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ARIANO`S 라는 마켙에 갔다.
미국의 수퍼마켓은 그 크기가 엄청나서
한국의 E마트나 COSTCO와 같이
크기가 엄청난 수준이다.
미국인이 즐겨하는 마켓이 있는가 하면
맥시칸들이 찾는 마켓
그리고 우리 한인들의 먹거리가 즐비한
한아름 H마트
필요에 따라 이곳 저곳의 마켓을 가는데
오늘은 각가지 신선한 올리브가 그득한
마리아노를 가잔다.
내가 미쳤지 왜 올리브 먹고싶다고 했는지...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매장에는 저녁 장보는 미국주부들이
한국의 마켓처럼 붐빈다.
푸드코너...
각 가지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진열되어
시선은 잡아 당기니 발을 멈출수 밖에..
마켓에서 사진 찍는건 나 하나뿐이니
눈치껏 담아와야지..하면서
한쪽만 먹어도 배가 부를것 같은 샌드위치
이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를
사진으로 담아와야
짝퉁을 제조할것 아니것슈?
우와~ 블루치즈를 얹은 저 샌드위치
완전 대박이다~
또르띠아에 돌돌말은
치킨롤
집에서 따라하기 좋은 아이템이어서
준원이 지원이 도시락에 자주 써 먹는다
파운드에 얼마...
조리가 완성되어 위생적으로 보관된
맛있어 뵈는 음식들이
손님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흐ㅡ흐ㅡ
드뎌~ 입맛 사로잡는 후레쉬 올리브들이..
맨날 병조림이나 통조림으로된 올리브만 먹다가
이렇게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현지에서 공수되어온 올리브를 만나자
나도몰래 자꾸만 침이 고인다.
처음엔 와인 안주로 올리브를 즐겨먹는 둘째가
너무 이상스러웠다
저 니글니글하고 찝찌름하여
아무 맛도 없는 올리브를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핀잔을 했었는데
아이구...살아가면서
그 맛대가리 없는 올리브가 이렇게 땡길줄이야
어찌 알았으리오?
피자를 구울때
샐러드를 만들때
빠짐없이 들어가는 슬라이스 올리브며
씨를 쏙 배서 먹기좋은
씨가 있으면 있는대로
먹을수록 짭짤하고 고소한 올리브는
한병을 열면 그 자리에서 다 끝짱을 보게된다.
미국 땅 이라서 제일 좋은건
한국에서 비싸게 줘야만 살수있는
각가지 치즈들을 싼 값에 살수 있다는것
한국의 코스코에서 팩에 담겨있는
두 뭉치짜리 후레쉬 모짜렐라 17000원 정도
이곳 코스코에선 같은제품 가격이 8000원 정도
왜 한국사람은 비싸게 사 먹어야 한단말인가 내 말은...
저 눈깔사탕같이
쫀득쫀득 고소한 후레쉬 모짜렐라
아이고 마구 집어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
먹을거리 풍부하고 값이 너무싸서 놀라는 내게
미국도 경제가 좋이않아 물가가 많이 비싸졌다고
며늘아이가 걱정하네
예전에는 $100어치사면
카터 하나 가득 물건을 살수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돈으로 물건을 사면 반으로 줄었다고...
먹거리와 직결되는 시장경제..
한국이나 미국이나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조금씩 가벼워 짐을 느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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