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나의 멘토 나의수호천사들 2021.4.16일 나의 멘토 나의 수호천사들. 2019년 일본 성지순례로 인연을 맺은 아가다와 수산나.. 나의 귀국을.. 나의 자가격리가 풀리길 학수고대 하며 마산과 광주에서 전국 성지순례차 8일부터 안흥에 머물며 경기도 일대 성지를 순례하고 15일 격리가 풀림과 동시에 도착했다. 안흥에서 찐빵도 미리 보내놓고 내가 좋아한다고 금방 비행기로 도착한 태국 망고도 한박스가 이미 도착해 있고 시장도 잔뜩봐온 아우들과 반가운 해후는 3박 4일 이 어떻게 지나는지 텅 비어있던 집안을 이야기꽃과 웃음으로 가득 채워준다. 생각할수록 감사한것은 이렇게 선량하고 지혜로운 수호천사들을 내곁으로 데려다 주시는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 나의 아픔까지도 헤아려 보듬어주고 어지럽고 산란한 마음을 다잡아 주고 해결책 까지 제시해.. 더보기
온갖좋은것을 다 주시는 하느님 2021.4.8.목요일. 온갖 좋은것을 다 주시는 영광의 하느님 아침부터 특별한 기쁜소식... 손녀 유리가 이태리가곡 컴페티션에 녹음해서 보내 테잎이 심사에서 당당히 1등상을 차지했단다. 나날이 승승장구..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끈기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한다 유리야 고맙다 유리야 세계에 이름 드높이는 불멸의 소프라노가 되기를 할머니가 늘 기도할께 뜨겁게 달아오른 서울시장 선거.. 귀한 나의 한표는 격리중이라 행사하지 못하고 하릴없이 앉았다 누웠다.. 눈 뚫어지게 들여다 보는 뉴스도 지겨워지고 그동안 떠나있던 집 정리도 하고 구석구석 대청소도 끝나 잠시 쉬는틈에 울리는 벨소리.. 나에게 단 하나뿐인 대녀 미카엘라의 반가운 전회였다.. 언제나 말없이 배려깊고 조신하고 겸손한.. 더보기
감동의 이웃사랑 감동의 이웃사랑. 2020.5.10일 아들이 와 있다고 .. 대 수술후 휴양차 동생집에 쉬고 온다던 우리 세실리아 구역장님.. 귀경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귀한 선물을 가져오셨네. 동생집 가까운 청정 산속에서 따온 엄나무순과 재피잎으로 담은 장아찌.. 바닷가에서 손수 따온 미역 동네 총각이 알려주는대로 정성들여 말린 미역 한오리에 눈물난다. 띁어온 쑥으로 백설기를 했다며 따뜻한 백설기 두덩이를 보내주셨다 . 수술후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오겠다며 떠난 영덕의 여동생집 편안히 휴식을 취해야 할 환자가 하루도 쉬지않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다니며 이웃에게 나누어줄 선물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된 일주일을 보내셨을까? 세실리아씨의 그 정성과 그사랑에 그 고마움을 가슴속 깊은곳에 새겨둔다. 10층에 사시는 우리 루시아 반.. 더보기
대녀 미카엘라 2020.5.7일 대녀의 초대 미리 챙기는 어버이날 .. 한 일도 베푼것도 없는내게 하나뿐인 내 대녀 미카엘라는 시시때때 지극정성 으로 나를 챙겨주어 고맙기도 하지만 오히려 얼굴이 달아 오르도록 부끄러울 때가 많다.. 지난 일요일 성당에서 스치듯 만나 수요일 점심약속을 하였는데 사려깊은 대녀는 영세 대모인 나와 견진 대부모를 함께 초청하여 간소한 자리를 만들었다며 레스토랑까지 모시겠다며 아파트 정문까지 마중을 왔다. 옥수동에 있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좋은 락&웍이란 중식당.. 미리 오셔서 기다리던 봉총무님과 견진대부님 또한분의 성당 교우분이랑 다섯명이 코스로 나오는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시간이 언제 가는줄 몰랐다 이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때마다 건네오는 대녀의 아름다운 .. 더보기
되로 주고 말 로받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사람이 살면서 진실만을 말해야 함에도.. 어찌 성인이나 철학자 칸트 처럼 자로 잰 듯이 살수는 없는법 때로는 재미 있으라고 엉터리 방터리 우스게소리 에다 되지도 않은 믿거나 말거나 한 거짓말도 시침 뚝 따고 할때가 있다. 소피아공방의 마스크가 큰 문제다. 난생처음 도전해보는 마스크 그동안 300장 정도를 만들었고 200.여장은 오늘까지 두번에 걸쳐 EMS로 비행기 태워 시집 보냈다. 문제는 정작.. 굴비두름 엮듯 줄줄이 사탕으로 봉지봉지 100여장씩 무더기로 배송받은 우리 아이들은 "엄마 병나게 생겼으니 제발 제발 고만 만드세요" 그뿐인데 겨우 5장씩 보내드린 지인들은 선물을 받으시고 엄청난 혼란과 스트레스 에 빠지신것 같다. 내가 마스크 만드는데 든 정성과 사랑이 500만원 짜.. 더보기
물안개 공원 물안개 공원 2020.3.26일.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어찌나 어수선한지 봄이 되어 꽃들이 만개해도 봄나드리가 자유롭지 않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선 지탄의 대상이 될수도 있는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고있다. 거의 열흘간.. 평생토록 꿈도 꿔보지못한 마스크 만들기에 침식을 잊.. 더보기
108동 경비아저씨 2020.4.12.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경비아저씨와 마주쳤다. 어찌나 공손하고 얌전하신지 재활용 분리때나 평소에도 맡은 직무에 얼마나 충실하신지 뵐때마다 늘 고마움을 느낀다. 더러가다.. 어쩌다가.. 간식이나 음식을 나누어 드릴랴 치면 받기 미안 할정도로 인사를 하신다. 출국할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드렸는데 귀국하는 2월9일 주차장에서 짐을 내리는데 경비실에서 거의 버선발로 뛰어 나오시듯 반갑게 맞아 주시고 나를 경비실로 데려가 내가 귀국하는 예상 날짜로 1월 26일 이라고 노트에 적어 놓은걸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고 한편으론 가슴이 뭉클해 짐을 느꼈다. 그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살고있는 가운데 어찌해서 나를 이렇게 진심을 다해 기다려 주셨는지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맙게 느껴졌다. 재활용 분리.. 더보기
죽기살기 마스크 만들기 마스크 필터를 사러 갔다가.. 충남상회 아줌마가 쓴 새로운 꽃무늬 마스크. 그레이 바탕에 안개꽃 처럼 잔잔한 하얀 꽃무늬와 보라색이 이쁜 순면 100% 이 봄에 은은하고 고상하게 너무 잘 어울릴것 같아 사 왔다. 필터 3마와 마스크 겉감 안감 150 여개 도안을 그리고 자르고 하다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