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산학교 어머니들 모임 날 입니다.
벌써 30여년이 넘게 모임을 지속해와서 절반은 탈퇴하고 고정 멤버가 다섯명이 남았지만..
끝까지 뭉쳐보자는 생각에 변함없이 만나고 있는 오랜 지인들이예요
일산에서도 만나고 종로에서도 만나고 하지만 할 이야기가 많으면 더러가다가 저희 집에서도 만나구요
그래 오늘은 조촐하게 4명이서 만나게 된다니 그야말로 초간단 짜장면으로 낙찰을 봤습니다
집에서 음식 만들기 귀찮타고 만나서 국수 한그릇씩 사먹자고들 하지만...
국수? 그걸 왜 사먹나요?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맛있는데....
그러면 짜장면이라도 사먹자고....
하.지.만...소피아에겐 사먹는다는 말이 통하지가 않는 답니다
그깟 짜장면쯤이야 ...
얼렁뚱땅 만들면 되는것을 귀찬케시리 중국집으로 몰려가다니....
자~자~...초간단 일품짜장 만들기 시작입니다
돼지고기 600g (껍질있는 부분으로 큼직하게 썰어서..)
양파 큰것 2개
애호박1개
감자 큰것3개
마늘 5개
생강 엄지 손가락 한마디
춘장 300g
설탕 2TS
감자전분 2TS
굴쏘스 1TS
물 500m
오이 1개
풀무원soga칼국수 6인분짜리 1개
재료 간단하고 만들기 또한 간단한데 맛은 짱입니다
자~ 먼저 양파 2개 애호박은 적당하게 찹 합니다.
아주 크게 썰어도 좋게 잘게 썰어도 무방합니다
돼지고기는 씹히는 맛이 있게 큼직하게 썰어옵니다
저는 보통 찌게감으로 껍질부분이 있는것을 선호합니다.
감자 큰것 2-3개를 깍뚝썰기해서 약한 소금물에 미리 살짝 삶아 채에 받쳐줍니다.
달구어진 팬에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 생강을 향을 나게 볶아준다음
돼지고기 넣어서 볶아줍니다
중강으로 화력 조절을 해서 고기가 반으로 줄어들 만큼
기름이 쫙 지고 살이 바짝 오그라 들 때 까지 볶아 줍니다
그래야 짜장을 풀어도 고기가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요.
달달달달...
달.달.달.달.
계속 계속 타지 않게 뒤적거려가며 볶아주세용
마지막에 굴쏘스 1TS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갈색으로 바삭하게 볶아지면서 가운데 기름이 고인게 보이시죠?
춘장 300g을 넣어 약불에 살살 볶아줍니다
골고루 고기랑 춘장이 잘 섞이게 고루 볶아주고.
양파와 호박을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와 호박의 색감이 잘 나타나죠>
물 500m를 넣고 익혀놓은 감자를 넣고 설탕2 TS 를 넣고 끓여줍니다.
적당히 끓으면 감자전분 2TS를 물에 풀어 놓았다가 넣어주며 농도를 맞춤니다
너무 되게 하면 뻑뻑하고 맛이 없으니 약간 묽은 정도로만 전분을 넣으세요.
면을 먹을때 후루룩 소리가 날 정도로....하하하 어렵죠?
끓는 소금물에 면을 쫄깃하게 삶아 내서 짜장쏘스를 올리고 오이채를 얹습니다.
짜쟌....쫄깃한 면발의 느낌이 젓가락에 전해 집니다.
자~ 요것은 소피아의 짜장면...
저는 짜장에 꼭 고추가루 뿌려 먹어야 맛 있습디다.
아이구 ...맛있는 짜장면...먹어봐야 맛을 아는건데
아이구 미안스럽게도 우리끼리 .......
네....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냠냠먹는 일품짜장면...
여러분도 주말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행복한 주말이 될 것 입니다
네...지금까지...맛있는 짜장면 따라잡기 ...
소피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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