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짜르르한 전률..홈메이드 맥주만들기

홈메이드 맥주/맥주만들기/미스터비어

부스터/아이리쉬 스타우드/페일 에일

내가 언제 아들의 집에도 맥주키트를 사 놓았던지

십여년전 심심풀이로 만들어 보던 맥주

오랫만에 맥주한번 만들어 달라고

아들이 재료를 주문했네요.

 

 

어머니 ~

집에서  맥주까지 만드신다구요?

유리애미 두 눈이 휘둥글...

글쎄다 하도 오래전에 만들어 본 것이라

잘 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만들어 보자...

그리하여...

옛날 깟적 만들었던 기억을 되살려

한번 멋들어지게 만들어 보려구요^^

 

맥주 발효통입니다.

원하는 맥주재료를 구입하면 용기를 소독할수있는

약한 성분의 가루로 된 락스가 따라와요

따뜻한 온수에 소독약을 타서 깨끗이 세척하면 됩니다.

맥주가 발효되면서 이로운 미생물이 죽지말라고

소독하는거예요.

미스터 비어 로고가 붙어있지요?

한국에서도 미스터비어 제품이 판매되고있어

맥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있지요.

홈메이드 맥주..

참으로 만들기 쉽고 맛 또한 뛰어납니다^^

부스터와 세인트 페트릭

아이리쉬 스타우트입니다.

이렇게 두가지..

우선 맥주를 만들어 봅니다.

스타우트는 흑맥주처럼 검은 빛을 띄는

깊고 진한 맛을내는

맥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맥주예요.

맥주를 만드려면 ..

부스터와 몰드 그리고 이스트가 있어 제대로 발효가 되어야만

쨍하고 톡 쏘는 맥주가 만들어 진답니다.

적정량의 물에 부스터를 풀어 녹여서 끓입니다.

부스터는 알콜을 만들기 위한 설탕대용품 입니다.

부스터를 녹이면서 ..

다른 한쪽에선 뜨거운 물에 맥주원액을 데워줍니다.

이렇게 해야 캔을 열었을때 원액이 잘 흘러나와요.

부스터가잘 녹으면 원액과 섞어 8리터짜리 맥주발효통에 넣어

1주일간 발효를 시킨다음 맥주병에다 옮겨 담습니다.

병 입 할때 설탕을 2스픈가량 넣어주고 잘 녹도록 흔든다음

 24도 정도의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곳에서 1주일 숙성시킵니다.

드디어 맥주담은지 1주일 경과

병입 하고도 1주일 경과후 입니다.

이른 퇴근을 한 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맥주를 꺼내

시음에 들어갔습니다.

 

침을 심키며 기다리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맥주를 따라봤습니다

 

어때요?

칙~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기어올라오는 모습 보이시죠?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오랫만에 만들어보는

효모가 살아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맥주

역.시.나.

성공입니다.^^

맥주가 너무 맛있게

너무 멋지게 잘 만들어졌다고

아들이 기념사진을 찍어야 한답니다.

 

옆에있던 며느리는 이제부터

 술 도가

차리자고 한수 더 뜹니다

술을 만들기만했지 먹지는 못하는 내게

그래도 맛은 봐야 한다며 원샷을 권하는 아들 덕분에

못 먹는술 들이키는 순간입니다.^^

캬~ 바로 이 맛이야~

어찌나 톡쏘는지 나도몰래 눈이 짜브러지면서

 제절로 윙크가 다 나오지 뭡니까?

맥주를 한모금 넘기자 말자

가슴속이 쨍~하면서 

보글보글 거품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느낌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예요.

 

시카고에 있는동안..

아이들이 원하는 그 무엇이라도 만들어내겠다는

요술방망이 손을 가진

소피아의 맥주만들기 성공담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블벗님들..

오늘 하루도 무한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맥주의 원료는  맥아, 설탕, 호프, 효모와 물이다.

이러한 원료의 조합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가 생산된다.

효모는 맥아를 발효시키고,

설탕은 알콜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호프는 맥주의 향과 쓴맛을 낸다.

맥주만들기에 숙달되기 위해서는 5가지 요인 즉 원료,

알콜 농도, 탄산화, 보틀링, 향을 잘 이해해야 한다. 

 

먼저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 재료와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나열하자면 8리터짜리 대형 용량의 맥주발효통과

과일, 쵸콜렛, 카라멜, 너트 등 다양한 향을 지닌 맥주원액,

알콜성분을 만들기 위하여 설탕대신에 넣는 부스터(Booster),

발효통을 살균하기 위한 클린저(Cleanser) 등이 기본적인 장비에 해당된다.

 

그럼 맥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맥주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소독과정이다.

소독 후 맥주발효통에 물을 채우고 부스터를 사용하여 워트(Wort)를 만든다.

워트에 효모를 첨가하여 맥주 발효통에 1주일간 그리고

맥주병에서 1주일간 2차례의 발효가 끝나면 맥주가 완성이 된다.

 

'Homebrewing'맥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맥주 원액을 사용하여

다양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진한 황금빛이 도는 프리미엄 라거 맥주를 만드려면

WestCoast라는 원액캔을 사용하면 된다.

 

다 만들어진 맥주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동안 탄산가스가 계속 생기므로

며칠 더 실내에 놔둔 후에 냉장고에 넣어 마시기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에 꺼내서 차게 마시면 된다.

냉장 보관된 맥주는 가능한한 1개월 이내로 마시는 편이 좋다. 

출처 : www.mrbe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