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6
미국인들의 주말저녁.
델라웨어에 온 후 부터
주말인 토요일 저녁을
때로는 PUP 에서
때로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게 되는게
딸 부부가 금요일까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은 온전히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맛집 탐방을 하며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는듯 하다.
나도 덩달아 주말마다 바뀌는 영화구경에
눈 호강. 귀 호강.
일요일이면 델라웨어의 유명 레스토랑을 돌며
온갖 희귀한 음식들에 입맛을 버리고 있음이
이거야 말로 백만장자 노름을 하고있는게 아닐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딸의 눈에 비치는 나이 먹어가는 엄마가
그리도 애석해 보이는지..
자고깨면
이번주에는 어떻게 엄마를
기쁘고 즐겁게 해드릴수 있을까
귓속말로 주고받는 주말예약에
두 부부가 고심 고심 하는 눈치다..
부.창.부.수.라더니
오히려 딸 보다 사위 앤디가
더 지극정성 좋은곳 찾아
인터넷써핑 하는걸 보면
이곳에 더 머물고 있다가는
딸네집 기둥뿌리
무너지는건 아닐까 걱정된다.
어쨌던 미국인 사위덕분에
함께 즐기는 선물같은 주말저녁
행복 한아름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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