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Chicago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며느리 베로니카의 생일선물 2021.11.4. 큰며느리 베로니카의 선물. 시카고에 오면.. 네이퍼빌과 샴버그에 살고있는 두 아들의 집을 번갈아 다니게된다. 시쳇말로 시어머니 불편해서 가라고 눈치 주는게 아니라 우리집에는 언제오시냐고 눈치아닌 눈치를 받게된다. 공평하게 2주씩 왔다리 갔다리 불평아닌 불평은 그동안 공든탑 쌓아놓은 다이어트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니 이거 다 엄니 때문이니 책임지라고... 이것 저것 먹고 싶은것 주워 섬길때는 언제고 나보고 책임지라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지.. 며칠전..UPS 로 온 박스를 신주단지 모시듯 들고 들어가더니 손녀유리 뮤지컬연주 보러 간다니 박스를 꺼내온다. 뭐가 들었길래 이리 신주단지 모시듯 하냐고 물었더니 큰며늘아이가 나를 위해 준비한 생일선물 이라고 하네. 이 나이에 무슨놈의 생일선물 케.. 더보기 시카고 다운타운 나드리 2021.11.9. 시카고 다운타운 나드리. 볼일이 있어 예약후 찾은 한국 영사관의 직원분들도 자상하고 친절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란 자긍심.. 자랑스러운 하루였다. 대한민국 만세!!! 더보기 시카고 다운타운 스타벅스 1호점 2021.11.9. 시카고 다운타운 스타벅스 1호점.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내게 그래도 다운타운 나온김에. 기념비적인 존재 스타벅스를 들러 가잔다. 오 예~~ 1층을 들어서는 순간 멋진 커피냄새에 불면증이고 뭐고 순식간에 침 넘어가는 소리 꿀꺽. . 1층에서 5층 높이로 황금색 원통형 기계의 위용에 어메 기죽어.. 난또..그게 엘리베이트인줄 알고 저거타고 5층까지 올라가 보자고^^ 한국 서울뜨기..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해 5층까지 구경하고 화장실까지 다녀서..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씩 마시고 가자는 아들.. 어차피 엄마는 불면증때문에 못 마시고 두사람이 와서 커피한잔 달랑시키는것도 보기가 좀 그러니 여기서 6~7 불 비싼커피 마시지 말고 커피 빈 사가지고 집에가서 내려 먹자고.. 10잔 내려먹는.. 더보기 귀요미 고슴도치 2021.11.15. 큰 며늘아이가 최애 아끼고 사랑하는 귀염둥이 고슴도치. 10개월 전만 하더라도 테니스공 보다 훨씬 작아 한 손바닥에 앉았는데 이번에 와서보니 토실토실 살이쪘네. 쉴 세 없이 코를 발름거리며 뽀작뽀작 소리도 야무지게 먹이먹는 모습이 귀엽다. 하루 왼종일 시컴 이불속에 숨어 지내다 케이지밖에 꺼내 놓으니 아장아장 기어다니는 귀요미. 고슴도치가 이리 예쁘고 귀여운줄 미처 몰랐었네. 더보기 미국의 첫눈 2021.11.12 네이퍼빌에 첫눈이 내렸다, 오전11시 집 가까운 코스트코에서 장을봐서 돌아오는길 안개비 처럼 미세한 빗방울이 차창을 적시는듯 하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탐스런 눈송이들이 돌풍처럼 회오리 치며 날리는 모습이 첫눈 치고는 참으로 장관이다. 며칠전 닭튀김이 먹고싶다고 했더니 손자가 켄터키 후라이드에 가서 크리스피 3개 셋트메뉴를 주문해 주었는데 1개 먹으니 느끼하고 닭비린내까지.. 할머니가 만든 닭튀김이 제일이라니 코스트코에서 넙적다리 6팩 셋트를 구입 소피아표 칠리쏘스 튀김 완성. 역시나 할머니표가 내 입맛에 딱 !!! 이라는 손자녀석. 미국땅 한국땅 할것없이 소피아표 치킨이 최고라고 너스레떠는 손자가 오늘따라 왜 이케 이쁠꼬? 첫눈 오는날 손주랑 단둘이서 오붓이 즐기는 바사바삭 매콤달콤한 .. 더보기 시애틀에서 날아온 선물보타리 시애틀 에서 날아온 선물보따리 멀 리 시애틀에 살고있는 jj아우 우연히 블로그에서 만나 정을 나눈지 어언 12년째. 영세명이 베로니카인 jj 아우는 부지런하고 인정많고 남다른 이웃 사랑이 넘치는 열혈 로멘스 그레이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텃밭에 손수가꾼 나물들을 말려 꾸러미 꾸러미 보내주어서 잘 먹었는데 올해 또 각가지 나물들을 말려 한보따리 보내 주었다. 잘 영글어 단맛이 뛰어난 포근포근 한 알밤도 한보따리.. 선물을 받을때마다 고마움보다 눈물이 앞선다. 아무것도 한것없는 내게 jj아우는 왜 이렇게 잘 해주는걸까?. 말린 피마자잎이 어찌나 맛있는지 안보내줬으면 울뻔 했다. 각가지 정성으로 장만한 나물들을 불리고 삶아 볶았더니 아들 며느리 손자가 갈비가 이보다 더 맛있냐고 .. 고춧잎은 불려서 무말랭이와.. 더보기 시애틀에서 날아온 선물보타리 시애틀 에서 날아온 선물보따리 멀 리 시애틀에 살고있는 jj아우 우연히 블로그에서 만나 정을 나눈지 어언 12년째. 영세명이 베로니카인 jj 아우는 부지런하고 인정많고 남다른 이웃 사랑이 넘치는 열혈 로멘스 그레이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텃밭에 손수가꾼 나물들을 말려 꾸러미 꾸러미 보내주어서 잘 먹었는데 올해 또 각가지 나물들을 말려 한보따리 보내 주었다. 잘 영글어 단맛이 뛰어난 포근포근 한 알밤도 한보따리.. 선물을 받을때마다 고마움보다 눈물이 앞선다. 아무것도 한것없는 내게 jj아우는 왜 이렇게 잘 해주는걸까?. 말린 피마자잎이 어찌나 맛있는지 안보내줬으면 울뻔 했다. 각가지 정성으로 장만한 나물들을 불리고 삶아 볶았더니 아들 며느리 손자가 갈비가 이보다 더 맛있냐고 .. 고춧잎은 불려서 무말랭이와.. 더보기 손자와 공원산책 2021.10.31.일요일. 네이퍼빌 일리노이. "Knock Knoll's Forest Walk." 큰아들이 살고있는 네이퍼빌은 미국내 가장 안전한 도시 2위의 시카고 서버브중 범죄율이 낮아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평판이나 있다. 네이퍼빌에 있으면서도 마켓이나 다녀오곤 했는데 일요일 특별히 할머니를 위해 시간을 내준 기특한 손자. 코로나 때문에 문밖출입은 삼가하고있는 할미가 가엾게 느껴졌는지 하던 공부를 접고 산책을 나가잔다. 숲길을 걸을테니 편하고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으라는 말에 얇은 오리털 파카를 꺼내입고 편한 하이킹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다운타운 가까운 곳이라는데 낙 놀스 숲 산책로는 일요일이라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들도 드문드문 만나고 무엇보다 마스크없이 걷는 황금빛 물든 만추의 오솔길은 짙은 낙엽..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