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2 일 금요일.
BACKSTAGE.
Cecil college YPTP
( Young Peoples Theater Program) summer camp.
외손자 줄리안이 씨썰 칼리지 썸머캠프 청소년 프로그램 연극동아리가 2주동안 열심히
연습한 BACKSTAGE 공연이
금요일 씨썰 칼리지의 무대에 오르는 날이라 저녁 6시 우리. 모녀는 부지런히
준비하고 대학으로 달렸다.
이번 공연은
월~금 2주간 동안 연습해서
금요일 저녁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민서가 코비드 걸려서 첫 주는
월화 zoom 으로 오디션하고
수요일부터 연습에 참석.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음에도
주인공역활을 맡아
열성을 다해 작품세계에 올인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민서가 맡은 역할은
understudy.
주연배우가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생기면 무대에 오를수 있는 상황이라 언제 연극 무대에 설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그런데 주연배우가 갑자기 죽은 채로 발견되고 드디어 민서도 고대하던 주연배우 역할로 연극을 할수 있는데……
죽은 주연배우가 평소에 빚을 많이 졌던 바.. 빚쟁이가 연극장소까지 찾아와 빚독촉을 하는데, 당연히 민서를 죽은 주연배우로 오해하고 벌어지는 헤프닝..인데
아빠 엄마가 교수로 근무하는 씨썰칼리지는 여름방학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여가와 취미 생활을 대학무대로 이끌어 내는 중추역활을 하는고로
연극부 학생들은 몇년째 썸머스쿨의 단골 학생이라 17세 이하의 청소년들 만의 공연은
무대 공포증이나 부끄러움이 없이
프로페셔널한 분위기에 대다수 학부형들인 관객들의 웃음과 열광하는 박수갈채로 극장안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줄리안도 코비드로 한주일동안 고생한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대사나 액션이 어찌나 자연스럽고 당당한지 끼 많은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유전자의 힘이지 싶다..
공연이 끝나고
부모님들과의 포토타임에
줄리안과 가족사진도 찍고
뒤풀이 하는 레스토랑에서
맛난 저녁도 먹고
오늘은 외손자의 멋진 공연에
주말저녁 기쁨가득
행복 가득한 날이었다..
'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8.17. 캐롤라이나 굴뚝새 (0) | 2022.10.10 |
---|---|
신부님께 봉헌하는 일주일치 반찬만들기 (0) | 2022.10.10 |
귀엽고 앙징맞은 동부 솜꼬리 토끼 (0) | 2022.08.04 |
흰꼬리 사슴의 여유로운 나드리 (0) | 2022.08.04 |
지척에 내려앉은 수리매 (0) | 202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