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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얼렁뚱땅 만들어도 끝내주는맛 햄.버.거!!!

 

 

 

 이 사진은 엊그제 일요일 점심식사후 수산나네 집에서 공구하여  햄버거 만들기를한 사진...

 

1일 강사로 참석한 나는 재료를 보곤 그만...기절지경!!!

쇠고기는 괜찮은데...돼지고기는 만두애나 씀직한 순 비계덩어리가 아닌가?

바꿔달라기 뭣해도 나라면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돼지 안심이나 그런걸로 바꿨을텐데...

 

이것 먹어도 별일없다고 벅벅 우기는 수산나...

하긴 고기 바꿔달란소리 못하는 착한 성격이라 그렇다 쳐도 모두들 아이들에게 먹일건데

이건 좀 너무하다 싶어 고기집 마리아 에게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햄버거한다고 말을하지 그냥 고기 다섯근씩 갈아달래니 만두 하는구나...했다며

새로운 살코기로 바꿔준다고 했다

 

(죽...둘러 앉아 고기에서 기름 건져내고 있는 엄마들...

 

 

양파와 파를 미리 좀 찹해놓으랬더니...반은 믹서에다 갈아놓고 나머지 부분은 잘께 썰어놓고 있었다

누구 쏨씨인지 엉청엉청 잘 썰어놨꾸마....

 

 

이렇게 다지기도 쉽지 않는데 아무래도 깔끔이 마르가리따의 짓이지 싶다.

앞으로 만두 속다지는 대회있으면 장원급제는 따논 당상일듯 ..

어쩌면 이렇게 곱게도......팔자로 다져놨네..거참 재주가 놀랍고 신기하네

 

 

 기름도 기름이지만 간간히 야채 찌꺼기 같은게 보인다고 골라내는 마르가리따.

 

아...위에있는 고기 가지고 완전 죽 쒔다는거 아닙니까 에구 챙피 남사시로와라

하든짓도 멍석 깔면 못한다고...내동 맛있게 만들어지던 햄버거  기냥 걸래 되삐릿시오

 

이기...감자 몇개 익혀서 넣으면 더 부드럽고 풍미가 있다고 쪄 놓으라고 했더니...

고기는 엉망인데 감자야 말로 일등품 포근포근  햄버거가 아니라 감자만 먹어도 맛있을듯...

 

한들통이겨 놓은걸 아깝다고 들어부어 범벅을 해서 이게 제대로 부쳐지지 않아서 어찌나 애먹었는지

어쨌던 맛만은 일품이 었지만

 

에고 쥐구멍이 어디메냐 왜 나를 불러다 이렇게 망신시키냐 말이야 말이야!!

 

 

 

너무 억울해서 오늘 다시 시도해본 햄버거!!!

 

쇠고기 1KG  돼지고기 1,2KG 양파4개 당근 1개 파 5뿌리 계란 1개 마늘 10개.귤 300G 소고기 다시다 2큰술 소금 1큰술 후추 참기름 3큰술. 토마토 1개 양상추 1통 피클오이 3개   할라패뇨피클 약간 케챱 마요네즈 양겨자.

우스터소스 발사믹소스.설탕 1 ts 

 

역시 음식은 내집에서 내맘대로 해야 한다는것 깨달았쓰....앞으론 출장강사 NO GOOD입니당^^***

 

위에 보이는 ...맛도 색깔도 쥑이게 이쁜 귤은..무농약 귤로 효소를 만들던 것인데...

이제 며칠후면 집을 비워야 할 판이므로 그릇 옮기기를 하면서 일부 덜어 놓은걸 

햄버거의 누린 냄새 제거용으로 300G정도를  계란1개와 마늘 10쪽과 함께 갈아 양념으로 넣었어요

 

 

이렇게 간간히 무농약귤의 실체가 노출되고 있습니당^^

정말 처음 시도해 본건데 잡맛이 없고 완전 맛있어서 엄마들도 모두들 집에가서 해 먹겠다고들.

