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일. 화요일
필라델피아 거울 뮤지엄..
이번 주일은..
모처럼 1주일간의 봄 방학
시작으로 딸네 3 식구가
마음껏 여유를 부리는
자유시간이다.
엄마가 시카고 식구들
걱정하는 걸
눈치챈 것인지
매일매일 조바심치며
엄마를 위한 이벤트에 몰두한다.
딸의 지극한 효심이
한편으로는 마음 뿌듯하고 대견스러워
고마운 마음이 앞서지만
단 1시간도 휴식을 취할 틈도없이
귀한 시간 쥐어짜 애면 글면
효도에 올인하는 딸의 모습이
측은 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담 100배로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떠나기 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여 주려고 했지만
보며주려던 뮤지컬이
예매가 끝나
속 상하다고 해 쌌더니
드디어 결정했다며
이슬비가 굵은 빗방울로
바뀌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화요일 오전
하이웨이를 두 시간 달려
도착한 곳이 펜실바니아
필라델피아에 소재 한
거울의 집
Museum of Illusions.였다.
방학이라서 그런지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빗줄기를 뚫고 많이도 찾아왔다.
작은 규모의 박물과는
거울의 배치 만으로도
마술 같은 요지경이
펼쳐진다는 사실이
이채롭고 경의로웠다.
사위 덕분에 모처럼 온 가족이
동심의 세계로 되 돌아간
하하하 웃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땡큐 앤드류~!!!
'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 (2) | 2024.04.10 |
---|---|
내 주제에 hol-in-won이 웬말? (2) | 2024.04.10 |
Haver de Grace (0) | 2024.04.10 |
부활절 나드리 (0) | 2024.04.10 |
SIGHT&SOUND Theatres. 성극 다니엘 (DANIEL) (2) | 202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