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CHARTER SCHOOL.
2023.4.15일
우리 집 뒷마당과 산책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고 있는
MOT Charter K-8 Academy..
마당에 나오면 쉬는 시간마다
드넓은 운동장에 뛰어노는
미들스쿨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함성이 마치 우리 집
마당에서 뛰노는 소리처럼
가깝게 들린다.
쉬는 시간이면 마치 초등학생들처럼 미끄럼틀을 타거나 그네를 타기도 하고 고학년 형들은 축구도 하고 달리기를 하는 등
운동부 학생들도 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내 어릴 적 고무줄놀이 오자미놀이 줄넘기에 술래잡기 놀이의 추억이 아련하게 떠 오른다.
사립 같은 공립학교..
대안학교처럼 자유분방한 교육방식에 시 재정 뒷받침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차터스쿨은 정원이 작아 입학을 보장받기 위한 줄 서기처럼 신생아가 태어나면 곧바로 학교에 등록하고 차례가 돌아오기를 몇 년씩 기다린 다는 말도 있다.
모든 학부형들의 꿈의 로망인
차터스쿨이 마당 건너 바로 코앞에 자리하고 있건만 이곳에 이사 온 지 햇수로 4년밖에 되지 않는 줄리안은 눈물을 머금고
이 가까운 학교를 이웃에 두고
스쿨버스를 타고 30분씩 빙빙빙 돌아야 하는 카운티의 공립
미들 스쿨을 졸업했다..
같은 미들타운에 있는
MOT 차터 하이스쿨은 대학합격률 99%라는 기적을 이루어내는델라웨어의 첫손가락 꼽히는 하이스쿨이라서 이 학교를 입학하기위해 오랜시간 고군분투 해온
학부형들의 염원이 이루어져
입학이 확인되면 기쁜소식을 프랑카드에 적어 내걸고 이웃들께 입학을 알리며 성대한 파티를 열어 자축한다고 한다.
학교는 연고권이 중요시돼서
형제자매가 재학하고 있으면 우선순위로 입학이 보장되고 학교 가까운 타운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우선권이 있단다.
한국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달리 학부형들이 즐겨 참관하는 여러 단체의 스포츠클럽이 형성되어 주말마다 운동장은 형형색색의 유니폼으로 단장한 학생들과 응원소리도 드높게 관전하는 학부형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메아리친다.
한국의 학생들처럼 수능이다 입시 다하며 공부와 성적에 목매달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과목 즐겨 연구하고 자유롭고 활달한 학교생활과 방과 후 취미생활도 중요시하며 친절과 봉사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품성을 기르려고 노력하는 순수하고 진실된 이곳의 청소년들을 보면서 미국의 미래가 세계 제1의 위치를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된다..
* * *
MOT 차터 스쿨은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에 있는 차터 스쿨입니다.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2개의 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K-8 Academy는 미들타운 시 경계에 있는 반면 고등학교는 미들타운 우편 주소가 있지만 미들타운 시 경계 밖의 통합되지 않은 지역에 있습니다. 위키백과(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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