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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Chicago

할머니의 손주사랑

 

 

 

 

 

 

 

 

 

 

 

 

 

 

 

 

 

네이퍼빌 에서 열흘동안

준원이 유나 방학동안

맛있는것

먹고싶었던것

하루 한가지씩 해 주기

 

손자 손녀가 좋아하는 음식

아직 100분의 1도 못해 줬는데

아쉬워서 어쩌나...

 

유나는 개강해서 기숙사로 떠나고

나는 출국 준비하러

샴버그 둘째네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무리 퍼주고 퍼줘도

언제나 모자라고 부족한 마음

이런 애닯고 안타까운 마음이

할머니의 손주사랑 이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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