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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Haver de  Grace

2024.3.31일

델라웨어 근교
바닷가 작은 시골 마을
Haver de  Grace는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해변을 따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호텔들이 바다를 품에 안고 아름다운 모습을 물 위에 드리우고
해변을 따라 해산물 레스토랑이
조용한 휴일을 지내려는 가족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인다.

편도 2차선의 도로 양쪽으로는
샛 하얀 꽃을 만개한 향기롭고 아름다운 가로수들이
줄지어 서있는 시골길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자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아주는 듯 고즈넉한 바다를 등 진
한쌍의 청둥오리가 흡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1년에 두어 달씩 다녀가는
델라웨어 머무는 동안
최선을 다해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딸 내외는
하느님께서 내게 내려주시는
더없는 축복과 은총이며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