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이웃사랑.
2020.5.10일
아들이 와 있다고 ..
대 수술후 휴양차 동생집에 쉬고 온다던
우리 세실리아 구역장님..
귀경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귀한 선물을 가져오셨네.
동생집 가까운 청정 산속에서
따온 엄나무순과
재피잎으로 담은 장아찌..
바닷가에서 손수 따온 미역
동네 총각이 알려주는대로 정성들여 말린
미역 한오리에 눈물난다.
띁어온 쑥으로 백설기를 했다며 따뜻한 백설기
두덩이를 보내주셨다 .
수술후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오겠다며 떠난 영덕의 여동생집
편안히 휴식을 취해야 할 환자가 하루도 쉬지않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다니며 이웃에게 나누어줄 선물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된 일주일을 보내셨을까?
세실리아씨의
그 정성과 그사랑에
그 고마움을 가슴속
깊은곳에 새겨둔다.
10층에 사시는
우리 루시아 반장님 ..
내가 미국체류 5개월동안
수시로 드나들며
화초 물주랴 추운 날씨에 동파될까
온갖 신경 다 써주신 고마운 분이건만.
모처럼 아들과 함께 보내는 어버이날 축하한다며
울진에서 주문한 홍게 한박스를 보내주셨다.
이 일을 어찌할까?
이런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까?
귀한 선물은 받는만큼
그 고민도 커진다는걸
새삼스레 깨닫는다.
나는 참으로 복이많은..
내 삶은 언제나
나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축복을
넘치도록 받는
은혜로운 삶을 살고
있음에 늘 감사드린다.
그리고
늘 내곁을 지켜주며
아름다운 감동과
사랑을 나눌수있는
이웃이 있기에
나에게는
더 할 나위없는 축복의
어버이 날이 였음에 감사드린다.
세실리아님 루시아님
고맙습니다 .
그 사랑 잊지않을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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