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사진조차 올리기조차 미안시러워라
우리 아이들
이 사진보면 진짜 울어버릴텐데....
찌는 더위에 오돌오돌 씹는 맛이 일품인
동치미 냉면이야말로
한 여름 입맛을 사로잡는
일등공신이다.
시카고 엘진을 비롯하여
네이퍼빌 이웃에선
소피아 아지매가
아무래도
냉면 달인측에 들지 않을까???
먹어본 사람들이 수근수근하는
순 소피아식 동치미 냉면!!!
둘째 아들은 밤 12시 퇴근해도
냉면 두그릇은 기본으로 들이키는데
이 냉면사진 보면
아무래도 통곡하지 싶다.
냉면은 송학식품에서 나온것이
그중 쫄깃거리고 탱글한 맛이 있다.
냉면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20년 전에는 청수냉면국수를
이민가방 하나가득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는데
지금은 각가지 숙면이 나오니
30초 완성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지 모른다.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소금간과 설탕으로 달착지근하게 절여놓고
(식초를 넣으면 색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에 소금과 설탕으로만 간을한다.)
ㅡ
새콤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를 올리고
소금간을 하여 사태육수를 만들고
고기는 건져 편육으로 썰어 듬뿍올리고
엄청시리도 큰 달걀을 삶아 얹고
잘 익어 짜르르 톡 쏘는 동치미국물과
사태육수를 반반으로 섞고
식초와 설탕 약간으로 간을한
새콤한 육수를 한가득 부으면
얼음 동동 ..
가슴까지 짜르르한 평양냉면 완성~
장구교실 엄마들과 함께한 평양냉면
을지로 XX냉면보담
백배 맛있다고 눈웃음을 친다.
그려~ 까짓거 뭐~
냉면 만들기 뭐가 그리 어렵다고
3분이면 뚝딱 만드는 냉면
아우들이 맛 있다니께 또 한번 만들어 줄께~
그리하여...
이번에는 칡냉면이다.
이 역시 30초 삶으면 완성
냉수에 싹싹싹 비벼 빨아
얼음물에 행구면
쫄깃쫄깃
가위로 짤라야 하리만큼 차진 맛...
오이얹고 열무김치 얹고
친구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계란삶을 시간이 없어 맥반석계란을 사왔다는...
그릇 가장이를 뺑 둘러 얼음을 둘러주고
육수를 부어 주기만하면
모두들 정신없이 들이키게되는
상큼한
열무칡냉면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5분이면 뚝딱 한상 차리는
쨍하고 정신이 드는
여름별미 냉면만들기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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