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6 토요일.
Join us in the Conant High
School Auditorium.
오후 2시 연주.
"영어 어휘력 향상 등 영어 사용 능력 배양이 목적인 '스펠링 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전미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는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퀴즈 대회다. 1994년부터 결승전이 TV로 생중계 됐다."
손녀 유리가 다니는 학교에서
12학년 졸업예비생들이 준비한
뮤지칼 연주가 있다고 한다.
이 연주를 위한 뮤지칼 오디션이 있었는데 만일을 위해 여자주인공을 더블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 저학년인 9학년 유리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공동 여자 주연으로 뽑혔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9학년에서 유리와 남학생 단 두명이 뽑혔고 출연자 모두가 졸업을 앞둔 고학년들이란 이야기를 들으니
오디션에 응시하는 용기를 낸 손녀가 너무나 대견하고
영광스럽게도 주인공으로 뽑혔다는 사실이
견진성사의 축복처럼 생각됐다.
6일 토요일 오후 2시가 유리가 여주인공을 연기하는 날이라 부지런히 준비하고 나섰다.
극중 여주인공의 아빠는 샐러리맨
엄마는 명상을 위해 인도에 1년동안 머물고 있는
가정의 딸 역활이란다.
스펠링대회에도 부모가 참석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올라가는 주인공이라는데..
공교롭게도 며늘아이가 일주일동안
한국으로 출장을가서 7일에나 돌아오고 아들도 직장에서 틈을 내지못할것 같다고 해서 아쉽게도 이 자랑스럽고
귀한 공연을 나와 정민이 둘이서만 뮤지컬을 보러 가는것이 너무 가슴 아팠다.
1시20분 출발을 앞두고 다행히도 아들은 직원 한명을
긴급히 구해 대리근무 시켜놨다며 3식구가 부랴부랴 학교로 향했다.
극장안 관중석을 꽉 채운 학부형들
재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조바심치는 마음으로
막이 오르기를 기다렸다..
5개월가량 수업이 끝나고 모여서 연습을 했다는데
그러고 보니 고교진학 석달만에 오디션에 참가
공동주연을 따 내고 선배들과 기죽지 않고 스스럼없이
연습에 참가한 손녀가 정말정말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뮤지컬이 시작되는 동안
학생들도 오랫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속에 흥겨움이 무르익어갔다.
11번을 가슴에 단
자랑스러운 손녀 우리 유리..
내 손녀 유리는 시티 뮤지컬을 통해
벌써 몇번째 등단하는 뮤지컬 무대라서 그런지
연기도 노래도 프로처럼 능수능란 하다.
고모를 뒤이어 또 하나의 소프라노가 무대를 주름잡는것을 보니 감격 감동 눈물이 앞을 가린다.
화이팅 유리 에이프릴!!
세계만방에 그 이름 드높이자 ~
아자 아자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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