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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I love beautiful angels

미국의 사립 유치원 보내기!!!


킨더가튼/유치원/미국의 초등학교/미국의대안학교


 줄리안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 입니다.

집에서 10미터 떨어진 아이슈타인 유치원에 다니다가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이 사립 유치원으로 옮겼다네요.


미국도 교육열이 대단해서

이 유치원이 있는 동네가 가장 학군이 좋아

아이들이 있는 여유있는 부모들은

이 동네 가까이에 집을 구한다고 합니다.


아이슈타인 유치원은 간식도 주고  도시락도 주는 반면

이 곳 유치원은 간식과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야 한데요.


이렇게 여러가지가 번거롭고 직장 다니면서 20분씩

아이들 데리러 다니느라 수고할 필요가 있느냐니까

예전 유치원은

간식과 식사가 해결되지만

모든 것이 캔에든 것으로 해결하고

흑인이나 맥시칸 어린이가 많은데

늘 코를 줄줄 흘리거나 눈꼽이 흐르거나

감기나 기침으로 콜록거리면서도

친구라고 껴안고 달려들어 선생님이 제지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다

늘 유치원에서 병을 옮아오기때문에 고생이 너무 많아

돈이 들어도 한번 옮겨보자 한것이..


지금의 유치원은 선생님들이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아이들도 깔끔하고

자기 아이가 아프면 다른 친구들을 위해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부모들의 정성도 유별나서

지금 유치원으로 옮긴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군요


 

 이 유치원이 경쟁이 심하다는 말이 실감되는게

클래스가 몇개 없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도 건물이 그리 커 보이지 않거든요.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엄마가 왔다고 ...

예전과는 달리 얌전해진 줄리안..

유치원을 옮긴 탓인가?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선생님 두분이 아이들에게

재미난 동화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미소  가득 줄리안~

유리창 밖에서 줌인 한 사진이라 흐리네요^^

 청결함이 돋보이는 유치원 내부입니다.

 아항~

줄리안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토마스츄츄 트레인..

이 그림때문에 유치원을 옮긴건 아닐까^^

 유치원 정문...

 유치원은 대로를 벗어나

시골길 같은 소로길로 한참을 들어가면

목장도 보이고 과수원도 보이고...

이런곳에 주택가나 유치원이 있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었어요.

유치원 가까이에는 고급스런 싱글 하우스와

지금 보이는 타운하우스가

큰 동네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대다수 이곳의 유치원과

사립의 대안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구획상 이 동네 가까이에 살아야 입학이 허락된답니다


 마주 보이는 조그만 벽돌집!!!

어떻게 보면 큰 싱글 하우스만 하지만

델라웨어에서 제일 이름난

명문 사립 대안학교라고 합니다.


킨더가튼에서 미들스쿨까지

1클래스씩만 운영된다고 하는데

줄리안도 이 곳에 입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같은 성당의 친하게 지내는 친구말로는

대기한지 3년만에 아이를 입학시킬수 있었다고 하니

내년쯤은 이 동네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오는게 

민서어미의  간절한 꿈이라고 합니다.


한국도 미국도

아이들의 교육열엔 남다른게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런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한 대안학교와 유치원..

 남 다른 교육법이 있기에 학부모들이 올인하는것이겠지요?


내년에는 우리 줄리안 민서도

저 대안학교 킨더가튼에 들어갔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