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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Chicago

귀여운 동물의 세계 2022.5.30. 동물세계에도 사발통문? 3월 20 일 샴버그에 온 후 현관 앞 단풍나무 가지에는 새 모이통을 달아주고 앞 마당에는 매일같이 한컵 가량의 새 모이를 뿌려 주었는데 5일이 지나도록 근접하는 동물이 없더니.. 신기 하게도 한국 토종처럼 등에 줄무늬가 선명한 아기 다람쥐와 회색빛 꼬리가 탐스러운 청솔모가 나타나더니 일주일이 지나고 부터는 참새들이 날아 오기 시작했다. 그후로 이름도 모르는 예쁜 새들이 시시때때로 날아들어 새들의 버라이어티가 시작 되었다. 모이를 쪼는 작은 새 들.. 나름대로 새 들의 세계에도 위계질서가 분명하고 힘센놈의 존재를 금방 알아볼수 있도록 털을 곤두세워 몸 싸이즈를 부풀리고 부리로 다른 새의 머리를 쪼으며 공격하는 등 톡톡 튀는 행동이 정말 재미있다.. 이제 모이를 .. 더보기
날아 가 버린 아기새들.. 2022년 5.15일. 네이퍼빌에서 한달간 지내다가 샴버그 둘째네로 왔다. 차에서 내리자 둘째가 조심할게 있다며 상서로운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집 주차장 문 외등에 새가 둥지를 틀었다며 며칠전에 새끼가 부화된것 처럼 새끼들 우는것처럼 작은 소리가 들린다며 사람이 둥지 가까이 가면 어미새가 불안해 하니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세상에나.. 거라지 문 옆 외등을 지주삼아 얼기설기 엮은 새 둥우리에서 눈도 뜨지 못한 아기새들이 둥지 밖으로 부리를 내 밀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되도록 가까이 가지 말라는 아들의 염려에 멀리 담장 모퉁이나 정원 바깥쪽 그네에 기대어 아기새 들의 귀여운 모습을 찍어본다.. 뒷마당엔 언제나 새 모이를 삼시세끼 넉넉하게 뿌려 주건만 어미새는 하루 왼종일 어디를 헤메고 다니는지 뿌려 논 모.. 더보기
감동 한아름 버스데이 선물 미국인들의 소박한 생일선물 2022.5.26일. 오늘 퇴근한 둘째아들 싱글벙글 선물 한아름을 안고왔다. 68년생 음력 5월 26일생인 둘째 출생신고를 양력날짜로 올렸으니 어제가 말하자면 생일 이었다. 어제는 하루 쉬는 날이었고 오늘 출근하니 생각지도 못 한 직원들의 생일축하 파티와 선물이 있었단다. 쉐프 인 아들은 30 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시카고에서도 유명한 일식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다가 코로나로 위기에 처 하게 되자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외식전문점 팬다 익스프레스의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되었다. 샴버그 집 가까운 우드필드 몰의 팬다에 근무하다가 새로 오픈한 다른 지점으로 옮긴지 몇개월 안되지만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실적을 올려 칭찬받는 지점 사장단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특별 케이스 모범 지.. 더보기
손자와 함께걷는 숲 길 2022.5.7.토요일 Knock Knoll's Forest Wslk.. 주 5일 재택근무를 마친 손자 모처럼 숲길 산책 가잔다. 작년10 월3ㅣ일 다녀온 Knock Knoll's 오른쪽 숲길 이번에는 왼쪽 길로 한번 가보기로.. 낙엽으로 덮여있던 지난 가을의 숲길 올해는 여린 잎들과 이름모를 야생화 들의 앙징맞고 아리따운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한다. 허공을 가르며 짝을 찾는 산새들의 울음소리도 청아하고 아름답다. 5 월도 하루걸러 내린 비때문인지 숲속 오솔길은 군데군데가 진훍탕이라 이리 저리 나뭇잎 쌓인곳을 따라 산책로 한바퀴 돌아오니 두시간이 훌쩍 지났다. 주말이라 강아지랑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오솔길을 가족들이 줄지어 자전거 하이킹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신록의 계절 5월.. 마스크 없이 걷는 .. 더보기
