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반다농장!!!
제 후배가 운영하는 유기농귤 농장입니다
저도 회원으로 등록하여 믿을수있는 유기농과일을 배달받아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뉴스에선 돼지뼈에 본드로 살을 붙여 갈비로 팔아 먹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쩔려고 이렇게 사악해지는건지...
마음놓고 먹을 먹거리가 없다는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온갖 공해에 노출되어있는 우리들에게 먹거리마저 독약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마구잡이로 유통되고 있는 무서운 세상이 우리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전에는 무농약이다 유기농이다 하면서 먹거리 가려먹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즈음은 모든것이 독으로 보이니 자꾸만 조심을 하게되더라구요
세상이 바뀌니 농사짓는 사람들도 오래 살아남기 위해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 하기위해 힘들더라도 정직하게 농사를 짓게되고
저농약에서 무농약 유기농으로 전환하여 식물성효소 콩퇴비등 새로운 과학적인 영농방법으로
제대로된 먹거리를 보급하는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농사에 올인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제 후배 김영란이야 말로 이 시대의 올바른 농사꾼중의 으뜸 농사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반디농장에서 보내준 귤은 껍질채 먹을수 있어 좋고 이렇게 썰어 말리면 영양가도 많고 보관도 쉽고
껍질은 따로 모아 채썰어 말리면 차로도 쓰고 약으로도 쓰고 ..
저는 진피가 아토피와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말린 귤껍질로는 비누를 만들어
손주들에게 보냅니다
저도 일년넘게 제가 만든 천연비누를 사용해 보니 피부도 몰라보게 윤택하고 화사해졌어요
저도 유기농귤은 작년에 알았기에 오래두고 먹을 궁리를 하다가 기를쓰고 귤 말리기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껍질이 있어 말려놓으면 더욱 향긋한 귤말랭이입니다
저희집을 방문 하는분들은 이구동성...귤말리는것도 인테리어에 한몫을 한다고 하십니다
심심하면 한번씩 뒤집어 주기도 하고...
바닥에는 휴지통으로 받침을 하였더니 뒤집어 주지 않아도 앞뒤로 깨끗하게 잘 말라요
나란히 줄지어 말라가는 귤을 보면..양철지붕에 널어말리던 내 고향의 박오가리가 생각이 납니다
선배라고....이렇게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린귤을 가지채 꺾어서 보냈네요
이렇게 가느다란 가지에 어떻게 이렇게나 무거운 귤들을 15개나 매달고도 끄떡없이 견디는지....
농사꾼의 혼이 깃들어 있음인가 가지가 어떻게 찢어지지않고 견딜수가 있는지 경이롭습니다
보름이 지나 잎사귀가 다 말라 오그라지도록...썩을법도 하건만...
아직까지 금방딴 과일처럼 탱탱하기만한 귤들입니다
아지매 수박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라고 하더니만....
울 남편 요한씨의 귤까먹은 껍질입니다.
저는 이 껍질을 애지중지 모아 예쁘게 채썰어 말리고 있는데...
울남편 이렇게 마구잡이로 뀰껍질 까놓은걸 보면 화딱지가 절로 납니다 >.<
요건...소피아가 까 먹은 뀰껍질 모습입니다
얼마나 깔끔하고 이쁩니까?
남편보고 이렇게 하라면 마구 성질냅니다 차라리 안먹는게 편하다구요
아이구 내 참!!!!
이게 뭡니까? 증말!!!
마구 쥐어 뜯어 놓으면 채가 안이뻐 진다니께로...
억시기도 말을 안들어주는 남편때문에 소피아 입 이 닷발이나 나왔씨요
아이구 4절로 칼집만 넣으면 되는데,,,,,
이거 포개놓아도 꽃처럼 이쁘기만 하구만....
울 남편 요한씨는 저보고 무슨일이던 극성맞다고 야단을 하는데....
제가 아이들 때문에 참습니다
아버지가 돈벌어 주시는데 그런것쯤도 못참아 주시는거냐는 말에 기가 죽어서...
에구...이 참에 나도 나가서 돈을 좀 벌어서 큰 소리도 좀 쳐보고 살아야 하는건데 아쉽도다!!!
요렇게 착착 겹쳐서 채를 썰면 보기도 좋고 좀 좋으냐구요.....글쎄!!!
저녁에 테레비 보는 시간에 얌전하게 채나 썰어 말리고 살림 야무지고 깔끔하게 살아주는거...
울남편은 전혀 고마운줄 모른는것 같에요
이렇게 부지런하게 귤이며 사과 썰어 말리는 사람 봤느냐구요
낮에는 햇볕드는 쪽에다 옮겨놓기도 하고...
사과도 줄맞춰 썰어 말리고....
달그락 달그락 소리나게 말린귤...
먹을수록 입안이 향긋해 지는것이 환상특급입니다
영양가득한 귤말랭이...유해색소무첨가 무방부제 ..
자연이 주는 특급선물 세자매 반디농장 귤말랭이 입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와 친지에게 정성껏말린 유기농 귤 말랭이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수호천사가 되어보세요
오늘도 무엇이든지 썰어말리기선수 장소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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