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 동안 ...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은총가득한 성지순례를 통해
받은 은사는
수년동안 마음속 깊이 쌓여있던
미움의 찌꺼기와
원망의 앙금을 말끔히 비워내고
사랑과 환희로 가득 채울수있는것도
내게는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 아닐수 없다.
같은일로 몇년씩 성사를 보고 또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있던
그 앙금을 털어내고 비워낸다는것이
그리도 힘들고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성지순례의 은총이 엄청나다는것을
예전에 나는 알지 못했다.
난생 처음..
3박 4일간의 성지순례는
하느님께서 내 괴로움을 헤아리시고
특별한 부르심으로 초대하신게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에
순례 내내 끊임없이
감사기도를 바치는 계기가 되었다.
언제나 마음속 깊이
바라고 원하는 나의소망 모든것
지금껏 하나도 빼지않고 들어주시고
이루어주시는 사랑의 하느님
주님의 빛나는 부활을 통해
내 마음에 사랑과 평화로
가득채워 주신 사랑이신 하느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주님...제 남은 생애는
언제나 주님을 믿고 따르던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살기를 원하오니 허락해 주소서~
부활선물로 받은
남미 브라질의 오색의 실을 꼬아 만든
소박하고 아름다운 수공예 목걸이와
코바늘 꽃송이 뜨게로 마무리한
새하얀 식탁매트도 참으로 감동입니다.
언제나 그 누구도 받지못한 ...
나를 위해 준비하신 귀한 선물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잘 간직하겠습니다 .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당신은복되십니다.향기로운선한목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의 수요일 2. 26일 (0) | 2020.05.02 |
---|---|
조용국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문래동 부임강론 (0) | 2020.05.02 |
연중 제 21주일 금호동 송별미사 2018 (0) | 2018.09.01 |
떠나시는 프란치스꼬 신부님께 드리는 고별사 (0) | 2018.08.31 |
연중 제 20주일 강론 (0) | 201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