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었는데 엄니께서 마침 꽁치졸임을 올리셨길래 꽂혀갖고 만들어봤죠.
나머지 재료는 다 집에 있는 거고, 한인 마트에 가서 건조, 포장해서 파는 무 시래기랑
꽁치 캔을 몇 개 사들고 집에 와서 부지런히 만들었네요. 청양고추는 없으니깐 할라피뇨로 대신하고...
전 원래 이 나이 먹도록 시래기를 안 먹었었는데 세월 앞에 입맛도 변했는지 상당히 맛나더라구요.
매실청 때문에 향기와 맛이 산뜻한 것 같고...
(제주도 세자매 반디농장의 무농약 귤 제품군은 이번 회에 출연 없습니다)
유나는 꽁치만 골라먹고, 우리 집 식구들이랑 요즘 한 명 늘어난 군식구 한 명이랑 다들
맛나게 먹었슴다. 평소같으면 밥 5인분하면 다음날까지 먹었는데 오늘은 한방에 끝.
시래기 먹으면서도 '담번엔 취나물 무침을 좀 해볼까...' 생각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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