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 !!!내 몸이 열개라면 얼마나 좋아???

 

 

또.또.또.

소피아가 살림 아작내고 있는 중입니다요

살림 축내는데도 사람이 엄청 바쁘다는 사실을 새삼 느껴가메..돌아댕게가메 돈써가메...일해가메...

 

어쨌거나 엊그제 맹그러놓은 햄버거 패티는 야금야금 소피아가 다 작살냈다 이깁니더.에구부끄러바라

 

소피아도 다 좋은건 아닌데 그중에 아주 안좋은버릇 ..먹는거 보면 참지를 못하는 고약한 버릇있데요 글쎄!

그래 이제...출국할 날이 며칠남지 않았으니 울 남편 손쉽게 먹을 먹거리 장만 해야 안되겠십니꺼?

그래..맨날 경동시장으로 마장동우시장으로..중부시장으로  동대문시장으로...남대문시장으로...

주로..각 가지 시장들을 줄기차게 ...미친득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요

 

아.마.도.

소피아의 전생은  장똘뱅이 였지 싶습니더

어찌되얏건 성은 장씨 집안에 태어났으니 이름만 똘뱅이로 지었으면 딱인데!!! 

이판에 이름을 똘뱅이로  고치뿌리까??? 

 

내가 전생에 장똘뱅이라고 생각하는건...미국에 체류하고 있으면  그렇게 그립고 궁금한것은 ...

남편이나 친척.친구 그런게 아니라 바로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게이트마켓 이라예

 

 

 

엊그제 해논 패티도 아직 한보따리 남았구만...

이번에는 양파 10개 당근 4개 까지 정육점에 맡겨 고기 다질때 같이 다져 오라고 부탁했더니 퇴근하면서 우리집까지 배달도 해 주었어요  쌩유~~마리아 !! 고맙데이 !!! 복받을껴

 

 

쇠고기 볼기살 5근  돼지고기안심 5근   도합 10근 쇠고기는 육우로 준비했어요

어.차.피. 돼지고기랑 섞을꺼고 양념으로 맛을 낼수 있으니 궂이 한우가 아니어도 무방하다고 생각이구요

기름기가 하나도 없는 부분으로 준비했기에 살찔 염려는 안해도된다고 제 자신에게 최면을거는 중입니당

옆의 아이콘 ...초록머리 새는...아마도 까마귀아닐까요? 정신머리 없을때 자주사용하는 아이콘임다 ㅋㅋㅋ

 제가 스스로에게  붙인  별명이 바로 새xxx 라고 ㅋㅋㅋ

 

 

요렇게나 황홀할 정도로 이쁜색깔의 귤효소건덕지...

맛 또한 새콤 달콤...그리고 발효되어서 그런지 약간의 톡 쏘는듯한 짜릿한 술 맛같은것을 함유한 귤건더기

계란 5개랑 마늘 1공기를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주었어요

샛노란 색깔도 이쁘지만...봄 향기처럼 향긋하고  달콤한  맛있는 냄새가 부엌 가득 넘쳐납니다

기냥...이거 한잔 퍼 마시고 싶은 충동 참느라 애 무진장 썼읍니다요 네...

 

 

이렇게 귤향이 진한 샛노랑 이쁜색의  햄버거 맛내기 첨가물이 완성 되었어요 정말 색감이 이쁘지 않나요?

 

써.비.스.알.리.미.!!!

제가 세자매반디농장을 알게된건 귤판매가 끝난 12월 10일 다음이 었어요

처음엔 고향 후배인지도 몰랐었는데 2009년도 귤을 1착으로 주문하면서 알게된것이 여학교 후배였어요

한식 요리사로 6년동안 신라호텔에 근무한 세자매맘 영란씨는 반디농장의 무농약귤을 알리려고 여러모로 노력하며 자기 전공분야인 요리에 응용하면서 홈피에 올린 글을보고 저는처음으로 귤효소라는걸 배우게 되었죠

그것도 제가 너무 애타게 무농약귤을 찾고 있는게 보기 딱했던지

아이들 먹일려고 남겨뒀던 마지막귤2박스를 보내주면서 인연을 맺은거죠

 

2박스 받은것 중 대부분은 우리아이들의 아토피비누 만드는데 사용할 과육과 껍질로 말리고

일부분 못생긴귤로 효소를 만들었는데 6개월 가량 숙성을 시켜야 한다네요

이번에 효소를 다른 그릇으로 옮기면서 건더기를 믹스해서 사용한것이 ...그만!!!왕 대박이 난것입니당

 

정말 정말 맛이 달라요

 

하지만 ...여러분들 아무 귤이나 갈아서 넣으시면 큰일납니다

꼭 무농약귤이나 유기농 귤을 사용하세요

거기다 세자매네 귤이라면 금상에 첨화라고...

