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American Goldfinch 황금방울새 2022.6.7. 창가로 날아든 행운 매혹의 황금 방울새 방에서 TV를 보다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니 예쁘디 예쁜 진노랑색 작은 새가 선인장 꽃봉오리에 앉아 껍질을 파 헤치고 있었다. 매일 아침 저녁 테라스를 찾는 여러 무리의 새들과 는 다르게 크기도 아주 작고 진노랑과 검정색이 눈에 확 띠는 예쁘기 그지없는 새 였다 아침에는 숫놈 혼자 왔었는데 오후에는 연한 갈색을 띤 암놈과 짝을 이루어 다시 찾아왔다. 꽃봉오리의 연한 부분을 먹이로 하는듯 부리를 사용해서 겉 껍질을 벗겨내는 달인을 능가하는 모습이 경의롭기 까지 하다. 홍관조의 타는듯 아름다운 붉은 깃털과 투구에 매료 되었다면 샛 노란 황금 방울새 는 울음 소리도 예쁘거니와 하는 짓도 어찌나 귀여운지 한마디로 매혹덩어리 같은 새 다. 딱 두번 마주 친 .. 더보기 지고지순 모성애 홍관조의 지극한 모성애 아침 저녁.. 모이를 먹으러 오는 예쁘고 귀여운 새들의 모습을 눈여겨 보노라면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 다를바 없다는걸 느끼게 된다. 잉태해서 태교와 바른 몸가짐으로 9개월여 뱃속에 품고 있다가 모진 고통 끝에 세상밖으로 탄생시킨 아기에게 지극한 모성애와 온갖 수고 희생으로 자녀들이 올바르고 지혜롭게 자랄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듯이 무심히 스쳐 지나칠뻔 한 새 들의 뜨거운 모성애.. 두달여 새들의 모이를 주면서 찾아드는 새들의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우연히 홍관조의 자식사랑을 지켜 보면서 크나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 동물의 세계 작은 미물인 새들의 세계에서도 어린 새끼를 데리고 다니며 지극한 모성애로 새끼를 보호 보필하는 모습에 짐승만도 못한 사람 이라는 말이 상.. 더보기 며느리 손자와 함께 한 콘서트 2022. 6.9일 목요일. 큰 며늘 아이가 준비한 광칠 악단 국악 콘서트. 손자와 셋이서 해와 달 이라는 코리안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대구머리찜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연주장소로 향했다. 시카고 생활 어언 16년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도 해소할겸 우리전통 가락인 장구를 배워보는게 어떻겠냐는 시어미의 건유를 받아들여 큰며느리 베로니카가 시카고 문화예술원 김병석 원장님의 지도로 장구팀에 입문한지도 벌써 3년이 되었네. 장구사랑 두번째 가라면 서러웠던 5년 개근의 나도 코로나로 인한 장구교실 올스톱으로 3년째 쉬고있는 나를 훌쩍 뛰어넘는 큰며늘의 장구 실력은 시카고 다운타운 거리공연은 물론 나라별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특별 무대에도 여러번 참가 할 만큼 눈부신 발전으로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왕복 두시간에 수업시간 .. 더보기 부록버스터 영화 탑건 메버릭. 2022.6.2.목요일. Classic Cinemas Elk Grove Theatre. 탑 건 :메버릭. 지난주 집에서 15분 거리 엘크 글로브 클레식 씨네마 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를 관람한 후 효자 아들 아니랠까봐 연 이어 두번째 목요일 오후시간을 비워 엄마를 위한 영화관람 써비스..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브록 버스터 영화. 탑건 2.는 이미 여름방학 중인 막내 공주님 정민이를 동반 2시간여 동안 아슬아슬 가슴 짜르르한 대 스펙타클한 밀리터리 영화는 좌석이 요동칠 만큼 심장이 철렁 철렁 내려 앉는듯 아슬 아슬한 영상도 그러 하거니와 입체 음향이 최대 압권이다.. 