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복되십니다.향기로운선한목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도왕 대축일 201122 그리스도 왕 대축일. 나에게 해준 것이다. 찬미 예수님 1.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 좋고 아름답던 가을도 어느덧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초겨울의 황량함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2.낙엽은 새로운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모습입니다. 자연은 일년동안 결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한 나뭇잎들을 아낌없이 떨구어 냅니다.. 잠깐동안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낙엽의 모습으로, 귀찮은 쓰레기의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합니다.. 3.만일 나뭇잎들이 욕심을 부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 그것은 정말 나무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나뭇잎들이 남아있으면 그 바람에 의해,, .. 더보기 연중 32주일 열처녀의 비유 201108 연중 32주일 열처녀의 비유 찬미 예수님 1.오늘은 평신도주일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평신도 주일은 본당의 사목위원들이 강론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우리 본당은 아직도 사목위원들을 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당신부의 능력부족이고, 기도부족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마음이 하연합니다.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시어 우리 본당공동체가 하느님의 뜻에 맞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본당공동체는 하느님께서 주인이시니까 언젠가는 하느님께서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교우여러분들께서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사목위원들이 잘 선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2.올해 단풍은 코로나와 태풍,무더위로 고생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인지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이 가을의.. 더보기 위령의 날 201102 위령의 날 1.아름다운 가을의 막바지에 앞서 가신 분들을 위한 위령의 날 합동 연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2.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곳곳에 어제의 교통사고 현황판이 있습니다.. 사망자가 몇 명이고, 부상자가 몇 명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 현황판을 볼때 마다 성호를 그으면서 기도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도록, 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치유의 은총과 마음의 어둠에서 벗어나시도록 기도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서울시내에서 돌아가시는 분이 하루에 한두명이고, 부상자는 140명 안팎입니다.. 우리 사회는 곳곳에 위험이 가득합니다.. 3.매일 매일의 신문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버리고, 때려 죽이기까지 하고, 자식들.. 더보기 모든 성인 대축일,행복하여라 201101 모든 성인 대축일, 행복하여라 찬미 예수님 1.로사리오 성월인 10월을 보내고 위령성월인 11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가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달이며, 또한 죽음을 묵상하며 살아있는 우리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달입니다. 2.코로나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위해 특별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 버렸고, 우리는 여태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 새로운 세상입니다. 3.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과거보다는 물질적으로 훨씬 더 풍요로워졌지만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많은 경우에 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인간관계를 통해서 이.. 더보기 연중30주일, 두가지의 계명 201025 연중 30주일 두가지의 계명 찬미 예수님 1.약간 쌀쌀하긴 해도 가을 햇살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을에는 밭일을 며느리에게 시키고, 봄에는 딸에게 시킨다고 하는데 그만큼 가을햇살은 봄햇살보다 더 따갑고, 눈부십니다.. 아마도 오곡백과가 무르익는데는 이처럼 따가운 햇살이 필요한가 봅니다.. 2.요즘에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삶에 지친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떠납니다. 그런데 단풍구경도 햇살이 좋아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단풍이라도 밝은 햇살이 없으면 별로입니다.. 눈이 부실정도의 햇살이 있어야 단풍이 비로소 제 색깔을 드러냅니다. 3.사람들은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앞에서 감탄을 합니다.. 참 이쁘네,,, 참 아름답네,, 하면서 그 앞에서 연신 카메.. 더보기 연중 29주일 전교주일 201018 연중 29주일, 전교주일 찬미 예수님 1.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이 가을의 아름다움이 우리 마음속에도 가득했으면 합니다. 2.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과연 전교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1)엊그제 본당의 수녀님과 도림천 길과 고척교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사복을 입고 있으니까 간혹 신자들을 만나더라도 신자들은 저를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녀님들은 그 복장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봅니다. 아마 인사는 안해도 코로나 때문에 성당을 마음놓고 빠지시는 분들은 수녀님을 보면서 뭔지 마음이 찔릴 것 같습니다. 또 냉담자들은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수녀님의 존재는 바로 하느님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녀님의 수녀복은 바로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수녀님들은 의.. 더보기 본당의 날. 혼인잔치. 201011 연중 28주일 본당의 날, 혼인잔치 찬미 예수님 1.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햇볕을 받은 나뭇잎들이 반짝 반짝 춤을 춥니다. 시야가 널리 트여서 먼산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하늘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지요? 온갖 구름들이 각가지의 모습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온도 딱 적당해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는 해도 쾌적하고 기분좋습니다. 우리의 피부에 닿는 공기가 상쾌하고, 한해를 마감하는 자연의 고즈넉함에 마음이 편해지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2.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는 오늘 본당 설립 19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9년전의 이 지역은 철물공장과 면직공장지대였다고 합니다. 도림동 성당에서 이곳을 분가했을때는 아마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초.. 더보기 연중 27주일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01004 연중 27주일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찬미 예수님 1.이제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기나긴 연휴, 행복하고 기쁘게 보내셨나요?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연휴이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지겹고 힘든 연휴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2.오늘 복음에서 포도밭의 주인이 소출을 받아오라고 자기의 종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종들을 붙잡아 매질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3.그 포도밭은 바로 우리의 인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생을 허락하시고, 그 인생에서 수확을 기대하시고, 또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자기 인생이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인생안에 있는 주인의 뜻을 무시해버립니다.. 그 뜻을 외면하고, 철저히 그 뜻을 묵살해버립니다.. 심지어는 왜 내가 고생해서 얻은 것을 그에게 바쳐야..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