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쨍~하고 톡쏘는 안동식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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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

식도락 가족 아니랠까봐

안동식혜가 어떤지 한번 맛 보잡니다.

추운 겨울 외풍센 아랫목에 이불 둘러쓰고

살얼음 버석이는 매콤한 안동식혜 한사발을 퍼먹으면

등에 땀이 흐르던 생각 납니다.

하긴..시카고라고 안동식혜 못해먹을까?

부지런히 찹쌀 고두밥을 찌고

무우를 나박 썰어 소금 한 스픈을 넣어

고운 고추가루로 버무려 놓습니다.

그리고  생강을 갈아 가제수건에 올려 즙을 짜 놓고

엿기름을 가라앉혀 국물을 만들고...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는 안동식혜

미국땅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음식입니다.

고두밥과 납작 저며썰어 기본간을 한후

고운 고추가루 물 을 들인 무우를 함께 담고

엿기름 물을 부어줍니다.

전기 담요에 싸 하룻밤을 재우면

매콤하고 새콤한 혀를 톡 쏘는 짜르르 한 맛

맛 있는 안동식혜가 만들어 집니다.

엿기름에 하룻밤 삭아 밥알과 무우가 동동 위로 뜹니다.

30분 투자하고 하룻밤만 재우면...

요렇게 맛 있는 안동식혜가 완성됩니다.

시카고 땅에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안동식혜 만들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