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 suki. 의 스테이크
2020.8.3.
엄마가..시어머니가
할머니가 왔다고 난리났다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 낸
육즙 좔좔 흐르는
무려 300g짜리 샬치살 스테이크
사부인께서 보내주신
바다냄새 가득품은
쫄깃한 전복 버터구이..
내가 특별하 좋아하는
올리오와 허브쏠드로 간을 해
오븐에 구워낸
먹음직 스러운 웨지감자 구이
뒷마당에 테이블 펴고
모처럼 가든파티다.
담장밑에 심어놓은 고추모종에
아삭이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네
끼니때 마다 따 먹을수 있는
아삭대는 싱싱한 고추도
더 없는 기쁨이고 축복이다
그 맛있다는 쫄깃하고 고소한
전복 버터구이도 내 평생
처음이라
사부인의 정성을 생각해서
몇개 씩이나 먹었다. ..
모처럼 둘째부부가 다 노는 날이라
여유롭고 느긋하게
웃음꽃 피우며즐긴 저녁식사
며늘아이가 구운
커피향 기득한 모카빵 등장으로
참으로 달달한 저녁 한때였다
가족이 오손도손 사랑나누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행복한 저녁나절
이또한. 우리가족에게 내려주신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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