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셨어요?
저는... 오늘이 무척 뜻 깊은 날이라서 설레는 마음이 지금껏 부풀어 있습니다
모두,,,여러분께서 hahajoy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오늘 하루 3014명의 방문자가 다녀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블로그 사상 처음 있는 톱 뉴스입니다.
컴맹 탈출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새내기 블로그에 하루 10명이 오시는것도 불가능한 일이 었는데
어떻게 이런 기쁜일이....
역시 하느님은 이 sopia를 사랑 하시는게 틀림이 없습니다
블로그 방문해 주시며 댓글달아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 감사 합니다.
얘들아 봤지?
엄마가 블로그 개설했다니까 몇달이나 계속할까 속으로 그랬지..들...
엄마는 앞으로도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해서 준원이 유나 유리 줄리안민서가
우리 할머니는 어떤 할머니였나 추억하는데 도움이 되게 할꺼야
너무 들뜬 나머지 쬐끔 횡설 수설 했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죄송합니당 ^^***
오늘은 무척 바쁜 날이었네요
에스텔라씨댁과 마이클씨댁을 방문하고 돌아오는길에..
식도락이 빠질소냐 골프길로 가자꾸나 모처럼 아들에게 기로스 좀 먹고가자~~~이리 되었습니다.^^*
제가..보기 보다도 남다른 음식을 너무 좋아 합니다.
2년전 30년 지기 ...둘째아들 유치원때 부터 모임을 하던 엄마들 5명과 우리 남편 요한씨꺼정 대동하고
7명이서 미 동부와 카나다 일주 여행을 20일 동안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
대체로 저 보다 연세가 높아 형님들이고 제가 제일 막내라 모시고 다녔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가장 곤란한 부분이 세끼 식사인데...
모두들 음식이 안맞아서 죽을 고생들을 하셨어요
페리를 타고서도 선상에 나오는 특급요리들을 구역질 난다며 쳐다 보지도 않고
주구장창 가이드를 향해 비빔밥 해장국 갈비탕을 소리 높여 합창 하더라구요
그 맛있는 해산물요리 파스타 후레쉬모짜렐라 등.등.등.
저것들은 꼴도 보기 싫으니께 제발 제발...한식집으로 가자~~~다들 아.우.성.치고
저야...이게 웬 떡이드냐하고....
마구 먹어준 결과 여행이 끝나고 나니 엄청시리 몸이 불어 났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기로스 이야기 입니다.
아들이 특급쉐프에다 미식가에다 식도락까지 즐기니
저도 미국땅을 밟게 되면 자연히 입맛찾아 삼만리
네....하지만 식도락이라고 해야 10$ 미만으로 ^^*
꿈도 야무지게...
싸고
맛있고
양이 풍족한....그런 음식을 주로 즐겨찾는 답니다.
오늘 찾아가는 기로스 집도 아주 허름하지만 낮시간대엔 줄을 서는 맛있는 집이랍니다
해마다 미국에 오면 이 집의 기로스를 못먹으면 한국으로 못돌아갑니다 하하하.
제가 좋아하는 음식 랭킹 1위는 둘째 며느리가 점장으로 있는 치뽈레구요
두번째가 바로 이 기로스 입니다.
식성하나 특별하다고 남들이 수근수근 한답니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자 재빨리 내려 사진을 먼저 찍어두고...
하하하 블로그가 이래서 재미 있습니다
이게 무슨 사명감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자랑도 아닌것이 ...
누가 시키지 않아도...누가 보고 싶다고 졸라대지 않아도 ...
그냥 오토매틱으로.. 무작정 찍어올리고 보기 입니당 네....
점심 시간이 지나 좀 조용한 편입니다.
주문을하고 그리스인 주인에게 사진을 찍어도 좋으냐고 물어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잘게 다진 양고기와 여러가지 다른 고기들을 혼합하여 둥그렇게 반죽을 하고
큰 쇠꼬챙이에 꿰어 빙글빙글 돌려가며 굽는데 ,,,
주문을 하게되면 사무라이 칼같은 긴 칼로 쓱슥 밑으로 베어내서 그릇 하나 가득 담아 줍니다
아쉬운것은 사진은 올릴수 있되 맛있는 냄새를 올릴수 없어 너무 안타깝네요.
