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8 연중 29주일, 전교주일
찬미 예수님
1.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이 가을의 아름다움이 우리 마음속에도 가득했으면 합니다.
2.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과연 전교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1)엊그제 본당의 수녀님과 도림천 길과 고척교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사복을 입고 있으니까 간혹 신자들을 만나더라도 신자들은 저를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녀님들은 그 복장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봅니다. 아마 인사는 안해도 코로나 때문에 성당을 마음놓고 빠지시는 분들은 수녀님을 보면서 뭔지 마음이 찔릴 것 같습니다. 또 냉담자들은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수녀님의 존재는 바로 하느님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녀님의 수녀복은 바로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수녀님들은 의식하지 않아도 이미 그 수도복자체로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며, 전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2)얼마전에 감동적인 편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12년전쯤에 신부님으로부터 봉성체를 받던 환우입니다. 지금도 병석에 있지만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살아서 이렇게 신부님께 서찰을 쓰고 있습니다. 이미 죽었을 몸인데 오랜시간 생사를 넘나들면서 절망하지 않았기에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고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참된 길을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몸이 너무 아플때는 정말 예수님곁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60살까지만 살게 해주시라고 소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80살까지 살게 해주시니 하느님의 놀라운 기적의 은총이 임하시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이분의 편지를 보면서 아! 이런 삶이 진짜 선교의 삶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병고의 고통스러운 삶이지만 그안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계셨기에 그 삶은 참으로, 진정으로 선교의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고통속의 삶이지만 그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으니 그 삶 자체가 이미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복음 영성 묵상나누기에서 어떤 자매님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확고한 신념이 약한 저는 삶에 지치다 보니 마구 흔들렸습니다. 근 2년 성당에 가긴해도 영성체를 모시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삶이 견디기가 버겁고 무겁게 느껴지고 마음의 평화가 완전히 깨지며, 내 맘이 내가 아니고 우울증이 왔습니다. 밥을 먹으면 토하고 못먹고 아주 속이 아파 힘들었습니다. 십이지장이 다 헐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끊어내고 위장과 대장을 바로 연결해야 하는 수술을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니 그제야 예전의 체험이 떠오르며 웬지 기도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약을 먹으며 견디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후 성당을 찾아가서 돌아온 탕자가 되어 한없는 서러움과 죄스러움에 꺼억 꺼억 소리내어 참 많이도 울고 울었습니다.
점점 나날이 마음이 편안해지더니 어느날 신기하게도 우울증도 없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안해도 되었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위로자, 치유자이신 주님의 손길은 한번 치유해주시면 재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삶의 환경은 그대로였지만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고, 감사거리가 많아졌고, 또 찾게 되었지요. 내가 행복하다 하면 행복이 되고, 내가 불행하다 하면 불행이 된다는 진리도 깨달았습니다.
매일 밥을 먹어야 힘을 받듯이 영혼도 하느님앞에 건강해야 하기에 오늘도 그분과의 만남과 말씀, 기도로 의탁하며 기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는 이 묵상문을 읽으면서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을 다해 당신께 돌아오면 우리 삶에 필요한 결정적인 해결책을 주십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증거하는 하느님의 사랑, 이것이 바로 선교이며 하느님에 대한 증거입니다.
4)저는 제주생활을 하면서 제일 큰 도움을 받았던 곳이 바로 제주 글라라 수녀원입니다. 이 수녀원은 저와 여러 가지로 인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림 금악에 거처를 잡은 이유도 바로 이 기도할 수 있는 수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관상 수도원입니다. 한번 수도원에 들어오시면 평생을 그곳에서 사셔야 합니다. 오로지 글라라 성녀와 프란치스꼬 성인의 정신에 따라 기도와 노동만을 하십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녀님들은 평생을 기도속에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곳은 그래서인지 참으로 거룩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는 것은 안식년중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신을 들여다보고, 제 안에 계신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선교사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보이지 않는 하느님에 대한 증거의 삶을 사시는 분들이신 것입니다.
저의 축일을 맞이하여 그곳의 수녀님들께서 축하의 카드를 보내오셨습니다.