웅장한 음향 덕분에 가슴 답답하던 체증이 시원스레 사라지는 느낌이다 벼락 치는듯한 폭발음에 영화관 무너지지 않은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된다... 더보기 하다 하다 구스까지... 2022.5.30. 하다하다 구스 까지..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이집 저집 마당을 느린 걸음으로 옮겨 다니는 모습을 보다가 오늘은 근접해서 보게 된 구스6마리.. 그중 4마리는 단짝이고 두마리는 항상 무리에서 뒤떨어져 썩 어울리지 못하는 눈치다. 피드박스에 모이를 채워 나무에 매달이주고 돌아서니 지들이 먹을게 있나 싶은지 나무 밑으로 모여 들기에 불쌍한 생각이 들어 새 모이 한컵을 뿌려 주었더니 그중 한마리가 대장 인듯.. 무리를 이끌고 뒤뚱뒤뚱 걸어 와 모이 먹기 시작.. 절친 세마리도슬금슬금 다가와 눈치를 보며 가장자리에 떨어진 모이를 먹고 나머지 두마리는 얼씬도 못하게 날개쭉지를 곤두세우고 부리로 쪼아 쫓아낸다. 나쁜 거위 같으니라고.. 같이 먹으면 어때서.. 결국 두마리는 5미터 밖에서 부러운 눈.. 더보기 귀여운 동물의 세계 2022.5.30. 동물세계에도 사발통문? 3월 20 일 샴버그에 온 후 현관 앞 단풍나무 가지에는 새 모이통을 달아주고 앞 마당에는 매일같이 한컵 가량의 새 모이를 뿌려 주었는데 5일이 지나도록 근접하는 동물이 없더니.. 신기 하게도 한국 토종처럼 등에 줄무늬가 선명한 아기 다람쥐와 회색빛 꼬리가 탐스러운 청솔모가 나타나더니 일주일이 지나고 부터는 참새들이 날아 오기 시작했다. 그후로 이름도 모르는 예쁜 새들이 시시때때로 날아들어 새들의 버라이어티가 시작 되었다. 모이를 쪼는 작은 새 들.. 나름대로 새 들의 세계에도 위계질서가 분명하고 힘센놈의 존재를 금방 알아볼수 있도록 털을 곤두세워 몸 싸이즈를 부풀리고 부리로 다른 새의 머리를 쪼으며 공격하는 등 톡톡 튀는 행동이 정말 재미있다.. 이제 모이를 .. 더보기 날아 가 버린 아기새들.. 2022년 5.15일. 네이퍼빌에서 한달간 지내다가 샴버그 둘째네로 왔다. 차에서 내리자 둘째가 조심할게 있다며 상서로운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집 주차장 문 외등에 새가 둥지를 틀었다며 며칠전에 새끼가 부화된것 처럼 새끼들 우는것처럼 작은 소리가 들린다며 사람이 둥지 가까이 가면 어미새가 불안해 하니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세상에나.. 거라지 문 옆 외등을 지주삼아 얼기설기 엮은 새 둥우리에서 눈도 뜨지 못한 아기새들이 둥지 밖으로 부리를 내 밀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되도록 가까이 가지 말라는 아들의 염려에 멀리 담장 모퉁이나 정원 바깥쪽 그네에 기대어 아기새 들의 귀여운 모습을 찍어본다.. 뒷마당엔 언제나 새 모이를 삼시세끼 넉넉하게 뿌려 주건만 어미새는 하루 왼종일 어디를 헤메고 다니는지 뿌려 논 모.. 더보기 감동 한아름 버스데이 선물 미국인들의 소박한 생일선물 2022.5.26일. 오늘 퇴근한 둘째아들 싱글벙글 선물 한아름을 안고왔다. 68년생 음력 5월 26일생인 둘째 출생신고를 양력날짜로 올렸으니 어제가 말하자면 생일 이었다. 어제는 하루 쉬는 날이었고 오늘 출근하니 생각지도 못 한 직원들의 생일축하 파티와 선물이 있었단다. 쉐프 인 아들은 30 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시카고에서도 유명한 일식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다가 코로나로 위기에 처 하게 되자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외식전문점 팬다 익스프레스의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되었다. 샴버그 집 가까운 우드필드 몰의 팬다에 근무하다가 새로 오픈한 다른 지점으로 옮긴지 몇개월 안되지만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실적을 올려 칭찬받는 지점 사장단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특별 케이스 모범 지..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