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대녀 미카엘라 가 보내준
생일선물.
귀국해서 혼자 지내는 동안
생일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분들의 축하전화를 받는다
하나뿐인 대녀 미카엘라도
해마다 내 생일을 기억하고 식사초대를 하거나 올해처럼
병원 나드리로 정신없이 바쁠 땐 만나지 못한 서운함을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선물로 나를 감동케 한다..
대모라고 해준 게 하나도 없어
미카엘라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앞서는데..
그래도 부족한 나를 대모로 선택해 준 고마움이 크다..
또 특별하신 한분
감사롭기 그지없는 분
예전 기독교 방송국 본부장을
역임하신
안윤석 본부장님 이시다.
2004년도
딸이 CBS 방송국 음악회에
출연하게 되면서 인사를 나눈
이 후 지금까지 20여 년을 내
생일을 잊지 않고 생일날마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신다..
늘 우리 가족과 딸의 안부를 물어오신 참 인정 많고 마음 따뜻한 본부장님을 알게 된 게 나에게는 큰 축복이다..
오래전 방송국을 떠나
광화문에 사무실을 열고 계신다는데 이번에는 귀국했다는 내 인사에 11월 초에 시간 내어 초대하시겠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하여 인사라도 드리려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
내 주위에는 언제나 나를 걱정하고 염려하며 기도해 주시는 많은 은인들이 계셔고
내가 아프거나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한순간에 달려와 도움을 주시겠다고
미국에 거주하는 삼 남매의 연락처까지 가지고 계신
비상순위 1번에 올려놓은
고마우신 수녀님..
이 모든 은인들이 내 곁을 지켜 주시니 혼자일 때도 늘
든든하고 마음이 놓인다..
얘들아 엄마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너희 곁으로 달려갈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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