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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육즙팡팡 풍미가득 함박스테이크 2024.1.27일 육즙팡팡 풍미 가득 할머니 정성 가득 담긴 홈 메이드 함박스테이크 레스토랑 디포에 간 김에 손자가 부탁한 함박스테이크 용 고기도 구입 어마무시한 10.11. 파운드 4 k586 g 돼지고기까지 합하니 10근이 훌쩍 넘는다. 양파 10개를 다지고 계란도 1판 고소한 맛을 살리는 크림치즈도 넣어 준 특제 함박 스테이크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먹으라고 210g씩 나누어 큰 트레이에 소분해 담은 고기를 한 개씩 호떡뒤집게로 꾹꾹 눌러주니 어찌나 손쉽던지 완성품 210g짜리 48장 그래도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반죽에서 완성까지 유산지에 포장하기까지 열나절이 걸렸더라... 이 함박은 냉동실에 얼려 콜로라도로 보냈더니 맛있다고 맛있다고 손자가 보낸 카톡 내가 이 맛에 산다니까~ 이 함박은 냉동.. 더보기
매콤 칼칼 입맛 돋구는 아라비아따 쏘스 2024.1.27일 매콤 칼칼한 소스가 당긴다? 長孫의 特令 아라비아따 소스 만들기 ~ 때 마침 쉬는 날이라는 아들을 따라 레스토랑 디포를 갔다. 레스토랑 디포는.. 음식점을 하는 이들을 위한 대량의 상품이 준비된 도매마켓으로 미국의 일반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식자재들도 많고 코스트코 보다 더욱 거대한 양의 물품을 번들로 판매하는 곳으로 영업 점주들만이 발급된 카드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신선 식품 코너는 냉각장치로 인해 너무나 춥기 때문에 두꺼운 패딩으로 중무장을 해야 했다. 혹시라도 조카에게 필요한 음식재료가 있을까 해서 휴일도 시간을 내어 준 둘째가 고마웠다. 아라비아따 소스를 만들 때 필요한 으깬 토마토 통조림과 향신료들을 구입 소스를 만들었는데 다른 때 보다 더욱 감칠맛 나는 소스.. 더보기
갈비구이 밥 두공기 뚝딱 2023.12.23일 갈비구이 밥 두 공기~ 사부인께서 보내주신 갈비.. 갈비찜 용으로 두텁게 잘라오신 고기를 3덩어리 덜어내 1센티 두께로 돌려가며 썰어 너비아니를 만들었다. 조그만 병 바닥에 눌어붙어있는 꿀 한종지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재워놨다 팬에 구우니 온 집안이 갈비 굽는 냄새로 가득하다. 5시쯤 하교한 유리가 갈비구이를 너무 좋아해서 어찌나 맛있게 잘 먹는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연신 할머니 맛있어요를 연발하는 착한 손녀 유리~ 열여섯 살 아직도 사춘기 나이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십상일 텐데 우리 유리는 특별한 성품을 가졌는지 들고 날 때면 늘 허그해 주고 어느 하루도 빠짐없이 제 방을 두고 꼭 할머니방에 와서 침대에 엎드려 공부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더보기
샴버그에서 막걸리 담기 2023.11.14일. 20년쯤 전에 우연한 기회에 관운장이란 철학원에서 한 말 내 사주팔자에 술 酒자가 들어있단다. 술 酒 가 들어있어 된장 고추장 할 것 없이 모든 발효식품이 내 손안에 들어있다고 하는 뜻밖의 말을 들었다. 술이라면 단 한 모금도 못 먹는 내게 술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태어났다니 그 당시에는 믿어지지 않아 코웃음 쳤던 게 기억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 바로 내 안에 있는.. 사주팔자로 타고났다는 술 만드는 기술이 사실이란 거여서 놀랍다. 찹쌀로 고두밥을 쪄 만든 동동주며 쌀로 만든 막걸리며 온갖 말린 과일을 첨가해 시험해 봐도 언제나 감칠맛 기가 막히는 짜르르한 술이 만들어지니 관운장의 사주팔자 운세가 놀랍기 그지없다. 요즈음은 버리거나 말거나.. 거라지에 있는 냉장고 설합에 .. 더보기
