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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치킨 센드위치 만들기 2022.1.10. 줄리안의 먹방 에어 프라이어에 구운 치킨센드위치 만들기. . 더보기
눈쌓인 산책 길 .2022.1.7일 어젯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 오늘 하룻동안 5인치 이상내린다는 일기예보에 학교가 올 스톱이 되고 모처럼 금요일 모든식구가 재택근무 와 온라인 수업이다. 할일없이 방안에 틀여박혀 넷플릭스에 열중하고 있는데 눈 그쳤으니 산책코스 한바퀴 돌아오잔다 . 엄마가 그동안 집에만 있으니 운동 부족이라고 .. 털부츠에 파카에 솜바지.. 목도리까지 휘휘감고 문밖을 나서니 아무도 걷지않은 눈쌓인 인도에 두 모녀가 첫 발자욱을 남기며 희희낙낙 걷는다. 생각보다 춥지않다며.. 며칠째 인적이 끊어진 산책로에 우리 모녀가 첫 발자국을 남기는것도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하니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미들타운 주민들의 공동산책로. 부부가 손잡고 또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더보기
진한육수 쌀국수 2022.1.6. 천지를 덮은 새하얀 눈.. 백야드 뒷편의 백설로 덮힌 끝없이 넓은 황량한 들판은 마치 도화지에 그린 그림처럼 평화로워 보인다.. 바람에 실려온 연무같은 눈보라가 유리창에 아름다운 설상화를 그려낸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바라보고 있으면 경의롭다. 눈바람 탓인가 실내에서 가디간을 걸쳐도 어깨가 시려온다. 오늘같이 을씨년 스러운 날 뭐 따뜻하게 먹을 음식 없을까? 거라지를 뒤져 한뭉치의 쌀국수와 오래전에 보내놓은 PHO 플레이버 가 반갑다 고기 한덩이를 넣고 PHO 플레이버 덕분에 진하게 우려낸 향이짙은 육수 불린 쌀국수를 끓는 육수에 서너번 토렴하고 숙주와 양파 고수 몇가닥만 올려도 등까지 따뜻해지는 쌀국수 완성.. 번거롭게 눈길달려 멀리 레스트랑 까지 가지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즐길수.. 더보기
푸드트럭 따라잡기 2022.1.5일. 올드스톤 독일식 돈까스 푸드트럭 따라잡기.. 딸은 새벽일찍 츨근 줄리안은 온라인수업 점심시간 오전10시30~11시5분 사용하고 남은 2센티 두깨의 돼지안심2쪽 1센티로 포를뜨고 칼 손잡이로 두드려 늘려 양념에 재웠다가 빵가루 묻혀 돈까스로 튀겨냈다. 웨지감자 구이 곁들인 소피아표 돈까스.. 바삭바삭이 아니라 와삭와삭 씹는 맛 일품 줄리안의 놀란 눈동자.. 와우 와우~ 니 최고.. 니 최고.. 줄리안 한국말 좀 배워라 니 최고~ 아니고 할머니 최고 라고 하는겨.. 더보기
아이리쉬 커피 만들기 2022.1.3일 올드스톤에서 먹은 아이리쉬커피 만들기.. 부드럽고 달콤하고 그윽한 커피향이 매혹적인 아이리쉬커피.. 내가 좋아하는 카푸치노보다 더 부드럽고 순한 맛이다. 아이리쉬 커피가 생각보다 더 맛있다고 하니 즉석에서 거품을 내어 한잔 만들어 주는 효녀 딸.. 맛.있.다. 진짜 맛있다. . 올드스톤보다 더욱 오리지날 한 맛... 역시나.. 먹어보면 금방 따라잡는 모전여전 DNA. . . 더보기
모델포스 뿜뿜 줄리안 2022.1.5. 모델 포스 뿜뿜 올해나이 14살 + 2개월.. 늠름한 미소년으로 훌쩍 자라준 외손자 줄리안. 내년에 만났을땐 아빠 키를 뛰어 넘기를.. 더보기
키스.키스.키스. 2022.1.4. 도대체.. 내 딸의 어디가 그렇게 이쁠까? 꿀 이 뚝뚝뚝 떨어지는 딸을 향한 앤디의 눈빛.. 스킨쉽이 없이는 1초도 못견디는.. 뭐가 그리 이쁘다고.. 음식 먹다말고 손 잡아끌더니 아이 러브 june. . 키스 키스 키스... 그렇게도 june 이 죽고 못살만큼 이쁜지 원.. 더보기
눈. . 2022.1.3. 눈. 어제부터 조금씩 흐려지더니 아침부터 카톡소리 요란하다. 줄리안 학교와 씨썰칼리니 옥스포드 음악원 등등등.. 오늘 예상 적설량이 3인치이상이라고 딸아이 내외가 근무하는 대학을 위시한 모든 직장은 재택근무 또는 온라인 수업으로 수업한단다. 줄리안은 앞으로 5일동안 온라인 수업.. 하루종일 휘몰아치는 눈은 순식간에 3인치가 아니라 30센티를 넘는 적설량에 도로는 오가는 사람의 그림자도 사라졌다. 눈 쌓인날 .. 하루종일 편히쉬며 서쪽으로 기우는 초 사흘 석양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나누는 옛이야기.. 고소하고 짭짤한 홈메이드 나쵸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부위기로 임인년 새해를 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