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2 그리스도 왕 대축일. 나에게 해준 것이다.
찬미 예수님
1.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 좋고 아름답던 가을도 어느덧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초겨울의 황량함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2.낙엽은 새로운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모습입니다. 자연은 일년동안 결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한 나뭇잎들을 아낌없이 떨구어 냅니다.. 잠깐동안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낙엽의 모습으로, 귀찮은 쓰레기의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합니다..
3.만일 나뭇잎들이 욕심을 부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 그것은 정말 나무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나뭇잎들이 남아있으면 그 바람에 의해,, 그 폭설들로 인해 가지가 부러지고, 나무는 중차대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4.낙엽들을 바라보며 일년을 마감하는 우리도 과감히 떨구어 낼 것은 떨구어 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버릴 것은 아낌없이 버려야 하겠습니다.. 비울것은 깨끗이 비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온갖 미련과 집착을 벗어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음을 낙엽들과 나무들은 보여 주고 있습니다..
5.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일년동안 자기가 쓰지 않은 물건은 자기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많이 갖고 있는 만큼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많이 갖고 있는 만큼 불편하고, 버린 만큼 자유스러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우고 버려야 우리는 그만큼 편해지는 것이고,,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6.재산도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평생 온갖 노고와 희생으로 키운 자식도 연연해 하지 말고 비워내야 하는 것이며,, 온갖 인연들도 때로는 깨끗이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7.비운만큼 우리의 욕심과 탐욕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버린만큼 자유로와 질 수 있게 됩니다.. 갖고 있는 것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우리는 점차 이세상의 사람에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게 됩니다..
8.부자는 인간적으로는 부러워 보이지만 갖고 있는 것이 많기에 근심도 많은 법입니다.. 성공한 사람도 그 성공과 명성이 오래 가지 않기에 더 고통스럽고 배신감에 치를 떨 수도 있게 됩니다..
9.이제 우리는 보다 더 우리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하느님앞에 올바로 설까에 더 인생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10.이 세상과 사람들은 시간이 가면 상황이 바뀌면 다 변하고, 변질되게 마련입니다.. 변하고 변질되는 이 세상과 사람들을 원망할 것이 아니고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히려 변하고 변질될 수밖에 없는 세상과 사람에 대해 희망을 걸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내면의 아름다움에 좀더 정성을 기울이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하며,, 버리고 비우지 못한 삶에 대해 회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1.나무가 한겨울에도 그 많은 나뭇잎들을 버리지 못해 다 갖고 있다면 그나무는 겨울내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 갖고 있는 것들 때문에 동면을 취해야 하는 겨울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만일 그 갖고 있는 것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낙엽을 떨구어내지 못한 자신의 욕심이 얼마나 한스럽겠습니까?
12.오늘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전례력으로 볼때 한해의 마지막 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도 죽지 못하고 욕심과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비극일 것입니다..
13. 그리스의 절대적인 권력자이자 통일가인 알렉산더는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 관 옆에 구멍을 뚫어 내손이 관밖으로 나오게 하라,,, 왜 그랬을까요,,, 관옆의 구멍을 통해 펴진 손을 보면서 인간은 죽을때 손을 펴고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가르치려 했다고 합니다...
14.태어날 때 주먹을 쥐고 인간은 태어납니다.. 그리고 아마 평생동안 그 주먹을 펴지 않고 살아갑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해서,, 더 많은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나 어떤 인간도 죽을 때는 손을 펴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를 못합니다.. 가족도, 재산도, 자식도,, 명예도 권력도 죽은 이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15.평소에 좀 손을 펴고 살았으면 그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신의 삶으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지고,, 삶의 보람과 가치를 얻을 있다면,, 새로은 삶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다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 살아갈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죽어서도 살아남는 부활의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6.아름다운 죽음의 모습은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의 삶에서 끊임없이 훈련하고 단련해야 자기도 모르게 아름다운 죽음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7.오늘 내가 바치는 기도,, 오늘 내가 행하는 선행,, 오늘 내가 실천하는 복음의 가치들은 나의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내일의 진정한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8.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굶주린 사람, 목마른 사람, 나그네인 사람, 헐벗은 사람, 병든 사람, 감옥에 같힌 사람,가장 작은이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그것이 하늘나라에 가는 기준이요, 척도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19.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억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름대로 자선과 자비를 베풀며 살아갑니다. 바로 그런 자선과 자비가 있기에 이 어두운 세상이 희망이 있습니다.
