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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복터졌네 복터졌어 무조건 당첨 New Car

10학년 외손자 줄리안..
2024.6.20일

열여섯 살이 된 줄리안의
학교생활과 과외활동을 위한
두 부부의 라이드가 점점 벅차 오른다 고 하더니만  이제야말로 줄리안에게도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결단을 내렸는지 어제 20 일
줄리안을 위한 딸 내외의 특별한 서프라이즈 사진 여러장을 보내왔다..

만저..사위앤디가 언제 어디서나
즐겨 사용하는 뺑뺑이 돌리기 판..

원래는 칸칸마다 오만가지  행운물품들이 적혀 있었는데
둥그런 원반에 오직 줄리안을 위해 원반기득 빼곡히 적힌 New Car ~

이렇게 멈춰도
저렇게 멈춰도
ONLY  NEW  CAR..
배려짱 아니랄까 봐
주리안을  우한 생각도 발상도
참으로 앤디답다.

영문 모르고 컴컴한 거라지에서 뺑뺑이 판을 돌렸을 줄리안.
거라지문을 올리자
주차장에 리본과 풍선을 주렁주렁 매달고 버티고 서있는  줄리안을 위한 NEW CAR의 모습에  줄리안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

사실은 딸이 새차를 구입하면서 그동안 타던 차를 줄리안에게 주려고 일주일동안 올수리 맡겨서
때 빼고 광 내어서 20 일날 찾아온거 라고 한다.

손녀유리랑 동갑내기 줄리안은 유리보다 8개월 뒤에 태어난
고종사촌 동생이다.
그러고 보니
줄리안은 아직도 열여섯 살이네~

그런데도 나이 어린 소년 소녀에게 자기차가 생겼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
이제는 언니 누나들의 라이드 신세 지지 않고 가고 싶은 곳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좋고 사촌 간에 서로 짠 듯이 이번 여름학기는 여러곳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면서 자신의 용돈은 자신이 벌어 쓰겠다는 기특한 생각들을 하고 유리는 아이스크림가게에 인터뷰를 했고 줄리안은 씨썰 칼리지의 여름학기 등록학생들을 서포트 하는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게 되었다니 어쩌면 이리도 잘 자라줬나 싶어 볼수록 대견하고 이쁘다.

이제 어린 나이에 운전을 하게
된 줄리안
자신의 용돈과 자동차 기름값 직접 벌어 쓰겠다고 무리하지 말고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서  
꿈과 희망을 싣고 성공을 향해
미래를 향해거침없이 달려가는 멋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기를 기원한다.

줄리안 가자 화이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