“존경하는 프란치스꼬 신부님, 하느님과 깊은 친교를 이루며 교우들에게 그 선하심과 자비를 전해주시는 신부님을 통하여 성삼위께 영광과 찬미를 드립니다. 사부 프란치시꼬의 축복을 이미 풍성히 받고 계심을 축하드리며 우리와 맺어진 은총의 만남에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 수녀님들이 기도는 저의 삶에 참으로 큰 힘이 되어주십니다.
5)복음 영성묵상에서 나누는 또다른 선교의 모습입니다.
비대면의 시대에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는 건 특별한 은총이다.
성경을 스스로 찾아 읽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묶어있지 않았다면 나 역시 성경을 펼치지 않았으리라. 말씀을 마주보며 눈맞추기도 하고 말씀에 젖어들지 못해 큰벽을 느끼기도 한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건 유혹을 뿌리치고 성경을 마주하면 그분게서 항상 용기주시고, 당신 말씀의 성전으로 인도해주심을 매번 느끼게 된다. 솔로몬의 화려한 주님의 집은 아니지만 나만의 성막같은 주님의 집을 마음속에 짓고 싶다.
그렇습니다. 성서속에는 확실히 주님의 권능과 치유, 위로와 희망이 있습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셨던 그 하느님의 사랑이 성서안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성서를 열었을 때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하느님의 권능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성서의 말씀, 하느님의 힘이 살아있을 때 우리는 자동적으로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3.프란치스꼬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기쁨이라는 교황권고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지금 여기에서 적극적으로 복음화활동을 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사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선과 마주하고서는 곧바로 달려가 그분을 기쁘게 선포하였습니다.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과 대화를 나눈뒤 곧바로 선교사가 되었고,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바오로 성인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음 곧바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저마다 예수님을 전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을 다른이들에게 분명하게 증언하라고 부름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깨달은 것, 여러분이 체험한 것을 증언해야 하는 것입니다.
4.우리의 삶안에 주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바로 선교의 시발점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을 거저 나누어야 할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나눔을 통해 더욱 더 분명히 당신의 모습을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내실 것이고, 우리는 더 큰 기쁨과 희망, 치유와 위로로 가득차게 될 것이고 우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새로운 지평과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은 결코 값싼 것이 아닙니다. 그 은총을 주시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게 못박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값비싼 은총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찬미 예수님
1.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이 가을의 아름다움이 우리 마음속에도 가득했으면 합니다.
2.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과연 전교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1)엊그제 본당의 수녀님과 도림천 길과 고척교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사복을 입고 있으니까 간혹 신자들을 만나더라도 신자들은 저를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녀님들은 그 복장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봅니다. 아마 인사는 안해도 코로나 때문에 성당을 마음놓고 빠지시는 분들은 수녀님을 보면서 뭔지 마음이 찔릴 것 같습니다. 또 냉담자들은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수녀님의 존재는 바로 하느님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녀님의 수녀복은 바로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수녀님들은 의식하지 않아도 이미 그 수도복자체로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며, 전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2)얼마전에 감동적인 편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12년전쯤에 신부님으로부터 봉성체를 받던 환우입니다. 지금도 병석에 있지만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살아서 이렇게 신부님께 서찰을 쓰고 있습니다. 이미 죽었을 몸인데 오랜시간 생사를 넘나들면서 절망하지 않았기에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고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참된 길을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몸이 너무 아플때는 정말 예수님곁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60살까지만 살게 해주시라고 소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80살까지 살게 해주시니 하느님의 놀라운 기적의 은총이 임하시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이분의 편지를 보면서 아! 이런 삶이 진짜 선교의 삶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병고의 고통스러운 삶이지만 그안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계셨기에 그 삶은 참으로, 진정으로 선교의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고통속의 삶이지만 그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으니 그 삶 자체가 이미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복음 영성 묵상나누기에서 어떤 자매님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확고한 신념이 약한 저는 삶에 지치다 보니 마구 흔들렸습니다. 근 2년 성당에 가긴해도 영성체를 모시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삶이 견디기가 버겁고 무겁게 느껴지고 마음의 평화가 완전히 깨지며, 내 맘이 내가 아니고 우울증이 왔습니다. 밥을 먹으면 토하고 못먹고 아주 속이 아파 힘들었습니다. 십이지장이 다 헐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끊어내고 위장과 대장을 바로 연결해야 하는 수술을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니 그제야 예전의 체험이 떠오르며 웬지 기도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약을 먹으며 견디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후 성당을 찾아가서 돌아온 탕자가 되어 한없는 서러움과 죄스러움에 꺼억 꺼억 소리내어 참 많이도 울고 울었습니다.
