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 모임 후기..
사실 2월달 후기도 다 마무리 못했습니다--;
그 많은 사진들과 이야기를 저 혼자 풀어 내려니
손가락에 쥐가 날 듯해서요.(다른분들 이야기 해주시면좋겠습니다.)
벗트!!! 그래도 첫 글은 일단 써야 반은 이야기 한거니 말이죠^^
일단 참석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오는 저녘에 정성 가득담은 중국 전통 요리사와 중국화교이시면서도
한국인 이상으로 한국입맛을 잘 담아주신 왕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역시 제일먼저 연락 주신 <풀향기>님,
그리고 <임진선>님, <하수미>님, <박선생님>내외분,
그리고 <소피아>님, <는비>저, 그리고 차와 음식 그것도 귀한 것으로만
준비해주신 <왕사장님>께 마음 담김 감사 드립니다.
사실 오늘 예약은 일본 출장 다녀오신 박선생님께 누가 될가 망슬이다
했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녀오고서 느낀 것은 오늘 만약 여기
안했더라면 무지 후회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 풀향기님과 하수미님 그리고 저 세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풀향기님게서 떠나는 소피아님을 위해
꽃다발 아니 작품을 하나 들고 오셨습니다.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그걸 한켠에 두고서 임진선님이 바로 도착하시고, 다음 박선생님 내외분께서
오신뒤,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은밀히 말해 음식을 주문했다기 보다는
박선생님 내외분과 깊은 친분이 있으신 "후젠무이" 사장님께서 정성껏
저희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준비해두셨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저희 모임이 생활차라고 해서인지, 귀한 차들을 줄줄이 내어 오셨습니다
음~~홍태창(내맘되로님, 해달님, 황선생님 ㅋㅋㅋ드시고 싶으시겠죵~~~)
(홍태창 내지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름을 알려주시지 않았지만, 사향 향이 나는 노차도 맛봤습니다.
입안에서 그 향이 지금도 나는 듯합니다. 그리고 무이암차를 기본으로 맛을
보여 주셨구요.
후젠무이 사장님께서는 중국 무이산에 본인 말씀으로는 작은 숙박시설을 운영
하며 중국 현지 관광객을 맞이하는 분이시기도 하다고 하셨습니다.
중국차를 즐기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이암차는 자연보호지역에서 자라는 것이라
현지인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왕사장님께서는 화교이시면서
중국 현지와의 관계가 오래되셔, 그 차들을 무리없이 가지고 오셔 국내에
박선생님 안주인께서 국내에 소개하고 계시구요.
당신들께서 맛있는 차를 마시기 위함이 우선이라는 말씀에 더 신뢰가 갔었습니다.
야튼, 이렇게 차와 음식으로 자리를 펼치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에 막 관심을 가지신 임진선님의 질문에 박선생님 내외분의 실용적인
답변은 중국차와 차 문화에 대한 편안한 이해를 드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나누며 계속 차와 음식들은 리필되었습니다.
그러다 중간쯤에 소피아님께서 오셨습니다. 큰 가방을 하나 들고 오셨길래..
바쁘시구나 싶었죠. 그런데 마칠 때 보니 그 가방에 환송회를 하는 당신께서
저희 주려고 선물을, 천연 비누를 준비해오신거 있죠.
감동..이었습니다. 나눠서 행복하다는 말씀에 말이죠.
세가지 색감이었는데, 그 색감의 재료들이 , 유기농 귤,치자, 쪽빛재료 쪽으로
만든 천연재료의 비누였습니다. 이렇게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큰 꽃 작품을
품에 안고 가시는 소피아님을 댁에 까지 태워 주신 박선생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세가지 색감의 재료와 모임의 느낌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예쁜 소피아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까지 태워 주셔 뭐라 말로 감사를 전하기가 그렀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요약을 하고 몇일을 두고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먼저 사진으로 분위기만 느껴보시고, 못오셨던 황선생님, 해달님, 내맘되로님..
땡님, 왕비님,..다른 분 모두께 약간의 괴로움을 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
(브라운관을 통해 향과 맛이 전해진다면 기냥~~전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래 기념 사진을 찍으면 모임을 마무리하는데,
허전하다기 보다 행복함에 배불렀고, 또 만날날 기대되어
기분좋았던 모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신분께 --;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글 쓰게 해주신 소피아님^^
행복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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