 주고받는 주말예약..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