킹.왕.짱. 짜장면 홀릭 짜장면.. 2022.4.30 네이퍼빌에 온지도 2주.. 넉달만에 만나는 하나뿐인 손자..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싸이버 보안 자격증. 윤리적해커 자격증. 두개를 따서 미국의 큰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안겨 주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재택근무중 ..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 오늘도 우리손자가 올인하는 짜장면이 점심상에 올랐다. 네이퍼빌 온지 2주만에 짜장쏘스만 4번째 볶았을 정도로 짜장면 홀릭커다. 비빈 짜장면 다 먹을 때 까지 음~음~ 계속 콧노래를 부른다. 그렇게나 맛있을까? 물으면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짜장면이 세상 어느 유명 쉐프보다 더 맛있다고.. 고마워 역시 내손자 답다. 다 늙은 할미가 만든음식 맛 있다고 잘 먹어주니 고마워~ 더보기
카디날 레드버드. 2022.4.10 홍관조 . (주교 새 ) cardinal, redbird · 매일아침 앞 뜰로 찾아와 모이를 먹고 가는 홍관조 그 선홍빛 빨강 깃털과 주교관을 닮은 머리깃털이 너무나 멋스럽고 예쁜새다. 紅衣主敎 라는 말처럼 진홍빛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 홍관조의 미국이름이 카디날새 라고 불리운단다. 사순시기 동안 주일미사를 가지못하는 내게 매일 찾아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위로 해 주는 주교새를 보며 이것 또한 하느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사순시기의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진다. 매일매일 찾아오는 귀한 새들을 위해 앞 뜰과 뒷 뜰에 새들의 모이가 떨어지지 않게 채워주고 뿌려주면서 오늘도 새들의 영롱한 울음소리 .. 날개짓과 눈 맞춤하며 선홍의 붉은깃털이 고고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주교새를 만나는 기쁨으.. 더보기
귀여운 동물들의 잔치 2022.4.3. 새가 날아든다. 모이를 뿌려놓은줄 어찌알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엄마가 새들을 위해 더러더러 쌀을 뿌려주는걸 보더니 효자 아들 아니랠까봐 팻 마겟에가서 15kg짜리 새 모이 한자루를 사왔네. 정원 가로등에 걸려있던 새 모이통을 가득채워 바깥 현관앞나무가지에 걸어놓고 나흘을 기다린 끝에. . . 드디어 참새들이 날아들기 시작하더니 하루 이틀 사흘 지나자 온갖 이름 모를 이쁜 새들이 모여든다. 귀여운 것들.. 뒷마당 에도 모이를 담아 내어 놨더니 아기새들을 거느린 엄마새도 찾아오고 어느틈에 소문을 들었는지 다람쥐와 청설모까지 나와 눈을 맞춰가며 두 볼이 미어터지게에 먹이를 물어간다. 4월 들어 세번째 눈이 내리고 먹이 찾기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모이통을 채워주며 새들의 즐.. 더보기
홈메이드 타코 만들기 코블렌쯔 세희님을 위하여, 누구나 금방 따라할수있는 타코용 고기볶기.. 미국은 한국과 달리 그라운드 비프에 지방 포함량이 적혀있다. 순 살코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코스트코나 월마트 알디 같은곳에도 순살코기 갈은건 못보고 80% 85% .90%.지방 함류량의 고기들이 있다. 원래 타코는 맥시칸 그로서리에 가면 1센티 깍뚝썰기 처럼 썰어놓은 타코용 고기가 있는데 듬성듬성 허연 지방덩이들이 꽤 많이 섞여있어 나는 코스트코 그라운드비프로 타코를 만든다. 재료 85% 그라운드비프 500g 양파 큰것1개. 마늘 엄지손가락 굵기6개. 타코씨즈닝 2밥수저. 커클랜드 크래쉬드 레드페퍼 2TS. 설탕2TS. 소금 후추 적당량. 요리하기. 1.달군 후라이팬에 고기를 반쯤 익힌다음 체에받혀 수분과 기름기를 분리.. 2.기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