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5일
활성산소 수치가 19113으로 나와서 심각한 지경이라고 했더니
뜬금없이 상의도 없이 들고온 장뇌산삼
남편이 해주는 말도 참으로 사람 허파를 뒤집어 놓기 딱 알맞는 말이다..
당신이 나보다 먼저 죽으면 나는 못산다
그러니 이거먹고 힘 내서 나 죽을때 까지 당신이 책임 지라는..
원참 그리도 할 말이 부족 했을까??
지금까지 보필한것도 부족해서 ...
이젠 나도 좀 자유롭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이것먹고 건강 회복해서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남은 여생 아파서 들어 눕지말고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나
어쩌면 그리도 서운한 말만 골라서 할까...
산삼아 고맙다 ..
먹고 힘 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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