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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맛집

시카고.. TEXAS de BRAZIL!!!

 

 

 

 

 

 

 

어버이날인 5월8일

두형제가족과 사돈네 가족이 모두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터라...

며칠동안 고기 안먹으면 손발이 벌벌 떨리고...

여하튼 말로는 맨날 다이어트해야 한다면서 제 몸을 다이어트의 "다" 짜만 떠올리면 이상증세를 보입니다.

그러니...어떻게 살을 뺀다는것인지...

 

 

지난번에 다스리랑 일행들을 데리고 간 곳 보다 ..

최근에 샴버그 우드필드 몰에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입니다.

 

 

엄마아빠를 떠나 할머니를 따라 외삼촌집으로 온 줄리안이 모처럼 반바지를 입었네요

줄리안은 감기 기운만 있으면 중이염을수반하기때문에 어지간히 더워도 감기들까봐 조심조심입니다.

역시 외손주랑 친손주가 다른것이...

줄리안은 외손주라 훨씬더 조심이 됩니다.

 

 

큰아이 가족이 도착하지 않고 있어서 바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할머니 뒤만 졸졸 다라 다니는 줄리안민서..

 

 

파란 하는이 너무도 쾌청해서 보는것도 즐겁습니다.

 

 

 말 동상 밑에서 신발를 고쳐신고있는 줄리안...

멀리 청바지 입고 꽁지머리한 둘째아들이 아직도 소식이 없는 둘째며느리에게 전화하나봅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조명발도 멋지게 받은 간판이 멋스럽네요.

 

 

브라질식당 내부입니다.

격조있다기보다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벽이며 천정이며...

사방을 돈으로 쳐발라 놓은게 확연하더라구요.

 

 

테이블이며 의자 하나까지도 최고급제품을 써서 레스토랑 분위기가 정말 고급스러워요.

 

 

울 손자 준원이가 고종사촌 동생 줄리안을 안고있네요

너무 웃기는게...

우리 준원이가 아기때 입던옷을 이제 줄리안이 넘겨다 입고 있다는것이예요

옛날 우리준원이 태어났을때 첫손주라고..미국에서 유학하던 삼촌과 이태리로 다시 유학간 고모가

최고급 아동복을 사서 보내준것이 ...

준원이랑 줄리안의 나이차이가 꼭12년이네요

그런데도 아직도 새옷같은 준원이 형아 옷을  줄리안 민서가 물려받아 입으니

세월이 빠르기로 화살 같다더니만...

지금은 키가 훌쩍큰 손자 준원이가 ...준원이 품에 안긴 줄리안만 했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비보이 줄리안 민서...

아빠는 클래식기타교수 엄마는 성악교수....

어쨌던 음각가집안에 태어나서인지...

길에서건 어디서건 음악만 나오면 자동으로 춤추는 인형처럼 손바닥을 앞뒤로 뒤집어 가며

흥에겨워 춤을 춰댑니다.

저녁이라 감기들까봐 누나인 유리의 쫄바지를 입혀놓았더니 ...

신낙[ 음악에 맟춰 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구 귀여버라 줄리안 민서 디킨슨아!!!

 

 

 

 

줄리안은 큰외삼촌한테는 잘 안기는데 ...

줄째 외삼촌에게는 절대 안갑니다

모처럼 안나주는 외삼촌 싫다고 뻣딩기고 있네요

 

 울 둘째아들...

꽁지머리의...보기보다는 아주 멋쟁이입니다.

이 아들이야 말로 특별납니다

자기 아버지를 닮아...머리기르기 아니면..수염기르기 입니다.

저는 두 가지 다 결사반대입니다.

울 남편의 유전인자를 그대로 물려받아서 취미도 똑같습니다

 

제가 우리 아들을 부르는 호칭은 메직쉐프입니다.

아들이 쉐프다 보니 맛있는 음식점 두루 다니고...

다 좋은데...언제나 후하게 놓는  팁으로 나가는 돈이 엄청나다는것 입니다

 

 

 

뭔가 어긋나는지...기다리다 지쳐서 ...

 

 

줄리안도 눈이 자불자불....졸음오는 눈이네요^^*

가족이 모두 모일때 까지 ...

차례가 될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던 어버이날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