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네이퍼빌 레스토랑 GIA MIA
23일 콜로라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준원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귀향했다고
할머니 보고 싶다고 준원이가
목이 빠지게 기다린다며
24일 퇴근하는 길에 큰아들 내외가 데리러 왔다.
이렇게 큰집 작은집 다니다 보면
한 달이 언제 지났는지 날 가는 줄 모를 때가 많다.
준원이는 5학년까지..
귀하디 귀한 첫 손자라고 안고 업고 귀하게 키웠는데 아직도 어릴 때 사랑받은 기억을 잊지 않고
할머니에겐 천하의 둘도 없는 자랑스러운 효손이다.
크리스마스라고..
이젠 직장 생활한다고
할머니 선물도 준비해 왔고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앞세우고 외출이다.
오늘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예약 없이 들렀더니 세상에 그 넓은 홀이 만석이라 발 들이밀 틈이 없어
한 시간 후로 예약하고 다 시들렀다.
셋이서 요리 네 접시를 시켜놓고
며느리와 손자와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정 깊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이 내겐 행복한 시간이다.
이 한해도 마지막..
사흘후면 사연 많은 이 한 해가
저물고 모든 추억들도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지겠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와 극진한 사랑에 감사하며 한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음에 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손자 준원이와
사랑하는 손녀 유나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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