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욕의 차이나타운 방문.. 2023.4.12일 수요일 뉴욕의 차이나타운. Hall des Lumières에서 클림트의 빛의 시어터의 감동을 가득 안고.. 이번에는 동, 서양을 막론하고 외국의 음식이라면 한달음에 달려가는 앤디가 며칠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찾아봤다는 뉴욕의 오리엔탈 맛집 중 차이나타운에서 첫째가는 딤섬집이 휴무인 고로 할수없이 골랐다는 두 번째로 유명하다는 딤섬집에 가서 점심을 먹자며 휴대폰으로 확인하니 도보로 16분 거리에 있다는 딤섬집으로 가는 길 은 모처럼 걷기 좋은 날씨에 거리구경 하기도 좋았다. 네비는 16분 거리라고 했지만 4명의 걸음걸이가 제 각각이니 아마도 30 여분은 걸은 것 같았다.. 차이나 타운이 가까워 지자 도로며 건물이며 하다못해 가로등까지 삿갓을 닮은 중국풍이다. 큰 도로 한쪽 편엔 중국사람.. 더보기 구스타프 클림트의 빛의 시어터. 2023.4.12일. 수요일 HALL DES LUMIERES. NEW YORK. 델라웨어의 모든 교육기관이 방학중이라 딸 부부는 그동안 잡혀있던 개인적인 레슨을 몇 며칠에 나누어 처리하느라고 힘들었다며 오늘만은 오로지 엄마를 위한 특별한 시크릿 이벤트를 준비했단다. 수요일 이른 아침 8 시에 출발해야 한다며 화요일 저녁부터 늦지 않게 정시에 떠나자며 부탁 또 부탁.. 당일 아침에도 직장에 긴히 해결할 일이 있다며 새벽 아침 6시 출근했다가 7시 30분 귀가한 딸.. 그 와중에도 날밤을 새웠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사이 벌써 샌드위치 4 개랑 앤디가 ㅈㄹ겨먹는 속 껍질까지 벗겨낸 자몽 1팩 그리고 씨 없는 포도 1팩 갖가지 음료를 담은 피크닉 백이 준비되어 있었다.. 과육이 빨간색을 띤 자몽은.. 앤디와.. 더보기 Holiday Rock 음악회 2023.4.7일 CECIL COLLGE Holiday Rock 음악회. 부활주간 굿 프라이데이 음악회가 씨썰 칼리지 연주홀에서 열린다고 한다. 대학에서 사위 앤디가 총책을 맡고 있으니 이번에는 색다르게 의자 배치를 원탁을 놓을 예정이라며 하루 전에야 작은 화병에 꽃을 꽂아 원탁 가운데 놓았으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맙소사... 전사에 없던 일을 그것도 하루 여유를 두고 왜 만들어 내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투덜거림도 잠시..1인 3역 일 더미에 묻혀 죽을 고생을 하면서도 갑자기 작은 꽃병 10개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하며.. 엄마가 도와줘야 하니 꽃병부터 찾아보자며 혹시 몰라 집에서 좀 떨어진 규모가 큰 달라 샾 으로 내달았다. 천만다행스럽게도 맞춤한 꽃병 10개 구입 $13. 코스트코로 .. 더보기 델라웨어교구 성유축성 미사 2023.4.4일 화요일 오후 7시 성유축성 미사 (델라웨어) Holy Cross Church. 델라웨어 교구의 주교님과 모든 신부님들이 함께 모여 바치는 성유 축성미사에 참석했다. 유서 깊은 신성한 십자가의 교회는 성유 축성미사에 참석한 교우들과 교구의 모든 신부님들로 성당은 무릎 꿇어 기도하는 신자들의 깊은 신심으로 인해 더욱 엄숙하고 마음을 뜨겁게 달구는 알 수 없는 경외심이 우러난다. 고색창연한 교회의 내부는 흔히 보아오던 아취가 아닌 목제로 각을 이룬 천정이 특별해 보였다. 가운데 통로로 입장하시는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입장으로 미사예식이 거행되는데 이렇게 많은 신부님들과 미사를 참례한 것이 몇십 년 만인지 참으로 감개 무량한 성주 간 부활을 맞이하는 홀리 크로스 성당의 성유축성 미사가 끝나고 주.. 더보기 성극 모세관람 2023.4.5일 수요일 필라델피아 랭커스터 Sight & Sound Theatres 성극 모세관람 1인당 관람료 $74 공연 매회 전석 매진으로 드넓은 주차장은 관광버스와 승용차 수수백대가 진을 치고 있고 공연장은 가족동반 관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중앙무대와 양쪽 벽면까지 무대로 사용되며 관객석 통로로 등장인물들이 말을 타거나 낙타를 타고 등장하며 잘 훈련된 말과 귀여운 양 떼와 염소 등 이 무대에서 펼치는 재롱과 연기는 그 어떤 무대에서도 보지 못한 진귀한 모습이다.. 2029개의 좌석은 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는 Sight&Sound.. 작년의 데이비드 관람 이후 올해 곧 공연을 끝낼 성극 모세를 보여주기 위해 엄마가 오기를 학수고대한 딸의 갸륵한 효심이 눈물겹다. 올해는 델라웨어.. 더보기 봄을 찬미하는 새들의 교향곡 2023.4.5 델라웨어 새들의 교향곡. 새 들의 영롱한 노랫소리와 함께 여명이 밝아오는 델라웨어의 봄. 시카고와 달리 이곳에서 만나는 새 들의 종류가 별스럽다. 뒤뜰에 모이를 뿌려 놓으면 참새의 2배 크기인 갈색머리 검은 새 등 찌르레기 종류와 날개에 노랑 빨강 초승달 무늬를 아로새긴 붉은 날개 검은 새., 로즈핑크 와 퍼플핀치 방울새와 맷 종다리 그리고 몸집이 큰 까마귀도 무리를 지어 찾아든다. 봄이라 짝을 찾기 때문인지 상대를 유혹하는 새들의 저저 기는 소리가 어찌나 맑고 고운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들판을 가로지르며 매아리치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흡사 아름다운 교향곡을 연주하는 듯 매혹에 빠진다. 어쩌다 다정하게 마주 보며 먹이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 깜찍스럽게 키스하는 퍼플 핀치의 귀여운 모습을 .. 더보기 델라웨어의 봄이오는 소리. 2023.4.1일 더보기 무지컬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 2023.3.23~26. Wizard of Oz. 이번 델라웨어 딸의 집에 온 가장 큰 이유는 Appoquinimink High School. 1학년 재학 중인 외손자 줄리안이 1학년 학생으로 그 어렵다는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 당당히 합격해서 졸업을 앞둔 12학년 선배들과 몇 달을 동고동락하다시피 연습에 몰두하더니 드디어 3월 23일 첫 공연무대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게 되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씨썰 칼리지에서 클래식 기타를 가르치는 아빠 앤디와 성악을 가르치는 엄마 덕분에 여름방학 동안은 줄곳 씨썰 칼리지의 썸머 캠프가 열릴 때마다 무대에 오랫동안 활동한 때문인지 무대 공포증이 전혀 없는 음악적인 끼로 똘똘 뭉친.. 드럼을 멋있게 연주하는 댄스 킹~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