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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녀 미카엘라


2020.5.7일
대녀의 초대
미리 챙기는 어버이날 ..

한 일도 베푼것도 없는내게
하나뿐인 내 대녀 미카엘라는
시시때때 지극정성 으로
나를 챙겨주어
고맙기도 하지만 오히려 얼굴이 달아 오르도록 부끄러울 때가 많다..

지난 일요일
성당에서 스치듯 만나 수요일 점심약속을 하였는데
사려깊은 대녀는
영세 대모인 나와 견진 대부모를 함께 초청하여 간소한 자리를 만들었다며 레스토랑까지 모시겠다며 아파트 정문까지 마중을 왔다.

옥수동에 있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좋은
락&웍이란 중식당..

미리 오셔서 기다리던 봉총무님과 견진대부님 또한분의 성당 교우분이랑 다섯명이 코스로 나오는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시간이 언제 가는줄 몰랐다

이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때마다 건네오는 대녀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선물들에 늘 감동이 밀려온다.

레스토랑 가기전에 집으로 배달된 과일들 이걸 언제 다 먹으라고 ..통 큰 대녀에게
이제 생각하니 고맙단
인사도 빼먹고 왔네.

언제나 넘치도록 받기만 하는 사랑. 되 갚을 날은 언제일까? 오늘도 근사한 고민에 밤잠을 못이루며 즐겁고 행복했던 대녀와의 오찬에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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