 

세자매  Mom 내가 얼마나 "세자매반디농장" 선전 잘하고 있는지 모를꺼야

아마 올 가을엔 엄청 바빠지지 싶다 다~들 귤 주문한다고 그랬으니까...

내가...아무리 선배지만 후배농장 귤 맛없으면  ...우짜겠나 기냥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닫고 있어야지....

소피아가 목숨걸고 보증하는 무농약  전환기유기농 억수로 맛있는 반디농장귤...얼릉가서 주문하세~~~!!

 

내가 약.장.사. 마누라여서 이렇게 선전을 잘하는건가?

아  씨...선전 할려면 우리 남편 한의원 선전이나 해야 하는건데 이기 뭔짓인지...

 

 

 

고기 2.2k로 만든것이 170g짜리 모두 20장...

친목계 엄마들이 십원짜리 화투치는 동안 비누 만드랴..햄버거 만드랴...

민규할매가 조수를 해 주어서 한결 쉽게 일을 끝낼수 있었다

 

아..진짜 햄버거 잘 먹는사람 1 파운드 짜리 패티 넣는다는데...

(히히히 그쌀람이 바로 소피아와 그 두째아돌 패밀리들 임다)

 

나도 전에는 200g 짜리 넣어서 했는데 완전 배불렀음...

그리고 이번 효소용 귤 건덕지 갈아넣은 것 완전 짱짱짱.넘넘 맛있어요

엄마들이 점심에 먹은 짬뽕때문에 배불러 못먹을까봐 햄버거 반개씩 잘라 줬더니

넘 맛있다꼬 제대로된 한개씩 해내라꼬 난리도 아닙니당.  괜히 꾀쓰다 나만 손해 봤잔이여?

 

아..자기들이  재료 맡겨논것도 아니면서 완전 쌩때 쓴다 아입니꺼?

걔중에는 남편한테 맛뵈야 한다면서 빨랑 한개 더 싸 내 놓으라꼬 협박하는 엄마도 있었어예

정말 세자매네 때문에 귤 효소 앞으로 두고두고 잘 먹을것같습니다   땜큐 세자매 mom  고마와!!!

 

 

170g 패티가 색깔도 먹음직 스럽게 익어가고 있는중이다

 

 

한 면이 다 익은후 다시 뒤집어 굽기.....

냄새마져 끝내주는 맛있는 햄버거패티..

에구.....역시나야 소피아 알았지? 남에 집 가서 절대로 難공사 벌이지 않기 약속 싸인

 

 

고기를 구워낸 팬에다 양파볶기..

고기의 육즙이 남았을때 양파를 넣고 우스타소스 1TS 와 발사믹식초2TS  설탕 1ts를 넣어 볶아준다

발사믹 마니아 소피아 ㅋㅋㅋ 여러분들도 발사믹식초  한번만 잡솨봐...그 魔力에 풍덩 빠져버린당게요

 

 

나른하게 볶아진 양파!!!맛도좋고 보기도좋고 향기도 좋아 좋아 좋아~~~~~~~~~~~!!!

 

 

나는 개인적으로 햄버거용 빵을 싫어해용.

기냥 찔깃한 이태리빵으로 싼 햄버거가 젤루다 맛있는데...

그러니 곡물 식빵같은걸로 만든걸  햄버거빵 보다 선호합니다  햄버거 빵은 너무 부드럽고 힘이없서서..노굿

우선.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만져보면 표면이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야  맛이 한결 더 있어요

 

 

샌드위치에 올릴 재료들을 한군데 모아 보았어요

저기 가운데 보이는 할라피뇨는...병조림 고추가 있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뚜껑이 안열리는 관계로 집에서 담아먹던 청양고추피클  담았어요 

슬라이스한 것이나 통고추  어느것이나 샌드위치에 넣으면 개운한 맛이 끝내줍니당

 

특히 매운것 좋아하는 분이나 아빠들은 새로운 맛이라고 엄청 좋아해요

내가 고추피클 넣어서 햄버거 만들면 같이 살던 우리아들 맨날 그럽니다

이거들고 종합운동장 야구장으로 팔러 가자구요

아마 먹어본 사람들은 이거 먹을려고 벌떼처럼 몰려 들거라구

 

 

구운 빵에 양겨자와 마요네즈를 듬뿍 바르고 치즈1장 올리고 구운 고기 올리고  케챱을 뿌려준다음

그 위에 고추피클 올리고 그위를 양파 볶은걸로 매니매니 올려 줍니당

 

 

 집에서 급조한 색깔이쁜 오이피클을 양파위에 올리고 오이위에 토마토를 올리고 ..올리고...올리고...!!!