천하일미 막걸리식초 만들기 2023.11.4일 지난 5월 찹쌀동동주를 만들어놓고 출국했는데 이번 귀국해서 보니 둘째가 먹다 남은 동동주를 막걸리 식초병에 부어 놓았다는데 해파리처럼 생긴 초밑이 엄청난 두께로 불어나 있었다. 2010년도 가을 지금은 고인이 된 마르시아 함께 외삼촌댁인 영암에 가서 처음으로 막거리식초를 접하게 되었는데 홍어회를 막걸리식초로 무쳤는데 그 향취가 발사믹 저리 가라 싶게 맛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너무 맛있는 것이라 양념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외숙모님이 막걸리식초라고 알려주셨다. 너무나도 맛있기에 조금 나누어 주십사 부탁을 드렸더니 뿌연 막걸리식초 한 사발에 흡사 초밑이라며 해파리같이 생겨 흐늘흐늘한 걸 손바닥만큼 잘라 주시면서 막걸리 한 되 사다 넣고 이삼일에 한 번씩 잘 저어주란다. .. 더보기
홈 메이드 싱싱 회덮밥 2023년 10 월 13일. 할 일 없어 집안에 빈둥대며 TV 시청 삼매경. 때 마침 맛집 탐방에 잃었던 입맛이 살아난다. 맞아 회덮밥이 있잖아 E마트에 가면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을 거야 되도록 오후 느즈막은 세일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했지 느지막이 6시쯤 E 마트행 마을버스에 올랐다. 아직도 북적대는 마트 안을 하릴없이 쭝긋거리며 돌다 보니 싱싱 코너에 여자직원이 새 가격표를 붙이고 있었다. 세상에나~~ 양도 엄청 많은 생선회가 원래가격에서 7000 원 가량이 디스카운트 이거야 말로 횡재다~~ 연어가 섞이지 않은 생선 1팩을 담고 야채코넌로 씽씽씽 직진.. 양배추 반통 그리고 각가지 새싹채소가 담긴 4000원짜리 야채팩도 한통 담았다. 여기다 맛있는 초고추장만 있으면 회덮밥은 자동으로 완성되니 이거야 말.. 더보기
얼렁뚝딱 청국장 만들기 2023.10월14일. 10 월 5일 된장을 가르고보니 5킬로 메주로 담은된장 완성품이 12K가 나왔고 한달짜리 된장 치고는 맛도 훌륭했다. 이제는 몇달씩 뜸 들이지 않아도 속성으로 담을수 있는 된장담기 자신이 붙었다. 항아리를 구하지 못해 김치통에 된장을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나니 부자가 된듯 마음이 든든하진다. 또 다시 좀이 쑤셔대는 심심함 하릴없이 빈둥대는건 내 적성에도 맞지 않는다니까 뭔가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낸 것이 이번에는 청국장 만들기다.. 쿠팡에다 시험적으로 메주콩 3킬로 사서 무조건 약불에 8시간 푹 삶아 금남시장에서 12000 원에 산 전기방석 사과박스에 깔고 광목 자루에 넣은 삶은 메주콩 누비이불에 감싸서 베란다 세탁기위에 올려놓고 사흘을 띄웠더니 베란다 문을 열면 청국장 뜨는 냄.. 더보기
된장 거른날 2023.10.5일. 드디어 한 달 만에 된장을 갈랐다. 한 달이 되어가니.. 어릴 적부터 보고 들은 찔레꽃 같은 곰팡이가 동동 떠 다니는 게 보인다. 속성으로 된장 만들기를 하면서 오븐과 건조기를 사용해 띄운 메주지만 고맙게도 제대로 떴는지 된장이 미생물로 이루어져 잘 발효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전통장류는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서 메주에 고초균(곰팡이)을 접균하여 발효숙성하기 때문에 곰팡이와 된장은 불가분의 관계지 싶다. 5킬로의 콩으로 만든 메주로 장을 담았고 오늘 장을 가르면서 보니 소금물이 좀 짜서 그런지 된장 알갱이들이 부드럽게 뭉개지지 않고 낱알들이 또록또록 살아있다. 어쨌거나.. 세 덩이씩 나누어 간장을 4 컵 넣어서 잘 주물러 된장을 만들어 무게를 달아보니 12KG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