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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함께걷는 숲 길 2022.5.7.토요일 Knock Knoll's Forest Wslk.. 주 5일 재택근무를 마친 손자 모처럼 숲길 산책 가잔다. 작년10 월3ㅣ일 다녀온 Knock Knoll's 오른쪽 숲길 이번에는 왼쪽 길로 한번 가보기로.. 낙엽으로 덮여있던 지난 가을의 숲길 올해는 여린 잎들과 이름모를 야생화 들의 앙징맞고 아리따운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한다. 허공을 가르며 짝을 찾는 산새들의 울음소리도 청아하고 아름답다. 5 월도 하루걸러 내린 비때문인지 숲속 오솔길은 군데군데가 진훍탕이라 이리 저리 나뭇잎 쌓인곳을 따라 산책로 한바퀴 돌아오니 두시간이 훌쩍 지났다. 주말이라 강아지랑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오솔길을 가족들이 줄지어 자전거 하이킹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신록의 계절 5월.. 마스크 없이 걷는 .. 더보기
1년만의 재회 1년만의 재회 2022.4.27일 언제나 그립고 보고싶던 손녀 지원이 한국에서 함께 살며 7살까지 안고 업고 귀하게 사랑으로 키운 1999년생 우리 지원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이민을 떠난 2016년 손자 손녀를 시카고로 보내놓고 그리움이 얼마나 사무쳤던지.. 대학 가기전엔 시카고에 오면 언제나 볼수있던 손녀 지원이 이젠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내손으로 키워서 그런지 특별히 더 보고싶고 그립고 애틋한 마음이 더 크다. 손자 손녀 모두 다섯명 모두 보고싶고 사랑스럽지만 영어 조기교육의 피해자 지원이는 7살 되던해 미국 영주권자이던 삼촌의 배려로 9월학기에 미국의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수 있었고 한 학기를 엘진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이듬해 봄 귀국해서 옥수초등학교에 다시 1학년에 입학했고 5월말.. 더보기
킹.왕.짱. 짜장면 홀릭 짜장면.. 2022.4.30 네이퍼빌에 온지도 2주.. 넉달만에 만나는 하나뿐인 손자..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싸이버 보안 자격증. 윤리적해커 자격증. 두개를 따서 미국의 큰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안겨 주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재택근무중 ..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 오늘도 우리손자가 올인하는 짜장면이 점심상에 올랐다. 네이퍼빌 온지 2주만에 짜장쏘스만 4번째 볶았을 정도로 짜장면 홀릭커다. 비빈 짜장면 다 먹을 때 까지 음~음~ 계속 콧노래를 부른다. 그렇게나 맛있을까? 물으면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짜장면이 세상 어느 유명 쉐프보다 더 맛있다고.. 고마워 역시 내손자 답다. 다 늙은 할미가 만든음식 맛 있다고 잘 먹어주니 고마워~ 더보기
카디날 레드버드. 2022.4.10 홍관조 . (주교 새 ) cardinal, redbird · 매일아침 앞 뜰로 찾아와 모이를 먹고 가는 홍관조 그 선홍빛 빨강 깃털과 주교관을 닮은 머리깃털이 너무나 멋스럽고 예쁜새다. 紅衣主敎 라는 말처럼 진홍빛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 홍관조의 미국이름이 카디날새 라고 불리운단다. 사순시기 동안 주일미사를 가지못하는 내게 매일 찾아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위로 해 주는 주교새를 보며 이것 또한 하느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사순시기의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진다. 매일매일 찾아오는 귀한 새들을 위해 앞 뜰과 뒷 뜰에 새들의 모이가 떨어지지 않게 채워주고 뿌려주면서 오늘도 새들의 영롱한 울음소리 .. 날개짓과 눈 맞춤하며 선홍의 붉은깃털이 고고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주교새를 만나는 기쁨으.. 더보기