20.그러나 바로 이 대목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나를 위해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도하고, 자선을 베푸는가? 아니면 하느님을 위해서 봉사하고, 기도하고, 자선을 베푸는가?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바로 나를 위해서 그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한차원 더 높은 목표를 보여주십니다.
바로 굶주린 이, 목마른 이, 나그네가 된 이, 헐벗은 이, 병든이, 감옥에 같힌 이들안에 예수님께서 현존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이들가운데 한사람에게 해주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나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때문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1.우리의 지향점이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지향점에서 예수님을 향한 지향점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사랑은 단순한 자기만족, 위안으로 끝나버리지만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영원으로 이어지는 사랑인 것입니다.
22.이 세상 만물에는 하느님의 손길이 존재한다면 인간에게는 얼마나 큰 하느님의 사랑과 얼이 존재하겠습니까? 인간은 망가지거나 폐허가 되어버려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얼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3.나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한 사랑으로 기도, 봉사, 자선이 이어진다면 나는 하느님께로부터 더 큰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나에게는 새로운 부활의 생명이 시작될 것입니다.
24.나무가 봄의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릴 줄 알듯이 우리도 보다 더 큰 자유와 새로운 생명을 위해서는 살아 있을 때 버리고 비울줄 아는 지혜와 삶의 실천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25.그리스도가 나의 왕이요, 구세주라는 사실을 죽기전에 고백하면 이미 때가 늦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 힘이 있을 때,, 기도할 수 있을 때,, 성서를 읽을 수 있을 때,, 이웃들에게 사랑과 선행을 베풀 수 있을 때 그리스도야말로 나의 주님이시고, 구세주이시며, 왕이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26.그래야만 죽기 전에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은 참으로 우리를 살리는 신앙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죽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고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가운데 한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아멘
찬미 예수님
1.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 좋고 아름답던 가을도 어느덧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초겨울의 황량함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2.낙엽은 새로운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모습입니다. 자연은 일년동안 결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한 나뭇잎들을 아낌없이 떨구어 냅니다.. 잠깐동안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낙엽의 모습으로, 귀찮은 쓰레기의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합니다..
3.만일 나뭇잎들이 욕심을 부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 그것은 정말 나무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나뭇잎들이 남아있으면 그 바람에 의해,, 그 폭설들로 인해 가지가 부러지고, 나무는 중차대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4.낙엽들을 바라보며 일년을 마감하는 우리도 과감히 떨구어 낼 것은 떨구어 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버릴 것은 아낌없이 버려야 하겠습니다.. 비울것은 깨끗이 비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온갖 미련과 집착을 벗어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음을 낙엽들과 나무들은 보여 주고 있습니다..
5.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일년동안 자기가 쓰지 않은 물건은 자기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많이 갖고 있는 만큼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많이 갖고 있는 만큼 불편하고, 버린 만큼 자유스러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우고 버려야 우리는 그만큼 편해지는 것이고,,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6.재산도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평생 온갖 노고와 희생으로 키운 자식도 연연해 하지 말고 비워내야 하는 것이며,, 온갖 인연들도 때로는 깨끗이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7.비운만큼 우리의 욕심과 탐욕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버린만큼 자유로와 질 수 있게 됩니다.. 갖고 있는 것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우리는 점차 이세상의 사람에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게 됩니다..
8.부자는 인간적으로는 부러워 보이지만 갖고 있는 것이 많기에 근심도 많은 법입니다.. 성공한 사람도 그 성공과 명성이 오래 가지 않기에 더 고통스럽고 배신감에 치를 떨 수도 있게 됩니다..
