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 Malratis PIZZERIA
2019.1.30일
출국 전날이라고..
낮에는 큰아들 식구들과
저녁은 둘째 며늘아이의 친구
래감이 엄마 부부의 초대를 받았다.
시카고의 오래된 유명한 피자집이라고
저녁시간 2~3층 좌석은 만석이다.
통 큰 래감이 아빠 덕분에
깔라마리 튀김과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피자도 3판이나 시켜서
점심으로 먹은 요리가 미쳐
소화되지도 않았는데..
루 말라리스의 피자는
특별함이 있었다.
시카고는 시카고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시카고식 피자가 유명하단다.
이 집의 피자는
도우가 두꺼우면서도 폭신 쫄깃한게
듬뿍 올린 토핑과 흘러넘치는 치즈도
짠 맛이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도우가 두꺼우니 토핑도 반대로
치즈를 먼저 깔고 미트나 야채를
마지막에 올려 굽는다고한다.
작은 손녀 정민이와 친한 래감이..
영어 이름도 똑같은
올리비아 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세자녀를 낳아 키우는
얌전하고 조신한 래감이 엄마..
나는 래감이네 가족에게
하나도 해 준게 없건만
며느리 잘 둔 덕분에
유명한 피자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니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기 짝이없다.
언젠가는 받은 사랑에 보답할 날이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시카고의 마지막 밤은 두 가족의
아름다운 만남속에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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