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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진관사둘레길 은평한옥마을





























20217.28.수요일
진관사계곡 은평한옥마을 탐방.

연신내로 이사를 한
나를위한 루시아님의 특급 서비스.

연이어 2주째 연신내 가까운곳의 명소를 안내해주는 감성서비스..

수요일 9시40분 연신내 3번출구에서 만나
7211. 버스에 탑승
진관사 가까운 은평 한옥마을에서 하차.

도심을 20여분 벗어났을 뿐인데
별천지 신천지가 쨘 하고
눈앞에 나타났다.

옛날 어릴적에도 은평한옥 마을의
한옥처럼 고급지고 멋있는 한옥은
본 기억이 없는 골목길을 사이에두고 우뚝우뚝 솟은 고대광실 기와집들..

요즘같은 세상에
어디서 구워냈을까..싶은
꽃무늬 태극무늬
고색찬연한 옛 멋스러움을
재현해 낸 듯한 기왓장 하며

나무의 결이 아름다운 대문이며
탄탄하고 보기좋은 격자 창살이며
기와를 올린 토담의 정겹고 아름다운 모습
우아한 지붕의 곡선에 매달린 물고기 모양의 풍경이
실바람에 한가롭게 그네를 뛰는 듯한 모습은
어느덧 나를 어린시절로
되돌려 세운듯 동심의 세계에 잠기게 한다.

획일적인 아파트를 떠나
공기맑고 평화로운 북한산 밑자락에
정겹게도 기와지붕 처마를 마주대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이어가는 주민들의
특급 삶이 한없이 부러워진다.

북한산 계곡은 가뭄으로 인해 물줄기도 메말랐지만
아이들의 천진스러운 웃음소리와 물 놀이 모습은
예쁘기만 하다.

진관사를 돌아
천년은 묵었을것 같은 나무밑
솔바람 시원한 벤취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수다삼매경도
우리에겐 힐링의 시간이며
향기로운 삶의 오색 무지개와 같은 추억의 편린이다.
이런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예비하여 주신 하느님

내 삶의 한가운데에
항상 수호천사와 같은 조력자들을 보내주시고
시시때때로 적절한 위로와 도움과 깊은 사랑까지
허락 하신 하느님께 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이 글을 통해
루시아 반장님과
세실리아 구역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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