아시겠죠? 제주도 서귀포의   세.자.매.반.디.농.장입니다

 

제가...먹어보니 좋아서 선전하는거지 저는 정말로 귤1개도 공짜로 얻어 먹은것 없어요 맹세합니다.

요즘 같이 먹는음식에 장난치는 시대에 정직한 먹거리를 만날수 있다는게 행운이죠

 

이번에 햄버거 만들면서 효소가 아니라 건더기 자체를 갈아넣었는데 정말 지금껏 만들어왔던 그 어떤것 보다 음식이 감칠맛있고 풍미가 뛰어나기에 귤효소 만드는 법을  가르켜준 영란씨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싶어요

 

 

효소귤과 마늘 믹스한것에 허브소금3TS.소고기다시다5TS.참기름 5TS .후추 1TS넣고 섞어줍니다

위의 쏘스에는 적당량의 닷맛도 가미되어 있어 설탕을 넣었을때와는 전혀 다른 깊은 맛이 우러나와요

간은 식성에 따라 제 각각 하기 입니당^^***

 

 

고기에다 파 한줌 다져서 넣고 쏘스로 고기와 잘 섞이게 골고루 섞고 치대어 줍니다

*고기에 야채를 넣고 갈아서 인지 밤9시쯤 배달 받았을때는 약간의 야채물기가 있어

이번에는 빵가루 딱 100g 같이 넣어 줬어요 *

 

 

눈부신 발전!!! 돌머리도 발전한다

어제는.패티한개  만들고는 손씻고  호일에 싸고 ...

또 고기한개 만들고는.쏜씻고 .계속 반복

하하하  소피아 바보  새 xxx

 

오늘은 눈부신 발전 정량 200G씩을 저울에 달아  한꺼번에 준비 해 놓고...

그다음 손씻고 호일 20장씩 찢어놓고  주욱~나열...

그다음 고기 배급...끝

NEXT...한개씩 싸기만 하면 끝. 이렇게 하니 고기 10근 눈 깜짝할 사이에 끝짱내 줬어요

 

 

그런데,,,엊그제 패티는 각 170G씩   오늘만든것은 각 200G씩...

여기에 30G이 가진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이유는 ...먹어본 결과 너무 맛 있어서 170으로는 택도 엄따는것...그걸로는 양이 안차 안된다는거죠

저 혼자만  먹는거라면...아무래도 ..최소한 250~300이면 딱 인데...

아무래도 ..남들이 저를보고 식충이라고  수근수근 하지 않을까 노파심에서 겨우 200G으로 했다는거....에효

 

이구~바보..지금 생각해 보니,,내가...  이 나이에 누구 눈치보게 생겼냐 기냥 생긴대로 살것을 ...

만든거 때려 뭉쳐서 300G으로 만들어 봐봐???  골 머리가 복잡한 소피아 입니다.

 

 

테니스 공보다 더큰 고기뭉치들...

저걸로 한방 맞으면???난 너무 행복 할꼬얌!!!

이렇게 한꺼번에 뭉쳐 놓으니 한결 만들기에 속도가 붙어요 머리는 쓰기 나름이더래요.king 똑똑 소피아!!

 

 

알미늄 호일을 쭈욱~나열해 놓고...

 

 

20개의 패티가 순식간에 만들어 집니다  나날이 발전 하는 소피아의 실력!!!

이러다 햄버거집 개업해도 남의손 빌리지 않고...

북치고 장구치고 깽가리에..노래꺼정 해가면 혼자서도 자알~할수있을것 같습니당 네...

 닐늬리야 ~~닐늬리야~~니나노 난실로...내가 돌아간다~아~아~!!!얼쑤!!!

 

 

무작위로 골라서 찍어본 사진...

큼직한 귤 토막의 진한 노랑색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것 역시 작지만 가운데 귤이 보석처럼 박혀 있네요

 

 

이렇게 완성된것이 59개

어제부터 내리 구워 먹은게 10장은 넘으니...

재료비  70000원 정도에 이만한 양이 나온걸 보면 얼추 계산해서1개에 1000원정도...