역씨나...집에서 만든 피클이 더욱 아자작 맛이 좋아요

시판 오이피클 ...피클링 냄새가 너무 진하지 않던가요?

 

 

가므스름...달콤한 발사믹향이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당^^***

 

 

 금방 만들어 사용한 싱싱 아자작한 오이피클!!!

중증 건망증 환자라 금방 해놓고도 자꾸만 아자작을 강조 강조 ...투철한 프로 건망증환자의 소치!!!

 

 

 

보이네~~!!!맛있게 구워진 풍성한 고기가....빵보다  고기 두깨가 더 두꺼운  메이드 by 소피아표 햄.버.거.

 

 

 

짜쨘~~~~!!!

태산처럼 높이 솟은 햄버거 내용물...

내용물의 상태는 과연 어떻할까???

 

 

유산지로 얌전하게 싼 메이드인  소피아의 수제 햄버거

 

 

 반으로 잘라보니 ...역시 빵 두께 보다 더욱 두꺼운 패티...

한번먹고 두번먹고 자꾸만 먹고 싶~네~

그리하야 소피아는 170g의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 2 개를...

초음속 광 렌의 속도로 게 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치웠다는거 아입니까?

네...어쨌던지 너무 맛있어요 두개 먹고 났는데 3개째 왜 안들어 오냐고 뱃속에서 난리도 아니예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사먹는것 그만두게 된답니다.

 

*시식후기...지금것도 끝내주게 맛있었는데...효소용귤을 조금더 넣었으면 풍미가 훨씬 뛰어나지 않았을까?

낼 당장 ..울 남편 요한씨가 두고두고 잡수실 햄버거고기 사러 마리아네 정육점 가야합니다 *

 

방문자들께 드리는 보.너.스.

 

제가요..XXX 피자에서 나오는 광고에 속아서 독일에서온 XXX XX 피자 주문해 봤어요

진짜 이거 왜 시켰나???돈 아까와서 눈물 나더라구요

그러길래....안하던짓은 계속 하지말아야 하는건데...

카피가 그럴듯하면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네요

선전만 그럴듯하게 하지말고 먹거리를 그럴듯하게 만들란 말이야 말이야 말이야!!!!!

 

아니...유명한 외식업체에서 유명 쉐프가 만드는 피짜가

일반 가정집 피자보다 더 맛 없게 만들면 그건 장사 하겠다는건지 만다는건지 ..

돈좀 덜 남기고 제대로된 피자 만들면 고객이 배로 늘어  날텐데...그러니까 장사꾼 이라고 하는 모양이지??

이리 히여 귀찮게도 집에서 맨날 핏짜 만들어 먹는 못말리는 소피아...

 

여러분...우리 몸에 아주 좋은 자연이 키운 유기농감귤...

제주도 세자매반디농장에서 사다먹고 건강챙기고 예뻐집시당

 

 

 

*더불어 오늘 하루 1200여명의 방문자가 제 블로그를 다녀 가셨네요

 이기 무슨 일인가 가슴이 다 벌렁벌렁 두방망이질 하고 놀래기도하고..고맙기도하고 두렵기도 하고

 어쨌던 찾아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드립니다

 

여보~~내 블로그 ...이거 진짜 큰 난리 났어요

퇴근이고 뭐시고 좌우단간 ..청심환 먹어야 씅게 콜택시 불러 타고 빨랑빨랑 오라우요 진짜 클났어요!!!

 

             여러분가족 모두가...나날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