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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1.36년지기 아줌니들 동남아로 고고씽~ 서기 2006.5.16일 큰아이를 6살에 유치원에 보내면서 알게 된 자모들의 모임이 올해로 벌써 36년째… 열명이 만나기 시작한 후로 IMF를 겪으면서 한 사람이 빠져 나가고 지금껏 친목계는 삼 노끈보다 더 질기게도 이어 오고 있다. 길 흉사 간에 그래도 친구 밖에 더 있을까 가까운 친척 형제 .. 더보기
2. 눈물의 신혼생활 데려 오기만 하면 온갖 호강 다 시켜 준다고 큰소리 뻥뻥치던 남편은 물을 긷던 빨래를 하던 아예 나 몰라라 작정을 한 모양인지… 거기다 한술 더 떠 살림을 맡고 있던 시동생 마져 쪽문을 열고 빨리 밥 달라고 맛있는 거 해 내라고 성화를 대지 않나? 뭐가 있어서 맛 있는 것 만들어 바치.. 더보기
눈물의 신혼생활1. 눈물의 신혼생활 우여곡절 끝에 시집이라고 오고 보니….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열악하기 짝이 없는 집안 형편이었다. 아무리 객지에서 두 형제가 자취를 했다 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것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겨우 갖춰 진 게 있다면 판자 쪽으로 만들어진 선반 .. 더보기
1.결혼행진곡 1965년 1월 16일 2006년 4월 30일 누가 결혼을 인생의 무덤이라고 했던가? 2006년 1월 16일은 내가 결혼한지 만 41년이 되는 날이다. 참으로 우여 곡절도 많은 반평생이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어느덧 반백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었다니 참… 그 옛날 …..1965년 1월 16일 무릎이 잠길 만큼 .. 더보기
가락국수 가락국수/가끼우동/가께우동/ 냄비우동/유부국수/오뎅국수 오늘같이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고 바람이 써늘하게 부는날이면 14살 어릴적 어쩌다 먹어보던 내 친구 춘희네 엄마가 하던 가끼우동집~ 같은반 짝꿍이 놀러왔다고... 허리에 앞치마를 두른 우리 엄마보단 20년 젊어 보이던 뽀글뽀.. 더보기
어떤 정신 나간 녀석이....알고보니 내 새끼였네 길거리를 지나다가... 특별한 패션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청소년을 만나게되면 한번 더 쳐다보게된다 있는대로 멋을 냈지만.. 어딘가 2% 부족한듯한 젊은이를 만나게되면... 또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끄덕이게된다. 야시꾸리한 컬러의 펑키 헤어스타일을한 남자를 보게되면 발걸음 .. 더보기
입덧 둘째 며늘아이가 임신을하여 예정일은 11월 18일로 되어있지만.. 성질 급한 손녀딸이 예정일보다 먼저 태어날수 있다고해서 지금 우리집안은 초 비상사태에 빠져있다 유리도 8개월만에 태어났으나 지금껏 잔병치레없이 잘 커줘서 여간 고마운게 아니지만 유리동생도 하루라도 더 엄마 뱃.. 더보기
솔방울 따던 어린시절의 추억 !!! 귀국하기 몇일전... 뒤꼍의 소나무 밑에는 솔방울들이 우수수 떨어져 있는걸 보니 어렸을적 솔방울 따러 다니던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 사진을 담아놓았다. 이곳 미국에서는 솔방울의 쓰임새가 금 물감 은 물감으로 치장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에나 달리겠지만... 그 옛날 50년대... 6.25 사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