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7.일요일.
지난 주일 미사를 끝으로 윌밍턴 성당의 주임 신부님께서 한달가량 한국방문을 떠나셨다..
오늘 미사집전을 위해
뉴저지의 체리 힐 성당의 신부님께서 먼길 달려오셨다.
아침 영어미사를 봉헌하시고 델라웨어에서 미사집전..
또 다시 돌아가셔서 3번째 미사를 거행하신다니 가깝지도 않은 거리 참으로 힘든 하루가 되실것같아
운전하시며 드실수 있도록 딸이 미리 준비해 두었던
쵸코렛 두어봉지를 전해드렸는데 너무나 기쁘게 받으시니 감사했다..
참으로 선한 목자..
양들을 위해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먼길을 기꺼이 달려와주신 신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집에 돌아와 모처럼의 망중한도 잠깐..
4시30분 또다시 영화보러 가잔다.
이거야 말로 주.중.행.사 ..
자식들이 어디 모시고 가려면
"나는 집에 있을란다
니들끼리 다녀오거라"
이런 소린 독약이라며...
뒷방 노인네 되지 않으려면
"아이구 그래 그영화가 그리 재미있다며
자식덕분에 호강한다.."
그러면서 제일먼저 신발 꺾어신고 차에 타고 있는 노인이 대우 받는 세상이라고..
이제는 늙은어미 가르치려는지
시간 날때마다 읊어대는 딸 성화에 세뇌교육
제대로 머리에 단단히 박혔다..
옛날 살던 동네 Bear..
Rigal 씨네마에 맴버쉽 가입 되어서 한달내내
열번을가던 백번을 가던 돈걱정 하지않고
속시원하고 후련한 멋진 음향과 스펙타클한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 힘든 한주일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하네..
극장은 여 러개 작은 룸으로 나눠있고 오늘은 8번룸..
좌석은 1인용 리크라이너 의자가
한줄에 10개씩 80 명이 편하게 누워 영화를 볼수있는
시스템이다.
오늘은 액션영화..
언차티드 UNCHARTED.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아슬아슬함 웅장함
신기루같은 진짜 살아 움직이는 활동사진 그 자체였다. .
이러구러 델라웨어 딸집에
얹혀산지 어언 두달이 넘었는데
또 다시 평생에 두번다시 볼수없는 중국 기예단의
기가막힌 공연을 보고가야 한다며 비행기표 바꾸라고
성화를대니 이일을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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