점점 나날이 마음이 편안해지더니 어느날 신기하게도 우울증도 없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안해도 되었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위로자, 치유자이신 주님의 손길은 한번 치유해주시면 재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삶의 환경은 그대로였지만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고, 감사거리가 많아졌고, 또 찾게 되었지요. 내가 행복하다 하면 행복이 되고, 내가 불행하다 하면 불행이 된다는 진리도 깨달았습니다.
매일 밥을 먹어야 힘을 받듯이 영혼도 하느님앞에 건강해야 하기에 오늘도 그분과의 만남과 말씀, 기도로 의탁하며 기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는 이 묵상문을 읽으면서 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을 다해 당신께 돌아오면 우리 삶에 필요한 결정적인 해결책을 주십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증거하는 하느님의 사랑, 이것이 바로 선교이며 하느님에 대한 증거입니다.
4)저는 제주생활을 하면서 제일 큰 도움을 받았던 곳이 바로 제주 글라라 수녀원입니다. 이 수녀원은 저와 여러 가지로 인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림 금악에 거처를 잡은 이유도 바로 이 기도할 수 있는 수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관상 수도원입니다. 한번 수도원에 들어오시면 평생을 그곳에서 사셔야 합니다. 오로지 글라라 성녀와 프란치스꼬 성인의 정신에 따라 기도와 노동만을 하십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녀님들은 평생을 기도속에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곳은 그래서인지 참으로 거룩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는 것은 안식년중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신을 들여다보고, 제 안에 계신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선교사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보이지 않는 하느님에 대한 증거의 삶을 사시는 분들이신 것입니다.
저의 축일을 맞이하여 그곳의 수녀님들께서 축하의 카드를 보내오셨습니다.
“존경하는 프란치스꼬 신부님, 하느님과 깊은 친교를 이루며 교우들에게 그 선하심과 자비를 전해주시는 신부님을 통하여 성삼위께 영광과 찬미를 드립니다. 사부 프란치시꼬의 축복을 이미 풍성히 받고 계심을 축하드리며 우리와 맺어진 은총의 만남에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 수녀님들이 기도는 저의 삶에 참으로 큰 힘이 되어주십니다.
5)복음 영성묵상에서 나누는 또다른 선교의 모습입니다.
비대면의 시대에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는 건 특별한 은총이다.
성경을 스스로 찾아 읽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묶어있지 않았다면 나 역시 성경을 펼치지 않았으리라. 말씀을 마주보며 눈맞추기도 하고 말씀에 젖어들지 못해 큰벽을 느끼기도 한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건 유혹을 뿌리치고 성경을 마주하면 그분게서 항상 용기주시고, 당신 말씀의 성전으로 인도해주심을 매번 느끼게 된다. 솔로몬의 화려한 주님의 집은 아니지만 나만의 성막같은 주님의 집을 마음속에 짓고 싶다.
그렇습니다. 성서속에는 확실히 주님의 권능과 치유, 위로와 희망이 있습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셨던 그 하느님의 사랑이 성서안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성서를 열었을 때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하느님의 권능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성서의 말씀, 하느님의 힘이 살아있을 때 우리는 자동적으로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3.프란치스꼬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기쁨이라는 교황권고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지금 여기에서 적극적으로 복음화활동을 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사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선과 마주하고서는 곧바로 달려가 그분을 기쁘게 선포하였습니다.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과 대화를 나눈뒤 곧바로 선교사가 되었고,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바오로 성인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음 곧바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저마다 예수님을 전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을 다른이들에게 분명하게 증언하라고 부름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깨달은 것, 여러분이 체험한 것을 증언해야 하는 것입니다.
4.우리의 삶안에 주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바로 선교의 시발점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을 거저 나누어야 할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나눔을 통해 더욱 더 분명히 당신의 모습을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내실 것이고, 우리는 더 큰 기쁨과 희망, 치유와 위로로 가득차게 될 것이고 우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새로운 지평과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은 결코 값싼 것이 아닙니다. 그 은총을 주시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게 못박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값비싼 은총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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