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월 16일.월요일.
사찰탐방.길상사.
법정스님의 사리와 유품이 전시 되어있는 진영각의 소박한 모습.
벽 한쪽에는
이해인 수녀님의 편지글이
화선지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믿음과 종교의 가치관을 떠나
수도자로서 같은길을 걸으시는 법정스님께 헌정한
편지글이 소장 전시 되어있어
이채롭고도 감동적이었다.
진영각에 전시되고 있는
법정스님께서 평소 사용하시던
문방사우 필기도구와
소박한 아름다움이 깃들인
다기와 찾 잔.
소소한 일용품들과 글씨들이
평생을 무소유로 살아 오시며
참선으로 당신을 정화시키셨던
법정스님의 지고지순한 삶..
우리는..
나는 ..
왜 티끌 한조각도 내려놓지 못하고 웅켜잡고 살면서도
욕심에 허덕거리는 고달프고 힘든 삶 을 살고있는지..
지금 길상사에서
맛이하는 찰라같은 한 순간 만이라도
욕심과 시기와 질투와 탐욕으로부터
마음에 쌓인 ..
세상살아 오면서 겹겹이 쌓여있는 억겁의 업보와 모든것을 훌훌 털어내고 비워내고 벗어버리는 진정한 해탈을 맛보고 싶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과 맛있는 런치타임 (0) | 2022.02.19 |
---|---|
사찰탐방 길상사 (0) | 2021.08.18 |
사찰탐방 길상사 (0) | 2021.08.18 |
향원정.경회루.광화문 (0) | 2021.08.18 |
영빈관. (0) | 202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