귀여운 동물들의 잔치 2022.4.3. 새가 날아든다. 모이를 뿌려놓은줄 어찌알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엄마가 새들을 위해 더러더러 쌀을 뿌려주는걸 보더니 효자 아들 아니랠까봐 팻 마겟에가서 15kg짜리 새 모이 한자루를 사왔네. 정원 가로등에 걸려있던 새 모이통을 가득채워 바깥 현관앞나무가지에 걸어놓고 나흘을 기다린 끝에. . . 드디어 참새들이 날아들기 시작하더니 하루 이틀 사흘 지나자 온갖 이름 모를 이쁜 새들이 모여든다. 귀여운 것들.. 뒷마당 에도 모이를 담아 내어 놨더니 아기새들을 거느린 엄마새도 찾아오고 어느틈에 소문을 들었는지 다람쥐와 청설모까지 나와 눈을 맞춰가며 두 볼이 미어터지게에 먹이를 물어간다. 4월 들어 세번째 눈이 내리고 먹이 찾기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모이통을 채워주며 새들의 즐.. 더보기
홈메이드 타코 만들기 코블렌쯔 세희님을 위하여, 누구나 금방 따라할수있는 타코용 고기볶기.. 미국은 한국과 달리 그라운드 비프에 지방 포함량이 적혀있다. 순 살코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코스트코나 월마트 알디 같은곳에도 순살코기 갈은건 못보고 80% 85% .90%.지방 함류량의 고기들이 있다. 원래 타코는 맥시칸 그로서리에 가면 1센티 깍뚝썰기 처럼 썰어놓은 타코용 고기가 있는데 듬성듬성 허연 지방덩이들이 꽤 많이 섞여있어 나는 코스트코 그라운드비프로 타코를 만든다. 재료 85% 그라운드비프 500g 양파 큰것1개. 마늘 엄지손가락 굵기6개. 타코씨즈닝 2밥수저. 커클랜드 크래쉬드 레드페퍼 2TS. 설탕2TS. 소금 후추 적당량. 요리하기. 1.달군 후라이팬에 고기를 반쯤 익힌다음 체에받혀 수분과 기름기를 분리.. 2.기름기.. 더보기
사부인께서 보내주신 귀한 선물 2022.3.31.목요일. 사부인의 뜨거운 모정. 일주일간의 뉴저지 출장을 다녀온 며늘아이 일주일동안 타주에서 얼마나 과로 했던지 화요일 도착후 계속되는 미열과 기침 목의 통증으로 혹시나 코로나에 감염된건 아닌가 싶어 자가진단을 했더니 다행스럽게도 음성이다. 내일 또 다시 한국으로 2주간 출장인데 어쩌나 싶어 전복죽을 좋아한다니 한국마트로 장을 보러갔다. 아씨마트 들러 필요한 장을보고 전복을 사러 H마트에 들렀더니 오늘따라 영업부에 출근하신 사부인께서 유리어미 심한 감기 몸살이라니 전복 몇마리 미리 사놨다고 집에가서 맛있게 드시라고 꾸러미 꾸러미 싸놓은 물품들을 내어주신다 집에와서 정성 가득한 보따리를 풀어보니 어른 손바닥만한 전복 12마리 한국산 이라 그런지 거금$59. 크기도 하지만 세상 비싼 전복이.. 더보기
미시간 호반의 봄맞이 2022.3.27. 미시간 호반 산책.. 바다처럼 끝이없는 수평선을 자랑하는 미시간 호수. 아직도 봄바람 차가운데 소풍나온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낚시며 ,달리기며, 방파제로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가 오색 물방울을 허공중에 흩뿌린다..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로엔 봄마중 나온 시민들의 즐거운 발걸음이 수를 놓는다. 매서운 겨울바람 이겨낸 갈매기들도 오랫만에 사람구경 하는듯 자꾸만 상춘객들의 주위를 맴돌며 끼룩거리며 반가운 날개짓을 한다. 작은 요트들의 정박장을 돌아 끝없이 펼쳐진 미시간의 위용에 감탄하며 시카고의 일요일 하루가 저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