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Chicago

링컨 팤 joo.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에 위치
미시간 호수와 접해있는 동쪽의 린컨파크는
시카고에서 가장큰 시립공원 이고
링컨팍 서쪽의 올드타운은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형성된 주택가이며 오래된 역사지구 라고한다.
이곳은 시카고 대 화재시에도 많은 건물이
살아 남았고 시카고 타운일대의 부촌과
빈민가를 동시에 경험할수 있는 곳이라한다.

공원옆으로는 인공호수가 있어
대학들의 조정경기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오늘도 한가롭게 조정연습하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에서 잠시 코로나로부터
안정을 얻고 해방된 느낌을 받는다.

유일하게 무료입장으로 이루어지는
링컨팍 joo ..

87년 아들이 시카고로 유학왔을때
처음 살던 동네가 링컨팤과 가까운
멜로즈 450 번지여서
홍학들의 군무를 보러 링컨팤을 자주
들렀었다..

그 시절 붉은 날개를 가진 길고 긴 목과
가늘고 곧은 다리를 가진
타는 듯 붉은 깃털의 훌라맹고의 군무에
넋을 잃은적도 하 많았건만
지금은 세월의 흐름속에
감정이 무뎌지고 메말라서인지
그때의 아름다운 감회를 느낄수 없음이 안타깝다.

시간이 날때마다 노모를 위한
소박한 이벤트로 효도하려는 아들의 마음이
언제나 가슴 뭄클한고 눈물겹다..

온라린 수업이 없는 주말
손녀들과 함께찾은 링컨팤 joo..

우리는 현지에서 와서야 예약을하고
30분을 기다려 입장하였다.
희귀 식물로 명성자자한
식물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입장이 금지되고
동물원들도 곳곳에 금지 테이프로
입장을 막고 있었다.

90년도 입장 했을때만해도
붉은 날개로 음악에 맞춰 춤추듯
활개치던 긴다리의 매혹적인
그 많던 홍학들의 무리도
자연이 선물한 예쁜 붉은빛이 퇴색된것 처럼
인공사육이 주는 폐해를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다운타운의 마천루들의 위용과 내이비피어,
바다처럼 광대한 미시간 호수가 존재하는
시카고의 아름다운 모습에 새삼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룹명 > Chica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던 아이들 품으로  (0) 2022.02.19
애플피킹..  (0) 2020.10.05
샴버그 헤리티지 글로브  (0) 2020.10.05
2박3일 둘째 며늘 생일잔치  (0) 2020.10.05
샴버그..정겨운 동네  (0)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