이거 싸도 너무나 싸!!!

완전 공짜베기 로또 대박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이렇게 푸짐하고 이렇게 맛있고 이렇게 안전한 먹거리 순.살.코.기 햄버거 패티1개당 단돈 1000원입예요

너무 좋아서 만~세~입니당

 

마리아네 정육점은 호텔이나 큰음식점 육포공장 같은데다 납품하는 정직한 정육점인데

아직도 상호는 못 외우고 맨날 마리아네 정육점이라 고라~~마리아 고맙데이

 

 (쇠고기육우1근8000원  돼지고기안심1근3000원)합이 55000원

소피아가 좋아하는 버거킹 와퍼  개당 3500가량? 하도 안사먹어서 가격도 아리까리 어쨌떤 3000원이라치고

이헣게 명품웰빙 홈메이드 햄버거 깜딱기절하게 쌈니다 싸~

 

 

이건...귤로 담은 쨈입니다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다 한번 발라 보았어요.

쨈은 두가지로 만들어 보았는데 지금보이는것은 과육을 갈아서 졸이다가 말려논 귤껍질 (진피)를 넣어 줬어요

오렌지 마말레이드 처럼 같은 맛이 나오는지 보려구요

역시,,,채썰은 귤껍질이 간간히 보이죠? 과육보다 껍질에 향도 많고 효능이 많다는것 다 아시죠?

세자매맘도 제가 이렇게 말린 껍질을넣어서 쨈을 만들었다니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 하더라구요 ...일류 요리사에게 칭찬 까지 받는 똑똑한소피아...

기분이 ...베리 ..하고도 나이스입니당

 

 

무농약귤에 유기농 황설탕으로 만든 귤쨈입니다  우리동네엔 유기농 백설탕은 없어여 원래없는건가???

요기...껍질 안보이는분????다 보이시죠?

바싹마른 껍질을 넣었는데도 딱딱하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아...잊어먹고 빼먹은것 ...제가 새콤한것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귤쨈 만들때  후레쉬레몬 3개  엑기스 넣고도 레몬쥬스+라임쥬스 종이컵으로 각 반컵씩 더 넣었어요

그래서 더욱 새콤.달콤한 짱나는 맛이랍니당...네

 

 

 

병에 들어있는쨈은 유기농설탕으로 만든 쨈이구요

사각형 유리통에 담긴건 그냥 백설탕으로 만든것이예요.

그런데..왜 색깔이 이모냥 이꼴이냐???

네...제가 고만 깜빡해서 살짝 눌까 먹었씨유

그래 이 귀한 거를 이지경으로 껌둥이를  맨들었다 그말 입니다요   에구...아까버라 이런 원씨가 있나???

 

 

하여...두번 다시 실수 실패하지 말자!!!정신 차리고 붙어서서 만들어 낸것이 바로 ...동글이 형제..

보시는 바와 같이 요렇게 샛노란 먹음직 스런 귤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색깔좋고~무늬좋고~향기좋아~~~

 tip...

이왕에 만든것이니 할수 없지만...채 썰어 잘 말려논 귤 껍질은 잼이 완성되지 일보전에 넣었으면

더욱 쫄깃한 껍질맛을 내지 않았을까??생각되네요

과육도 달고 향도 있지만 껍질이 지닌 효능과 효과는 알맹이를 능가하고도 남습니다 향도 역시 껍질!!!!!

저는 처음이라 ...바싹마른거니까...라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제 생각 만큼의 쫄깃감이 없어요..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통감!!

 

 

지금까지 ...뭐던지 억수로..잘 맹그러내는  짱.똘뱅이같은선수  소피아였습니당  여러분모두~사랑합니다

 

 

 

제가 ..이런 음식 올릴때마다 우리 손자 손녀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 아파요

이놈들은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을 이 세상 최고 맛있는줄 알고 있는데...

이거 애들 약오르라고 하는짓이지 이게 뭔짓이여 시방!!

이렇게 눈만 어지럽히고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것 없으니  아이들이 이 할머니 얼마나 원망 하겠어요?

그래서 생각인데...귤효소 건더기는 못가져 가더라도 귤쨈이라도 가져가서 그걸로 햄버거 만들어 줄려구요

 

준사마 미안혀..

할무이가 시카고 가믄 맛있는것 억쑤로 해 바칠팅게...미리미리 먹고잡은거 email로 주문하그라 알긋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