9.이제 우리는 보다 더 우리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하느님앞에 올바로 설까에 더 인생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10.이 세상과 사람들은 시간이 가면 상황이 바뀌면 다 변하고, 변질되게 마련입니다.. 변하고 변질되는 이 세상과 사람들을 원망할 것이 아니고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히려 변하고 변질될 수밖에 없는 세상과 사람에 대해 희망을 걸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내면의 아름다움에 좀더 정성을 기울이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하며,, 버리고 비우지 못한 삶에 대해 회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1.나무가 한겨울에도 그 많은 나뭇잎들을 버리지 못해 다 갖고 있다면 그나무는 겨울내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 갖고 있는 것들 때문에 동면을 취해야 하는 겨울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만일 그 갖고 있는 것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낙엽을 떨구어내지 못한 자신의 욕심이 얼마나 한스럽겠습니까?
12.오늘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전례력으로 볼때 한해의 마지막 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도 죽지 못하고 욕심과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비극일 것입니다..
13. 그리스의 절대적인 권력자이자 통일가인 알렉산더는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 관 옆에 구멍을 뚫어 내손이 관밖으로 나오게 하라,,, 왜 그랬을까요,,, 관옆의 구멍을 통해 펴진 손을 보면서 인간은 죽을때 손을 펴고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가르치려 했다고 합니다...
14.태어날 때 주먹을 쥐고 인간은 태어납니다.. 그리고 아마 평생동안 그 주먹을 펴지 않고 살아갑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해서,, 더 많은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나 어떤 인간도 죽을 때는 손을 펴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를 못합니다.. 가족도, 재산도, 자식도,, 명예도 권력도 죽은 이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15.평소에 좀 손을 펴고 살았으면 그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신의 삶으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지고,, 삶의 보람과 가치를 얻을 있다면,, 새로은 삶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다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 살아갈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죽어서도 살아남는 부활의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6.아름다운 죽음의 모습은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의 삶에서 끊임없이 훈련하고 단련해야 자기도 모르게 아름다운 죽음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7.오늘 내가 바치는 기도,, 오늘 내가 행하는 선행,, 오늘 내가 실천하는 복음의 가치들은 나의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내일의 진정한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8.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굶주린 사람, 목마른 사람, 나그네인 사람, 헐벗은 사람, 병든 사람, 감옥에 같힌 사람,가장 작은이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그것이 하늘나라에 가는 기준이요, 척도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19.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억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름대로 자선과 자비를 베풀며 살아갑니다. 바로 그런 자선과 자비가 있기에 이 어두운 세상이 희망이 있습니다.
20.그러나 바로 이 대목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나를 위해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도하고, 자선을 베푸는가? 아니면 하느님을 위해서 봉사하고, 기도하고, 자선을 베푸는가?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바로 나를 위해서 그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한차원 더 높은 목표를 보여주십니다.
바로 굶주린 이, 목마른 이, 나그네가 된 이, 헐벗은 이, 병든이, 감옥에 같힌 이들안에 예수님께서 현존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이들가운데 한사람에게 해주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나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때문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1.우리의 지향점이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지향점에서 예수님을 향한 지향점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사랑은 단순한 자기만족, 위안으로 끝나버리지만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영원으로 이어지는 사랑인 것입니다.
22.이 세상 만물에는 하느님의 손길이 존재한다면 인간에게는 얼마나 큰 하느님의 사랑과 얼이 존재하겠습니까? 인간은 망가지거나 폐허가 되어버려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얼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3.나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한 사랑으로 기도, 봉사, 자선이 이어진다면 나는 하느님께로부터 더 큰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나에게는 새로운 부활의 생명이 시작될 것입니다.
24.나무가 봄의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릴 줄 알듯이 우리도 보다 더 큰 자유와 새로운 생명을 위해서는 살아 있을 때 버리고 비울줄 아는 지혜와 삶의 실천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25.그리스도가 나의 왕이요, 구세주라는 사실을 죽기전에 고백하면 이미 때가 늦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 힘이 있을 때,, 기도할 수 있을 때,, 성서를 읽을 수 있을 때,, 이웃들에게 사랑과 선행을 베풀 수 있을 때 그리스도야말로 나의 주님이시고, 구세주이시며, 왕이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26.그래야만 죽기 전에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은 참으로 우리를 살리는 신앙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죽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고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가운데 한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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