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며느리가
치뽈레(Chipotle) 근속 10 년 이라고
유급휴가 2달을 받았답니다.
늘 시어머니가 해 주는 음식 얻어먹었으니
휴가중에는 자기 손으로 무엇이던 만들어 대접한다며
오늘 메뉴는 핫덕이 어떻냐고 하네요?
핫덕도 뉴욕스타일이 있고 시카고 스타일이 있다는데
오늘은 유리네 스타일 입니다.^^
Mariano"s 에서 사온
바삭바삭한 빵에다가
소시지를 끼우고
토마토와 양파 실란트로를
라임쥬스와 소금으로 간을하여 얹고
그 위에다 피자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워 냈습니다.
아!!! 맛있는 냄새가 집안 가득~
어때요? 맛 있어 보이지요?
짭짜름한 올리브가 너무 땡긴다고
나 정말 한국사람 맞냐고 했더니
올리브도 각가지로 사왔네요 맛 보시라고...
치즈가 녹아내린 바삭한 바게뜨는
핫덕으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올리브와 곁들여 나온 무우 장아찌
할라패뇨와 무우를 썰어 장아찌를 담았는데
사각사각 소리도 이쁘지만
정말 어느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 장아찌지요
사돈댁과 나누어 먹으라고 담아놓고 왔는데
지금쯤은 벌써 동 났을텐데...
빨랑 엘진 올라가서 장아찌나 담아야지...
매일같이 맛있는 음식에 배둘래만 늘어가는
소피아 아지매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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