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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영혼의치유자

은총 가득한 구역미사

 

 

 

 

 

 

 

 

 

 

 

 

 

 

 

 

 

 

 

2019년 3월 8일 금요일

천주교 금호동성당 대우구역 미사가

우리 가정에서 봉헌하게 되었다.

작년 10월 결정해놓고 출국하는 바람에

귀국할때를 기다려 오늘 미사를 봉헌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기 그지없다.

 

이 구역미사를 위해

대우구역에 거주하시는 여성총구역장님의 조언과

우리구역장님 반장님 그리고 반원 모든분들의

협조와 성원으로 사순 첫주 금요일에

57명의 구역 구성원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감사미사를 올릴수 있음이

하느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이 아닌가 생각된다.

 

두분 신부님과

두분의 수녀님을 모시고

57명의 형제 자매님들과

천사같은 어린 아기들이 함께한 미사는

성령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것이 마치

초기 공동체의 모습처럼 생각되었다.

 

 

성체성사는 주임신부님께서

자리를 돌며 성체를 분배해 주시고

부주임 신부님께서 포도주를 들고 뒤따르는

양형영성체로 그 어느때보다

경건하고 뜨거운 감동이 솟구쳤다.

 

미사가 끝나고 두분 신부님께서

구역미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강복 주시고 정성스럽게 안수를 해주셨다.

 

사제의 뜨거운 사랑을 담은

정성 가득한 안수를 받을때

내 안의 모든죄를 흰 눈보다 더 희고

티 없이 정결케 해주시는 신의 한 수

처럼 느껴졌다.

 

친교의 시간에는 구역장 반장님이 준비한

호두과자와 쌀과자 과일

그리고 집에서 준비한 수정과로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시간도 가졌다.

 

때마침 사순 첫주간 금육일이라

맥주안주도 어쩔수없이 마른안주와

살사 과꽈몰레 나초로 간단히

준비했는데 두분 신부님의 입맛에

맞지 않으신듯해서 죄송스러웠다.

 

산꼭대기 높은곳

대우아파트로 이사한것은..

하느님께서 오늘의 구역미사를 예견하시고

나를 이곳으로 이사

시킨게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구역의 교우들과 함께올린

구역미사에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각가지 은총과 축복이 모든 가정에

차고 넘치기를 간구드리며 ...

 

언제나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표징으로 확신을 갖게해 주신

나의 주 사랑이신 하느님

찬미와 영광 가득 받으소서.

아멘.