그저...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
주인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었습니다.
따라장이 sopia도 기로스 짝퉁만은 만들지 못하는 문제가 바로 전기 장치 입니다 ...아쉬워라!!!
아들이 시킨 햄버거 패티가 그릴 위에서 지글 지글 맛있는 냄새를 피워댑니다.
저기...초록색 꽁지머리 가 바로 제 둘째아들 쉐프입니다.
올해 마흔두살....
수므살에 유학와서 눌러 앉았으니 ...
그러고 보니..반은 한국사람이고 반은 미국 사람입니다
제가 아들을 칭할때는 듣기좋고 기분 좋으라고 매직쉐프라고 불러 준답니다.
하하하 고슴도치 사랑의 원천이 바로 sopia입니다 네....
사진을 찍느라 한눈을 팔고 있는사이 냄새 죽이는 ..기로스 대령이오 ~~~^^*
4절로 자른 고소한 피따와 수북하게 썰어담은 양고기 입니다.
찍어 먹는 사워크림에는 가늘게 채친 오이와 양파가 들어있어 말 그대로 시큼 하고 고소합니다.
그리고 사이드엔 오이피클 1쪽과 양파 슬라이스 한것 그리고 한라패뇨 피클이 따라 나옵니다
피따를 찢어 가운데 양고기를 얹고 양파에다 사워 크림을 듬뿍 찍어 얹어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를 만큼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이 베리 베리 하고도.. 남.보.원 ...이
아니고 ...NO가 1 입니당 ^^;;.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기로스 인지라 아들이 피따 한장을 추가로 주문하여
옆댕이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 얼마나 맛있는 기로스더냐???
백문이 불여일견 ... 고사성어
백견이 불여 일식....소피아어록...
먹어봐야 맛을 알고..맛을봐야 따라한다.. 하하하.
바로 바로 요렇게 싸가지고 한입에 쏘옥~ 넣으면
고소한 양고기의 풍미가 입안가득 넘쳐납니다.
네..진.짜.맛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아들이 시킨 그릴 햄버거 입니다
숯불에다 직접 꼬실러서 기름 잘잘잘 흐르는 꼬소한 맛을 어떻게 글로 표현 해야할지...
반쯤 입에 넣고도 표정은 이미 행복만땅 지경입니다.
아구...사진으로 봐도 침이 꿀떡 넘어가는 기로스 입니다.
울아들...엄마 한테는 기로스 한개만 시켜주고.
울 아들은 햄버거와 더불어 핫덕까지..두개나 시켜 먹었습니다
나쁜 나라시키!!!
그리하야...성질난 sopia 도 옆댕이에 대기조로 근무하던 피따 한장..
마져 무찔러 없엤답니다 하하하^^*
제가 피따 두장을 게눈 감추듯 하니까 아들이 하는말...
"아이구 엄마 ...진.짜. 잘드시네요 우리는 기로스 1인분에 피따 2장이면 와이프랑 나누어 먹으면 딱인데...엄마는 이 많은 기로스를 혼자서 다 처치 하시다니???
뭐... 이따구로 말했답니다 괘씸한지고....
아들의 말을 들으니 갑자기 떠오르는 박완서님의 소설제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따 먹었을까?"
하하하 바로 바로...소피아가 다 따 먹었답니다^^***
핫덕말인데요...
위의 사진은 시카고식 핫덕이랍니다
소세지에다 피클 양파에다 한라페뇨 피클까지 토핑이 다양하다는군요
요건 뉴욕식 핫덕이랍니다
기냥 빵에다 소세지 하나 달랑 얹어주고 케챱과 머스타드만 뿌려준답니다.
아쉽도다...내 뉴욕본고장에 가서 뉴욕식 핫덕을 못 먹어 보고 오다니....후회가 막급입니다.
이리하여...점심식사도 끝나고 블로그 설명도이제 The end 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6월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빠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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